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7집: 참사랑의 세계 1992년 11월 13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116 Search Speeches

완성의 터전은 사'의 상대 기반-서 시'돼

아이들이 어머니 아버지를 왜 좋아해요? 밥을 먹여 주고 옷을 입혀 주고 자기를 길러 줘서 그러는 것이 아닙니다. 거기에는 사랑이 있다는 거예요.

사랑이 왜 필요해요? 사랑은 내 마음의 빈 곳을 언제나 채워 주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채워 준다구요. 높은 데 있으면 언제나 균형을 취해 주는 것입니다. 사랑만이 모든 조화무쌍한 이런 안팎의 내용을 가려 가지고 채워 주는 힘이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불쌍한 사람들을 보면 동정이 가지요? 왜 불쌍한 사람들에게 동정이 가는 거예요? 무엇이 그렇게 하는 것이냐 하면 사랑입니다. 사랑은 비어 있으면 채워 주는 것이 본질이기 때문에 그 본질의 작용이 마음을 움직여 가지고 불쌍하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이론이 맞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이 성장하면 남자는 여자를 생각하고, 여자는 남자를 생각하는 것입니다. 남자에게 왜 여자가 필요해요? 남자들에게 여자가 필요해요?

「예. 」 왜 필요해요? 사랑 때문입니다. 왜 사랑이 필요해요? 사랑을 가져야 모든 것을 채울 수 있고, 모든 것을 채워야 완성을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모든 것이 완성되면 행복한 거라구요. 미완성은 행복도 싫어합니다. 완성의 기반 위에 행복도 정착하려고 하기 때문에…. 그곳에 행복이 있기 때문에 사랑을 빼면 모든 것이 무너지고, 그로 말미암아 불행이 찾아오는 거라구요.

자기의 부모가 죽으면 고아라고 하는데, 왜 불쌍하다고 해요? 고아는 상대가 없어요. 사랑을 중심삼은 주체 대상 관계의 인연이 없는 거라구요. 상대가 없고 주체가 없으면 언제나 고통을 받는 것입니다. 쓸쓸하고 외롭다는 것입니다. 부모가 없는 고아는 절망 끝에 있어서 세상을 바라보면 남과 같지 못하기 때문에 자신의 고통으로 말미암아 자기를 부정해 가지고 죽고 싶은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가 필요한 거예요. 무슨 상대…? 말 상대가 아니예요.

무슨 상대예요? 「사랑의 상대입니다. 」 사랑의 상대예요. 그러면 부자지 관계, 어머니 아버지가 왜 필요하느냐? 이것은 종적인 관계예요. 부부관계는 횡적인 관계이고, 형제관계는 전후관계예요. 이런 관계를 통해서 서로가 모든 것을 완성시킴으로 말미암아 구형이 이루어지는 거라구요.

그러니까 정지해서는 안 된다구요. 사랑의 주체와 대상을 가지면 절대 정지하지 않습니다. 항상 운동이 벌어진다구요. 운동이 벌어지지요? 도는 거예요. 돌기 때문에 정지를 안 하는 것입니다. 영원히 계속해서 돈다구요. 그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자기의 목적을 위해서 언제나 마음을 중심삼고, 마음 방향 하나를 중심삼고 가라는 것입니다. 앉으나 서나, 자나 깨나, 어디서나 그 마음을 가지고 가는 사람은 하늘이 기억한다구요. 그렇게 변치 않고 언제나 귀한 것을 생각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따라와서 보호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집에서도 그렇잖아요? 형제를 위하고, 아버지 어머니를 위하고, 할아버지 할머니를 위하게 되면 그 위하는 사람은 할아버지 할머니의 사랑, 어머니 아버지의 사랑, 형제의 사랑을 받기 때문에 사랑을 중심삼고 따라가는 모든 만물을 상속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만물도 사랑을 중심삼고 따라가고 싶어하고, 사람들도 사랑을 중심삼고 따라가고 싶어하는 거예요.

거기에는 만물이 생겨나고, 거기에는 사람이 생겨나고, 거기에는 하늘이 연결되는 것입니다.

좋은 상대적인 기반이 있어야 하늘이 찾아오는 것입니다. 그런 자리에는 반드시 하늘이 찾아오는 거예요. 모든 것이 사랑을 중심삼고 찾아오는 것입니다. 그 자리에서 사람도, 만물도, 영계도, 하늘까지도 완성을 볼 수 있는 거라구요. 완성의 터전이 공중에 있는 것이 아니예요. 나에게서 시작되는 것입니다. 남자 여자의 사랑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확대된 것이 가정이고, 가정이 확대한 것이 국가이고, 국가가 확대된 것이 세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