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6집: 부모님을 모시고 본향 땅으로 1987년 06월 07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03 Search Speeches

하나님과 인간이 "라" 이상적 기준은 사'

이렇게 보면 하나님의 몸과 마음을 중심삼고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이렇게 해서 7수를 중심삼고 정착하게 되는 것입니다. 7수라는 것이 근본에 있어서 어떻게 되어서 완성수냐 하면, 이것은 전부가 묶어질 수 있는 하나의 종착점이기 때문입니다. 종착점인 동시에 묶어진 그 자체들로부터 새로운 시작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면 묶어질 수 있는 그 본질이 뭐냐? 하나님이 내적으로 소원하는 그 본질, 우리 인간이 내적으로 소원하는 본질이 뭐냐? 그것은 사랑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과학자 대회에서도 선생님이 지금까지 절대가치를 주장했던 것입니다. 절대가치를 주장해 나왔다는 거예요. 과학자들은 그동안 절대가치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상대적 가치만…. 절대적 가치를 결정해 놓으면 그것으로 정착돼 가지고 그 기준 앞에 절대 복종해야 된다는 이런 개념이 서기 때문에 절대가치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도 절대적으로 제일 좋다고 할 수 있고, 남자도 절대적으로 제일 좋다고 할 수 있고, 여자도 절대적으로 제일 좋다고 할 수 있는 것이 뭐냐? 그것은 하나님 자신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남자 자신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여자 자신도 아닌 것입니다. 그것이 무엇이냐 하면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그 사랑은 최고의 자리에 있지만 반드시 상대적 관계를 연결시키고 있다는 거예요. 다시 말해서 지극히 높은 자리의 표준이 되어 있지만 그 표준을 중심삼고 상대적인 입장에서 서로 상대를 중심삼고, 동서(東西)라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고착적인 동서가 아니라 도는 것입니다. 사랑을 중심삼고 도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이 가는 곳에는 몸과 마음이 있다 하더라도 몸파 마음을 중심삼고 서로 엇바꿔서 존재할 수 있고, 서로서로가 바꿔질 수 있는 이런 운동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자의 마음, 혹은 남자의 마음이 각각 다르지만 사랑을 중심삼고는 엇바꿔 가지고 돌 수 있다는 거예요. 도는 데 있어서 그 자리가 바꿔진다고 해서 거기서 불행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보다 차원 높은 이상적인 자극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주고받는 데에서만이 향상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이 돌면 돌수록 사랑을 중심삼고, 평면적 기준을 중심삼고 돌 뿐만이 아니라 입체 구성을 위해서 도는 것입니다. 돌면 돌수록 이 중심은 완전히 그 핵의 자리에 머물게 마련입니다.

이렇게 볼 때에 천지, 하늘과 땅에는 부모가 있습니다. 일반 동양사상으로 보면 천지 부모라는 말을 합니다. 천지 부모라는 것이 도대체 뭐냐? 하늘과 땅에 있어서의 부모라는 거예요. 그 부모라는 것은 무엇을 중심삼고 말하는 것이냐? 부모라는 말은 시원적(始源的)인 존재라는 말입니다. 본래의 시원적인 존재라는 말이요, 기원적인 존재라는 말이예요. 그러면 천지 부모라는 말 가운데서 천지 부모라고 세울 수 있는 내용이 무엇이냐? 천지를 움직일 수 있고, 영원히 움직여 가더라도 그 법도와 궤도를 어기지 않는 사랑의 이상적 기준이 설정되어 있는 그 내용을 중심삼고 부모라는 말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창조원리를 중심삼고 하늘땅을 지어 놨는데 그 하늘 땅이 하나되는 것…. 여러분들의 소원이 그렇잖아요? 아무리 여러분이 지금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 6천만 명 중의 한 사람으로 있다 하더라도 여러분들은 전부 다 무엇과 통하려고 하느냐 하면 세계와 하나되려고 합니다. 전부가 세계를 내 것으로 만들려고 한다는 거예요. 세계를 내 것으로 만들겠다는 것은 무엇이냐 하면, 완전히 하나되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되려고 한다는 거라구요.

또 하나되었더라도, 아무리 세계와 하나되었더라도, 여러분들이 하나 된 그 세계를 평면적으로 아무리 지배한다 해도 거기에 높은 무엇이 있으면 그 높은 것과 또 하나되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넓게는 세계요, 높게는 하나님과 하나되려고 한다는 거예요. 그것은 무엇이냐 하면 높을 수 있는 중심존재와…. 하늘은 반드시 중심에 선다는 거예요. 언제나 수직을 통해서 평면선상을 연결시켜서 90도 각도를 중심삼고 연결되는 입장에 있기 때문에, 우리 인간이 아무리 세계를 횡적으로 연결시켰다 해도 우리 인간의 욕망은 높은 곳을 중심삼고 하나되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존재세계는 반드시 그렇게 움직이는 것입니다. 반드시 존재하는 환경의 중심을 중심삼고 횡적인 관계를 연결시켜 가지고 존재하기 시작한다는 거예요. 이와 같은 형성의 내용을 갖추지 않으면 존재 세계에서 제거당합니다. 모든 존재가 그렇다는 거예요. 모든 존재가 하나의 핵을 중심삼고 구형을 이루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마음이 무한한 횡적인 것과 무한한 높이를 추구하고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두 손을 펴면 세계를 연결하려고 하고, 내 마음과 몸은 하늘땅을 연결하려고 하는 이런 본심의 작용이 있다는 거예요. 그 본심의 작용을 통솔하고 완전히 하나로 묶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이냐 하면, 그것이 소위 이상적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개체도 그래요. 여러분 개체를 두고 보면 이중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적인 기준의 밑바탕에 초소가 될 수 있는 마음이 있는가 하면, 그 마음을 중심삼고 종적인 기준의 내용과 완전히 일치할 수 있는 몸이 있어 가지고 마음과 몸이 정착할 수 있는 안정점을 고대하는 것입니다. 그 안정점은 천 사람이면 천 사람이, 만 사람이면 만 사람이 찾고 있는 그 기준은 전부 다른 것 같지만 그 정착할 수 있는 하나의 이상적 자리라는 것은 둘이 아니고 하나입니다.

동서고금에 수많은 사람이 왔다 갔고, 지금 이 세계에는 50억의 인류가 살지마는, 몸 마음을 중심삼고 정착하려는 그 기준이라는 것은, 제멋대로 살고 있고 제멋대로 움직이지마는 그 기준은 하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한 점이라는 거예요, 한 점. 그것이 이상적 기준인데, 그 이상적 기준이 되는 것이 무엇이냐 하면 하나님이 임재할 수 있는 곳, 하나님이 임재해 가지고 좋아하면서 영원히 기뻐할 수 있는 곳입니다. 그런 곳이 어디냐? 사랑의 자리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