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집: 천국은 나로부터(1) 1971년 07월 18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40 Search Speeches

탕감법과 하늘의 '전

탕감법을 아는 여러분들이 '탕감은 우리 집에서 벌어져서는 안 되지. 탕감은 딴 집에서 벌어져야지' 하는 사람은 악한 사람이라구요. '우리 집은 탕감이 되었으니 남의 집에 탕감이 벌어지면 좋겠다' 하는 사람은 악한 사람입니다. 복받는 길은 '탕감은 우리 집에서 벌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내가 예전에도 얘기를 했지만, 통일교회 역사에 있어서 순교한 제 1대조의 역사를 가진 가문이 되었다면 그 가문은 청사에 빛날 것입니다. 이런 얘기 생각나요? 그거 들었지요? 통일교회를 중심삼고 순교한 제 1대조가 태어나야 된다구요. 통일교회 문선생이 지금까지 그런 일을 해 왔습니다. 가만히 보니 이제는 희생할 수 있는 길이 있을 것 같지 않아요. 그렇지요? 공산당이 밀어닥쳐 가지고 잡아죽이기 전에는 민주세계에서는 그럴 것 같지 않다구요.

그렇지만 여러분은 뜻을 중심삼은 공적인 행로에 있어서 얼마든지 그럴 수 있는 입장에 있습니다. 69년도에 36가정을 중심삼고 때가 그러한 때니 전체 동원하라고 명령했는데도 불구하고 동원 안 했을 때, 희진이가 나한테 와 가지고 '식구들이 전부 다 동원하라고 했는데도 동원하지 않으니 나라도 가야 될 것이 아니냐? 하고 들이댈 때 꼼짝못하고 허락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가다가 객사했어요.

이것이 슬픈 일이냐? 기쁜 일이예요. 일면은 슬프지만 일면은 기쁜 것이 아니냐. 보라구요. 기쁨이라는 것은 슬픔의 접경을 넘지 않고는 안 오는 것입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 슬픔과 기쁨은 극과 극이어서 상관없는 것이라고 할는지 모르지만 천만에요. 기쁨이라는 것은 최고의 슬픔의 극점을 넘어 가지고 최고의 기쁨이 오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그렇기 때문에 자식을 잡아 제사드리라고 했습니다. 아버지를 잡아 제사 드리는 것은 아직 안 했다구요. 지금까지의 역사시대에 있어서는 자식을 제물로 드리라고 했지만 통일교회 역사시대에 있어서는 아버지를 잡아 제사드려야 합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런 입장에 있는 거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부모의 반대를 받는 것입니다. 부모가 여러분과 하나되지 못하면 반드시 갈라지는 거예요. 부모가 하나되게 되면 더 큰 고통을 부모가 받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이것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가 발전하는 것을 원치 않는 면도 있습니다. 통일교회가 몇몇 사람만 중심삼아 가지고 세계적인 탕감을 해서 발전하면 좋겠어요. 떼거리가 많으면 얼마나 부산스럽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사람이 많은 것을 원치 않습니다. 단 세 사람만 있으면 복귀가 되는 거라구요. 그렇지 않아요? 타락한 주인공이 누구예요? 아담, 해와, 천사장입니다. 부모 앞에 가인과 천사장의 사명을 할 수 있는 단 한 남성이 있으면 그것이 세계적 권을 넘어가는 것입니다. 그 한 사람이 없기 때문에 다리를 놓아 가지고 이렇게 돌아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나선형으로 발전해 나가는 것입니다. 나선형은 어떻게 되느냐 하면 커지면서 발전해 나가는 것입니다.

사랑은 전체를 위해서 희생하고 극복하는 데에서 오는 것입니다. 사탄은 자기를 중심삼고 전체를 희생시키고 전체를 극복시켜서 사랑을 성립시키려고 하기 때문에 거기에는 투쟁과 상충이 없을 수 없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반대라구요. 자기가 전체 앞에 희생을 당하고 전체 앞에 극복을 당하는 입장에 서기 때문에 그런 사람을 싫어하는 사람은 세상에 없는 것입니다. 있어요, 없어요?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천국의 내용은 어떻게 되어 있느냐? 하늘나라의 내용은 어떻게 되어 있느냐? 하늘나라는 상충이 없는 세계입니다. 알겠어요? 상충이 없는 세계이기 때문에 위하겠다는 관념만 위주해 나가면 깨져 나가지 않습니다. 위함받겠다고 하는 생각만 가졌다고 하면 깨져 나가는 것입니다. 그럴 게 아니예요? 여러분이 이걸 알아야 됩니다.

천국은 하나님의 사랑이 충만한 세계인데, 그 사랑이 충만한 세계의 본질을 분석해 보면, 사랑의 본질은 위함을 받겠다는 것이 아니라 전체를 위하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세상과는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교의 가르침을 두고 보면 위하고 절대 복종하고 희생봉사하라는 것인데 세상에 이런 놀음은 없는 것입니다. 이것이 세상에 아무것도 모르는 거지패들이 하는 놀음 같지만 이것은 천법의 최고의 도리를 알지 못하고도 복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한, 사탄세계에 대한 하나님의 암호작전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수천년 동안 그런 작전을 해 나온 하나님이 얼마나 놀랍고 얼마나 불쌍하냐.

이제는 그것을 직접적으로 가르쳐 주고 제시해 줄 수 있는 환경의 터전이 오늘날 통일교회에 의해서 벌어져 나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통일교회가 이렇게 나가 가지고 망하거든 내 목을 자르라구요, 목을. 망할 것 같아요, 흥할 것 같아요? 대답해 봐요. 이렇게 나간다면 망할 것 같아요, 흥할 것 같아요?「흥할 것 같습니다」 절대적이예요? 「절대적입니다」 이것이 틀리는 한 하나님의 복귀고 무엇이고 없다는 것입니다. 절대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을 보다 차원 높은 자리에서 희생시키는 것이 지도자로서의 할 도리입니다. 이것을 못 하는 통일교회 선생이 될 때는 보따리 싸야 된다는 결론이 나온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