제96집: 하늘이 함께하는 길 1978년 01월 03일, 미국 Page #173 Search Speeches

자신이 제일 싫어하" 걸 해야 발전해

통일교회가 기성교회와 다른 게 뭐냐? 좋은 것만 다 시키면 기성교회하고 다른 것 없다구요. 나쁜 것을 좋게 하려고 하니 지금까지 반대를 받았지요. 알겠어요? 지상천국은 어디서 생겨나느냐? 거기서부터 생겨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금년부터는 이제껏 제일 싫어한 걸 제일 좋아해라! 그러면 모든 것이 발전한다구요.

자, 잠자기 좋아하면 잠 안 자고 해봐라 이거예요. 잠 안 자면서 일을 해봐라 이거예요. 그러면 좋아지는 거예요. 놀기 좋아하는 사람은 놀지 않고 일해 봐라 이거예요. 놀지 않으면 좋아진다 이거예요. 틀림없이 발전하는 거예요. 낮잠 잘 자는 사람은 밤잠도 안 자겠다 해보라구요. 졸지 않을 거라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응?「예」

왜 그러냐? 선생님이 전부 다 책도 나누어 주고, 카세트 테이프도 나누어 주고 하라고 하는데 '아이구 나 죽겠네, 왜 이 일을 하라고 그래, 선생님은?' 그러겠지만 그게 발전하는 길이라구요. 발전하는 원칙이 거기 있기 때문에 그러는 거예요.

여러분들의 부모에 대해서도 그렇다구요. 자기 부모들이 전부 다 하지말라는 것을 레버런 문이 하니 레버런 문이 이 나라에 필요하다구요. 망할 미국 청년들이 살아난다구요. 미국 국무성이 날 좋아해요? '말하는 걸 보니까 위협적인 존재다. 10년 후에는 큰일나겠구나' 하는 거예요. 그런 일을 하니까 미국이 희망이 있는 거예요. 망할 미국이 희망이 있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잘난 사람이예요, 못난 사람이예요?「잘난 사람입니다」 아니 아니예요. 미국 사람들이 볼 때 미욱한 사람이라구요. 곰같이 미욱한 사람이예요. 나무 위에 올라가서 떨어지면 아픈가 안 아픈가 보겠다고 떨어지려고 하는 그 곰이 얼마나 미욱해요? 딱 그 격이라구요. 그렇다구요. 가만히 있으면 욕도 안 먹고 편할 텐데 왜 욕먹을 짓을 해요? 언론계에서 볼 때 미욱한 사람이라구요. 내 친구들도 그렇고, 어떤 사람이나 전부 다 '문선생이 좀 조용히 있으면, 그저 요 몇해 동안만 조용히 있으면 될 텐데 왜 자꾸 그래? 정신이 좀 돌았거나 미욱하다' 한다구요. 난 미욱한 사람이라구요.

그러니까 레버런 문이 필요한 걸 알아야 된다구요. 레버런 문이 아니면 그것 할 사람이 없다구요. 미국 사람들이 절대 싫다고 하는데도 하니, 그 싫다고 하는 것에 미국이 죽고 사는 일이 걸려 있더라 이거예요. 그것을 지금은 모르지만 앞으로 다 알 때가 온다구요. 그때 가서는 다 머리숙이고, 그때 가서는 다 칭송하게 돼 있다 이거예요.

내가 미국에 와 가지고 선교사들이 전부 다 '선생님 그거 안 됩니다' 할 때, 미국에서 산 사람들의 말이 그러니까 데이 오브 호프(Day of Hope; 희망의 날) 행사 그만두었으면 어떻게 됐겠나 생각해 보라구요. 서부에 있는 사람들이 동부로 교육받으러 왔겠어요? 어떻겠어? 저 마이크 워더, 어떻게 생각하나? 너 나한테 기합받던 것 생각나? 이 녀석아! 그 말 들었으면 어떻게 됐겠나 말이예요. 다 싫다는 걸 했기 때문에 이만큼이라도 됐지요.

지금도 그렇다구요. 오늘 저녁 기분 좋아요, 나빠요? 목이 쉬었어도 일어나자 마자 교회에 갔는데 '이 녀석들, 뭐야?' 하며 엉덩이를 들이차고 그랬는데 기분 좋아요? 그것 왜 정초부터 그런 거예요? 거 보통 사람이라면 '너희들 수고했다. 해라! 해라!' 그렇게 하라고 할 텐데 왜 반대로 '이놈의 자식들! 때려죽일 놈들' 이러며 욕을 퍼붓느냐 말이예요. 그게 레버런 문이 하는 식이다 이거예요.

레버런 문이 그런 것을 하지 않으면 천국이 안 이루어진다고 본다구요. 그래서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라도 그걸 해야 되겠나요, 안 해야 되겠나요? 안 하면 내 자신이 못 견뎌요. 내 자신이 못 견디기 때문에 거기서 보따리 싸 가지고 간다구요. 어차피 내 자신이 못 견딘다구요.

쉬운 것만 좋아하다가는 점점 비참해진다구요. '아예 좋아하지 않기로 모든 것을 결심했습니다' 이렇게 해 놓아야 된다구요. 그러면 하라고 해도 안 하는 거예요. 안 하면 단련받게 되어 있다구요. 어차피 레버런 문에게 파더(father;아버지)니 마스터(master;주인, 우두머리)니 그런 얘기 하려면 안 할 수 없다구요. 그걸 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여러분,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