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집: 메시아가 해야 할 일 1972년 05월 09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328 Search Speeches

나라를 찾겠다" 신의의 "를 심자

이번에 돌아갈 때 확실한 신념을 가지고 가야 하겠습니다. 어제 이야기한 것이 뭐냐 하면 '불신의 씨를 빼어 버리고 신의의 씨를 심자'는 것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신의의 씨를 어디에 심을 거예요? 우리 나라에 심어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 나라에 심어야 되는 거라구요.

대한민국이 갈 길이 어디 있어요? 이대로 가다가는 망합니다. 사상이 미약하고 부패한 그것을 전부 다 소제하고 전부 다 청산짓지 못하면 망하는 거라구요. 그렇지요? 그러므로 여기에는 우리의 이 사상이 필요하다구요. 틀림없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작년 말에는 국회의원 특별공청회를 하려고 했습니다. 맨 처음에 통일교회에서 목사 공청회를 하겠다고 할 때는 미쳤다고 했습니다. 올 것 같으냐고 비웃었다구요. 뭐, 올 것 같으냐구? 그건 천륜을 모르는 말이라구요. 이제는 오겠으면 오고 말겠으면 말라는 것입니다. 거기에 대표되는 서너 사람만 협조하게 되면 나중에는 전부 다 지지하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계속할 필요가 없는 거예요. 그렇지만 살려줘야 되겠기 때문에, 그래도 기독교 역사에서 지금까지 피를 흘려 수고한 사람들이 그들이기 때문에 살려주려고 지금 내가 책임지고 있는 것입니다. 알겠어요?「예」

그럼 다시 한 번 물어 보자구요. 가정으로 갈 거야, 나라로 갈 거야? 「나라로요」그런데 나라가 싶으니, 나라를 찾는 길이 굴 구덩이거든 굴구덩이로 들어가고, 나라를 찾는 길이 들에 있거든 들로 나가야 합니다. 나라를 찾는 길은 싫고 좋고가 문제가 아닙니다. 싫어도 그 나라를 찾아 가야 되고, 좋아도 그 나라를 찾아가야 됩니다. 좋건 싫건, 그 일을 하는 통일교회 패들이 아니예요.

싫은 일을 하지 않고는 나라를 찾을 수 없기 때문에 싫은 일을 자진해서 아니할 수 없는 것이 우리의 운명길이라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확실히 알았지요? 알겠다는 사람 손들라우요. 다 알았지요? 내리라구. 그러면 그렇게 하겠다는 사람 손들어 봐요. 내리라우요. 아브라함이 자식을 잡아 제사를 드리려 하던 것과 마찬가지로, 세계 혹은 우리 나라를 살리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손으로 여러분의 아들을 제물로 제사 드리는 것이 문제 되지 않고 여편네를 제물 드리는 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결심을 해야 되겠습니다.

선생님도 그렇게 넘어왔다구요. 지금까지 그렇게 나왔다는 것입니다. 선생님 생활이 그랬다구요. 그뿐만이 아닙니다. 어머니, 아버지, 처자, 한꺼번에 여섯 사람을 제물로 바쳐서 이 인류의 한, 하늘의 한을 벗겨 드릴 수 있다면 내가 내 손으로 하겠다고 결심을 한 사나이라는 것을 알아야 되겠다구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예」이러한 전통을 가려 나온 선생님 앞에 빚지면 좋겠어요? 이놈의 자식들! 껄렁껄렁한 선생님이 아니라구. 여러분은 아무도 모르는 가운데 선생님이 피눈물나는 투쟁을 거쳐 나왔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다구요.

선생님이 위대해요, 위대하지 않아요? 내가 위대하기 때문에 그런 길을 갈 수 있는 게 아닙니다. 하늘 아들딸 앞에 이것을 전부 다 유언으로서 교육하고 갈 것입니다. '너희들 가정은 이것을 중심삼고 가라, 천대 만대 변함없이' 여기까지 딱 들어 맞으면 그 다음엔 얘기를 안 해준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는 새로운 교육도 해야 되는 것입니다. '나라 편성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이다. 교육제도는 어때야 한다' 하는 것을 다 안다구요. 여러분들도 전부 다 그래야 된다구요. 그럴 수 있는 입장이 못되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못난 모습으로 세상에서 뭘 모르는 녀석들 뒷전에서 다녔다구요. 여러분들, 그런 선생님이 불쌍하지도 않아요?

대한민국에 태어났으면서도, 대한민국에 있어서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신념을 가진 사나이로서 양지에 나타나서 자기의 이름을 선포하고, 자기 자신이 나타나 가지고 큰소리를 해봤어요? 해봤나, 못 해봤나? 이놈의 자식들아! 해봤어, 못 해봤어? 그늘 아래서 살아 나온 거라구, 그늘 아래. 왜? 민족이 망할까봐. 까딱 잘못하면 민족이 망해 나가자빠지는 거라구요. 여러분을 내세워서 핍박받기 때문에, 부모는 아직까지 맞지 않는 자리에 섰기 때문에 이것은 용서해 줄 수 있는 기간을 연장시키기 위한 작전인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된다구요. 그것을 똑똑히 알고, 나라를 향하여 가야 한다는 신념을 이번에 돌아갈 때 확실히 갖고 가야 되겠습니다.

이렇게 보게 되면 여러분은 뭐냐? 5.16군사혁명을 할 때도 열두 사람이 했다면서요? 이렇게 세상 일을 하는데도 생명을 내걸고 하는데, 하늘 땅의 역사적이고 전반적인 일들이 오늘날 우리 두 어깨에, 우리가 가는 길에 의해 좌우된다는 것을 생각할 때, 내 생명 바쳐서 가야 할 것이 하늘 앞에 있어서의 피와 살을 갖고 나온 하늘의 아들딸의 책무인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하겠습니다.

하늘의 비석을 세워야 할 열녀가 되어야 되고, 충신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알겠어요? 선생님이 지금에 와 가지고 이러한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이 자체만 보아도 그만큼 우리의 기반이 닦아졌다는 거라구요. 내가 이제 감옥에 들어가 죽더라도 뜻은 이루어진다구요. 조금만 더 나가면 잘못된 것은 전부 다, 정부고 무엇이고 정면적으로 들이 때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