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4집: 삼십절 선포 말씀 1999년 09월 10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14 Search Speeches

심신일체가 돼 있"가

전부 귀가 좋구만. 귀라는 것이 소중한 것이구만. 선생님 같은 노인이 하는 일본말을 해독해서 순진하게 대답하는 걸 보면 신기해요. 선생님같이 이런 나이가 되면 혀가 딱딱해져요. 그리고 노망하기 시작하면 어머니를 '어' 해놓고 '머니'를 잊어버립니다.

'어' 해 놓고 '머니'는 어디 갔느냐고 한다구요. 잊어버린다는 거예요. '어'는 말하고는 '머니'를 잊어버리고는 어디 갔느냐고 하는 거예요. 고생하지 않고 걱정하지 않고 사랑에 싸여, 매일 웃으면서 사는 생애가 있다면, 그런 노망이라는 것에 포위당합니다. 알겠어요? 그러므로 남편을 대해 무례한 걱정을 하는 여러분은 사탄적입니다. '아, 이런 아이를 왜 낳았을까? 아, 보기도 싫은 남편의 아이를 낳은 내 자신이 분하다.' 하는 사람, 그곳이 사탄이 있는 곳이라는 걸 알아야 됩니다. 알았어요? 남편은 하나님의 실체입니다. 보이는 실체라는 거예요. 부모는 하나님의 분체입니다. 가정을 중심으로 한 하나님입니다. 그러니 그 아이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이중이 돼 있지요? 양심과 육신이 수직과 수평의 관계가 돼 있습니다. 양심은 종적입니다. 그리고 육신은 횡적입니다. 세계를 자기 것으로 갖고 싶습니다. 그것은 무엇을 어떻게 하면 가질 수 있습니까? 90도가 되면 자동적으로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타락이 뭐냐면 90도가 되지 못한 것입니다. 91도가 되면 큰일입니다. 반대로, 하나가 부족해서 89도가 돼도 완성될 수 없습니다. 영원히 이루지 못할 90도가 되었을 경우에는, 90도에 하나님이 임재하여 기다린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이론적인 결론입니다. 알겠어요? 그러므로 육신을 그 기준에 맞춰 나가지 않으면 안 됩니다.

자, 심신일체가 돼 있어요? 심신일체가 돼 있냐구요? 너,「아직, 못 됐습니다.」언제 될 거야? (웃음) 말은 하고 싶은데 입이 그걸 몰라요. 그거 심각한 거예요. 어디 가서든지 하나가 돼야 됩니다. 자신의 가장 사랑하는 것을 적에게 주고, 자기보다 더 사랑하도록 축복할 수 있는 입장에 서지 않으면 하나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의 간부(姦夫)―간부(幹部)가 아닙니다. 간부(姦夫)라구요. 여자가 셋(姦)인 간부라는 거예요―에게 부인을 빼앗기고, 그 상대적인 입장에서 언제나 참소받는 것이 하나님입니다. 그런 입장에서 같이 동행하시면서, 역사를 통과해 나오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부인과 하나님의 아들딸과 가정 전체와 민족을 유린한 존재, 사랑의 레일을 벗어난 그 타락한 아담의 가정 때문에…. 전부, 가정 사랑하는 것을 사탄에게 빼앗기고도 그를 사랑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