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집: 아버님의 슬픔 1972년 08월 06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67 Search Speeches

신본주의 사상으로 기독교를 통일하자

그런 의미에서 우리 통일교회는 기독교를 통일하자는 것입니다. 원래 선각적인 싸움으로 출발한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돼요. 통일하는 데는 무엇을 가지고? 주먹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눈물 가지고 하는 것입니다. 누가 너를 더 사랑했느냐, 누가 너를 덜 사랑했느냐 하는….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 앞에 끌려가는 것입니다. 우리 대한민국에서도 지금가지 그런 놀음하고 있다는 겁니다. 대한민국 이 민족을 누가 더 사랑했느냐? 속여 가지고 뜯어먹는 패들이 아니라 자기가 죽어 가면서 피를 흘리고 눈물을 흘린 사람들이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오히려 사랑하는 부모는 자기 자식을 사랑했다고 광고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통일교회는 그 놀음하자는 거라구요. 어떤 기관에서는 통일교회는 왜 선전할 줄 모르냐고…. 우리는 선전해서 팔아먹고 발전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자기들의 수법일는지 모르지만, 통일교회는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어떤 실적을 가지고도 실적의 3분의 2이상은 생각하지 말라는 주의라는 거예요. 부모가 자기 자식을 사랑했다고 선전하게 된다면 그것은 불효자를 길러 놓는 자원이 되는 것이 아니냐. 그렇지요? '야야! 내가 너를 위해서 눈물을 이렇게 흘리고 피땀을 흘렸는데, 요놈의 자식아 그걸 몰라줘, 요것아, 요것아' 이러는 것은 불효를 낳는 기원이 돼요. 한 면으로 수고는 했지만 불효자를 양성하는 기원이 되는 것이 아니냐.

대한민국에 있어서 뭐 통일교회가 나라를 위해서 뭐 어떻게 어떻게 했다고 해서 뭐 어떻고 어떻고 그러는데…. 지금까지 나라가 못 하는 일을 내가 많이 했다구요. 빚을 지면서…. 요즈음 뭐 통일교회가 돈 많다고? 돈이 뭐야? 피를 팔아 가지고 이 놀음하고, 굶으면서 이 놀음하고 있다는 거라구요. 그런데 뭐 어떻고 어떻고, 그 조총련의 돈을 들여와? 이놈의 자식들, 조총련을 때려 잡기 위해서 선두에 서서 싸우고 있는데, 지금까지 기성교회에서는 그렇게 모략하고 있다구요. 뭐 통일교회가 이렇게 강력한 단체이기 때문에, 문선생은 이렇게 해 가지고 수가 많아지면 정당을 만들어 가지고 대통령 해먹으려고 한다고 하는데, 대한민국 대통령? 대한민국이 뭐가 크다고. 내 이 손톱만큼도 생각하지 않는다구요. 미국을 주더라도 내가 콧방귀를 뀐다구요. 그래서 내가 요번에 미국의 상원의원 유명한 녀석들을 만나 가지고 다 말한 거라구요. 이놈의 자식들, 배통에는 썩은 호박통밖에 없다 이겁니다. 이놈의 자식들, 불쌍하게 돼 있지.

여러분은 이제 정신을 차려야 되겠다구요. 이제 누구를 믿을 것이냐? 마음을 중심삼고 외적으로 출발한 그 문화의 발전의 터전이 내적으로 귀결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당연합니다. 신본주의 사상은 인본주의 사상의 종결을 보는 것입니다. 인본주의 사상은 종말점에 가서 행복이 아니라 파탄입니다. 갈 곳이 없다 이거예요. 인간의 본질을 보라구요. 전부 다 자기 중심삼은 인간들 아니예요? 큰 사람 작은 사람 높은 사람 낮은 사람을 막론하고, 자기 위주한 인간주의 휴머니즘에서 세계 통일할 방안이 나온다는 것은 꿈도 꾸지 말라는 거예요. 따라서 그것은 인간애가 아니예요. 자기 위주한 인간이 아니예요. 자기를 희생시키고 전체를 위주할 수 있는 사랑을 중심삼고 제창하는 운동이 벌어지면 이것이 신본 주의 사상입니다. 박애주의 사상입니다. 나를 희생시키는 것입니다.

어떤 집안에 열 사람의 식구 가운데 주인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누구냐? 열 사람을 고생시켜 자기 야욕을 충당하려는 사람이 중심이 되는 것이 아니라구요. 열 식구를 위해서 말없이 희생하는 사람을 열 사람이 추대해 가지고 중심으로 세우는 것입니다. 그게 원칙이 아니냐. 부모까지도 그 앞에는 무릎을 꿇고 천년 만년 축복을 해주는 것이 아니냐. 그게 원칙이라구요.

타락은 인간의 마음으로부터 출발하여 거기서부터 파탄이 벌어졌기 때문에, 개인주의 사상과 물질주의 사상으로 갈래갈래 갈라져 서로 헐뜯고 있습니다. 민주주의도 그렇고 공산주의도 그렇지 않아요? 보라구요. 소련에 있어서 흐루시초프는 스탈린이 자기가 집권하기 이전의 주권자지만, 그를 격하시키기 위해서 온갖 심혈을 기울여 투쟁했던 것입니다. 그것은 기막힌 싸움이었습니다. 그러니 이 세상에는 평화가 있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 우리 통일교회는 타락으로 출발했던 것, 타락 후에 그 문명의 목적을 바라고 나오던 것을 부정하고 타락 이전의 것을 찾아 가자는 것입니다. 이것이 통일교회 사상이라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타락 이전의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