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8집: 하나님을 해방하자 1989년 02월 26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90 Search Speeches

근본을 해결해야 결과가 해결돼

이렇게 볼 때, 그러면 하나님은 누구냐? 창조주다. 창조주는 누구냐? 또 우리는 누구냐? 이렇게 볼 때 이것은 종교세계에서 개념을 잡기를 하나님은 우리 아버지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다, 이러는 거예요. 그래, 아버지는 무슨 아버지예요? 어떻게 된 아버지예요? 이게 막연하다는 거예요. 빌려온 아버지예요, 이웃 동네 아버지예요, 뭐 양아버지예요? 무슨 부모예요? 그렇지 않으면 처갓집 부모예요, 시집 부모예요? 아버지라는 말이 많아요. 근본을 해결 못 하고는 아무리 환경이 확대된 그 세계에서 해결했댔자 그것은 해결이 안 나는 거예요. 아무리 천만년을 가도 해결이 안 나는 거라구요.

그러면 인간과 하나님 문제예요, 이게. 인간과 하나님. 진짜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냐 할 때, 여러분은 하나님이 아버지라고 느껴져요? 나보다도, 내가 있기 전에 더 확실한 것이 어머니 아버지의 일신이예요. 어머니 아버지가 나보다 먼저 있기 때문에 내가 있다는 것을 전제하게 될 때는 내가 있다는 것을 주장하기 전에 우리 어머니 아버지가 있다고 주장해야 되는 거예요. 그게 올바른 정의예요. 어머니 아버지를 따 버리고 내가 있다고 하는 주장은 어리석은 주장이예요.

왜? 우리 인간은 제1의 원인적 존재가 아니예요. 제2의 결과적 존재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내가 있다는 것을 말하기 전에 어머니 아버지가 있음을 말해야 되는 거예요. 이렇게 보게 된다면 근본에 들어가 가지고 우주의 근본 되는 하나님이라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맨 최초로 해결지어 놓아야 할 것이 아니겠느냐 이겁니다. 어머니 이상, 어머니 이상, 조상 조상 올라가게 되면 하나님이 되지요? 이런 논리를 추구한다면 나를 주장하기 전에 하나님을 결정지어야 됩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다, 그는 내 아버지다, 그 아버지는 어떠한 아버지다 하는 것을….

그래서 우리 통일교회는 간단히 가르쳐 주는 거예요. 여기에 선 본인도 그런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은 도대체 뭘하고 있는 것이냐? 뭘하려고 하는 것이냐? 그거 심각한 문제예요. 이렇게 수많은 종교를 만들어 뭘할 거예요? 그렇게 동서남북에 잡동사니들을 만들어 가지고 여기 왔다 저기 갔다 이동하는 것이 하나님 뜻의 완성 기준이예요? 아니예요. 하나님의 절대적인 완성은 하나예요. 하나님의 뜻을 추구해 가는 그 목적의 결과는 절대 하나예요.

그러면 그 목적의 중심은 무엇이겠느냐? 이렇게 되는 거예요. 하나님 자체를 우리가 찾지 못하는데, 그 목적의 중심이 무엇이겠느냐? 그건 하나예요. 절대적으로 하나예요. 또 절대적으로 그 목적의 내용이 두 길이 아니예요. 하나예요, 내용이 하나예요. 방향도 하나예요. 그러면 이 목적과 원인과는 어떻게 되느냐? 상충이 아니예요. 언제나 동화해요. 동화하는 데는 어떻게 동화하느냐? 평면적으로 동화하고, 수직으로 동화하고, 360도 어디든지 동화할 수 있고, 평면과 구형으로 어디든지 동화할 수 있어야 됩니다. 그럴 수 있는 동화의 그 내용, 동화시킬 수 있는 절대적인 하나에 귀결시킬 수 있는 그것이 뭐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