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6집: 축복과 부활 1991년 03월 31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188 Search Speeches

축복과 부활의 근본문제" 몸 마음의 통일

자, 오늘 제목이 '축복과 부활'인데, 부활이 어디서부터 와야 되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축복은 뭐냐? 사랑을, 하나 될 수 있는 길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하나 될 수 있는 길을 허락한 것입니다. 그러면 부활은 뭐냐? 몸과 마음이 갈라진 것이 통일적 기반을 형성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몸 마음을 어떻게 하나 만드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것은 역사를 통해서 보면 개인, 가정·종족·민족·국가·세계, 전부 다 수많은 몸 마음이 갈라진 것입니다. 그럼으로 말미암아 세계가 갈라졌다는 것입니다. 몸 마음이 갈라진 것이 나 하나에서 갈라진 것이 아니라 가정적으로 갈라지고, 종족·민족·국가·세계적으로 갈라졌기 때문에 마음의 통일로부터 세계까지 전부 다 어디 가든지 방해될 수 없는 외적 환경을 정비할 수 있는 이런 놀음을 해야 돼요. 이것이 부활권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이라든가 융합이라든가 평등이라는 기준이 몸 마음에서부터 벌어져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 되지 않은 사람은 아무리 외적으로 평등이 벌어지고 아무리 조화가 되고 아무리 통일이 돼도 나하고 상관이 없는 것이다 이거예요.

예를 들어 말하면, 천국이란 것은 뭐냐 하면, 이것이 평등의 세계요, 통일의 세계요, 융합의 세계라는 것입니다. 무엇을 중심삼고? 참사랑을 중심삼고. 그 세계에 들어가서 화합되게 하고, 평등되게 하고, 통일되게 하려니까 제일 근본은 그런 내가 돼야 되고, 그런 내 가정이 돼야 되고, 그런 내 나라가 돼야 되는 것이다 이거예요. 그런데 거기서 제일 근본문제가 내 몸 마음의 통일이라는 것입니다.

성경에 말하기를 '네 생명을 잃고 우주를 얻은들 무슨 유익이 있겠느냐.' 했는데, 그 생명의 가치라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 될 수 있는 생명권인 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막연한 생명이 아닙니다. 본연적 참사랑을 맞을 수 있는, 몸 마음이 통일될 수 있는, 공명할 수 있는 사랑의 하나의 상대적 입장을 확보한다는 것을 알아야 된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