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6집: 감사와 만물의 날 1987년 05월 28일, 한국 본부교회 Page #74 Search Speeches

제물의 과정을 통해 찾으려" 것은 사'을 '심삼은 참된 부모

자, 그다음에 신약시대에 들어와 가지고는 사람들이 희생하는 거예요. 아들딸들이 희생해 가지고 부모님이 올 길을 준비하는 거예요. 재림시대에는 부모님이 오는 겁니다. 하늘의 신랑과 하늘의 신부가 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는 나와 피를 흘려 가지고…. 역사시대에 종교를 중심삼고 볼 때, 피를 많이 흘린 종교는 기독교밖에 없어요.

자기가 하나님의 사랑을 대신해서, 나라를 위해서 자기 일신을 희생함으로 말미암아 만국이 하나님의 사랑권 내에 접선될 것을 알고 희생의 자리를 자초하여 사라져 간 그 길에는 암흑의 길이 따를 수 없다는 거예요. 광명한 새로운 빛이 따름으로 말미암아 해방된 성인의 무리가 그 뒤에서 나타나게 마련입니다. 멀리 후대에 희망적인 소원의 사람과 소원의 나라와 소원의 세계와 소원의 하나님이 천국을 바라보며 죽음 길을 자초해 간 순교자의 대열은 망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역사를 일깨우고, 나라를 일깨우고, 만국과 천상천하의 통일세계로 전진하여 심정적 통일세계로 연결시킬 수 있게끔 밤이나 낮이나 전진한다 이거예요. 왜?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에.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이예요. 개인적으로 그러한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희생하라구요. 가정적으로, 종족적으로, 민족적으로, 국가적으로, 세계적으로, 혹은 하늘땅을 전부 다 걸어 놓고 천주적으로 그런 길을 간, 제물의 피를 흘린 그 터전 위에는 사랑을 중심삼고 남겨진 길을 갔던 그 길에는 꽃이 필지언정 사망이 없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돼요. 왜? 하나님이 따라와서 재창조역사를 해오기 때문에.

그래서 기독교는 지금까지 수많은 하나님의 사랑하는 자녀들과 사랑하는 가정들과 사랑하는 족속들과 사랑하는 나라를 희생시켜 나온 것입니다. 그 위에 세계해방을 위해서, 기독교문화권을 중심삼은 미국이라는 나라, 신교문명권을 중심삼은 독립국을 세워 가지고 만국의 해방의 기틀을 마련했는데도 불구하고 기독교와 미국이 잘못해 가지고 오늘날 2차대전 이후의 40년간에 망조가 들어 가지고 신음하고, 고통 중에서 스러져 가야 할 운명을 벗어나지 못하는 실정을 우리는 바라보고 있는 것입니다. 비탄의 세계요, 비애의 세계요, 절망에 부딪친 세계가 된 것입니다.

이렇게 희생을 해서 찾기 위한 것이 무엇이냐? 인류가 피를 흘려 가지고 제물의 과정을 거쳐 나오면서 찾으려 한 것이 무엇이냐? 하늘 땅이 공히 그리워해 나온, 본연의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은 참된 부모의 현현입니다. 그걸 알아야 돼요. 그것을 위해 제물적인 피를 흘려 가고 있다는 거예요. 내가 밟고 사는 이 땅에서 성인의 걸음걸이를 갖추어 가지고 하늘의 뜻을 해원할 수 있는 기둥이 되어 주기를 바라는 것이 성인들이나 의로운 사람이나 피를 흘린 영인들의 호소인 것을 여러분들은 잊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나 레버런 문은 이국 땅에 가서 그걸 알고 고생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역사적으로 기독교를 중심삼고 볼 때, 하나님의 아들 독생자가 이 땅 위에 피를 흘림과 동시에, 하나님의 아들의 길을 따라 그의 후계자가 되겠다고 나선 기독교는 피의 제물이 되어 이 땅을 물들여 왔다 이거예요. 이 한을 누가 풀어 줄 것이냐? 이 한을 풀어 줄 것은 만민도 아닙니다. 이 땅 위에 부모가 나타나 가지고 '네가 나를 위해서 이렇게 희생을 했구나!' 이러면서 역사를 돌아보고, 수많은 자녀들의 핏자국을 바라보면서 하늘의 사랑의 눈물로 그들을 덮어 주고, 사랑의 심정으로 그 동산을 품어 줄 수 있는 그러한 분위기를 이루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말미암아 한을 풀고 비로소 부모님과 더불어 해방의 자리를 거쳐가는 것입니다.

그래서는 뭘할 것이냐? 하나님을 해방할 수 있는 그 자리까지 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알고, 부모님이 가는 최후의 종착점을 향하여 동조하는 무리가 구름같이 모이게 해야 됩니다. 그럼으로써 개인에서부터 가정이 이어 나갈 것이고, 가정에서부터 종족이 이어 나가게 될 것입니다. 종족과 민족, 국가가 희생된 제물적 가치를 상대적인 세계, 제2차 부모님을 모신 세계에 재현시킴으로 말미암아 역사적으로 희생된 모든 성인들을 부활권의 실체로 대신 탕감복귀해야 됩니다. 그렇게 하지 않고는 이 땅을 떠날 수 없는 것이 인간의 운명이기 때문에 죽어도 이 일을 해야 하고, 이 구덩이를 메워야 합니다. 이것은 숙명이기 때문에 어느누구도 아니 갈 수 없어요. 어서 가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