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집: 뜻의 완성과 우리의 사명 1974년 12월 31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236 Search Speeches

"하나님은 법도적인 욕심장이, 인간은 반법도적인 욕심장이"

그 다음에는 어떻게 되느냐? 그 다음에는 할 것이 무엇이냐? 하나님은 가정적 모델을 갖지 못했습니다. 개인완성 모델을 필한 후에는…. 하나님이 욕심이 많으신 분이예요. 하나님이 욕심 많은 것 보았어요? 보았어요, 못 보았어요? 못 보았지요? 그렇지만 우리 사람은 누구를 닮았어요? 사람을 가만히 보니까 원인을 닳았다는 거예요, 결과적 존재니까.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원인이 되는 존재는 아니거든요. 원인과 결과는 상응하는 것이니, 여기서는 상응점을 취해 가지고 대상적 귀일점을 추구해야 되는 것이 상대적 관계에 있어서의 원칙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이렇게 된 것은, 그 원인 앞에 그렇게 하나되기 위해서 된 것이다 그 말이예요. 하나님이 그렇기 때문에 내가 그렇다는 거예요. 내가 욕심쟁이니 하나님도 제일 가는 욕심장이라는 거예요. 여러분은 무조건 반법도적(反法度的)인 욕심장이이지만, 하나님은 법도적인 욕심장이라구요. 알겠어요? 여러분은 어떠한 욕심장이라구요? 주먹구구식 욕심장이라구요. 하나님은? 이치적으로 사리를 따져 가지고…. 그게 달라요.

그러므로 우리도 그 사리를 따르면 욕심장이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그 목적을 다 이룬다 하더라도, 나는 하나님의 법도를 따르기만 하면 하나님의 자리, 아무리 저 하늘나라 극 극 극 극상(極上)에 라도 나는 갈 수 있다는 거예요. 이건 타당한 말이예요.

자, 그러면 여러분 개인적 완성을 필한 모델형 메시아를 만나고 싶어요, 가정적 모든 것을 완결한, 인류의 과거 현재의 가정적 모델형의 책임을 진 메시아를 만나고 싶어요? 그 물어볼 것도 없지요? 물어볼 게 뭐 있어요? 그것은 국민학교 아이들, 유치원 아이들에게 물어 봐도 뭐뭐 답은 전부 다 만점 맞을 텐데. 마찬가지라구요.

자, 그러면 그 다음 단계는 어때요? 여러분, 가정 완결지을 수 있는 메시아를 맞고 싶어요, 종족을 완결짓고 천의(天意)를 완성시킬 수 있는 책임을 진 메시아를 맞고 싶어요? 또 그 다음에, 국가를 중심삼고 수많은 국가의 모델형으로서 완성해 가지고 세계로 들어갈 수 있는 메시아적 책임을 진 분을 맞고 싶어요? 그것도 물어볼 거 없지요. 욕심들이 많으니까! 다들 그래요. 맨 나중에는 뭐냐 하면 천주까지…. 통일교회로 말하면, 욕심장이들만 모인 데가 여기예요.

욕심이 얼마만큼 많으냐 하면, 땅을 삼켜 버리고도 숨차다고 하지 않을 만큼 많다는 거예요. (웃음) 문선생 같은 사람도 욕심 많은 사람 중의 대표적인 사람이지요? 미국도 전부 삶아 먹겠다고 하는 거예요. 삶아 먹는데 털도 뽑지 않고 통째로 먹겠다는 거예요. (웃음) 나도 한국 사람이고, 여러분도 한국 사람이니 우리 한국 사람끼리 좋아합시다. (웃음)

자, '하늘땅을 걸어놓고 완성할 수 있다? 하는 메시아가 나온다면, 한번 따라가 볼 만하지요?「예」 한번 복종할 만하지요?「예」 다리쯤이야 하나 뚝 잘라 던져도 갈 만하지요?「예」 그리고 요 모가지는…. (웃음 이건 어때요? 왜 웃어요? 심각한 것 좋아하는 여러분이 아니예요? 큰 것을 좋아하잖아요? 요건 (목을 가르키시며) 어때요? 그런 때는 싹 돌아서겠지요. (웃음) 그러면 하나님을 눈앞에서….

이러한 관점에서 이 우주를 바라보고 하나님의 섭리관을 바라볼 때, 예수님은 어떠한 사나이냐? 이러한 심각한 문제를 놓고 불철주야 고민한 대표자예요. 내가 분명히 말하지만 이것은 상상해서 하는 얘기가 아닙니다. 한마디 더 결론을 얘기하게 되면 너무나 심각하기 때문에 얘기를 안하는 거예요. 알겠어요? 모르는 사람들은 그저 어중버중해 가지고 더듬어 가지고 잡히는 게 있으면 '아이고 이거 내 것!' 이런다는 거예요. 그게 더 좋다는 거라구요. 어물어물하지만 말이예요. 심각한 문제라구요. 예수는 세계사적인 입장에서 가장 심각했던 사람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