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집: 하나님이 가는 길과 인간들이 가는 길 1974년 02월 08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71 Search Speeches

절대적인 선의 원칙은 상대를 위하" 데 있다

그러면 오늘날은 타락한 세상인데, 하나님은 타락한 이 세상을 어떻게 바로잡느냐 하면 중간에서 바로잡는 것이 아니라 근본 원칙에서부터 바로잡아 가지고 그것이 과정을 거쳐가면서…. 과정도 근본에 맞아야 되고, 결과도 근본에 맞을 수 있는 입장까지 만들어 놓아야 근본이 실현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근본 개인완성도 하나님이 보는 기준에서, 가정도 하나님이 보는 기준에서, 사회도 하나님이 보는 기준에서, 국가 세계도 하나님이 보는 기준에서 이것을 갖다 맞춰서 상대적 결정이 완결되게 될 때, 이상적 세계의 구현이 가능하게 된다구요. 이것이 공식이라구요, 공식.

그러면 참된 친구는 어떠한 사람이냐? 나를 위해서 있어라 하는 데는 참된 친구가 없습니다. 참된 친구는 친구를 위해서 있겠다는 데 있습니다. 열 명의 친구가 있으면 그 열 명의 친구를 위해서 일생 동안 봉사했다고 할 때, 그 열 친구들에게 '지금까지 너에게 있어서 일등 친구를 꼽으라'고 한다면 그들은 전부 다 그 열 친구를 위해서 일생 동안 봉사하고 희생한 사람을 꼽을 것입니다. 그렇지요? 「예」

참된 스승은 어떠한 사람이냐? 월급 봉투나 가지고 왕래하는 사람이 참된 스승이 아니라구요. 알겠어요? 「예」 제자들을 위해서 있는 스승이, 학생을 위해서 태어났고 학생을 위해서 죽겠다고 하는 스승이, 자기 생명까지도 투입하려는 스승이 참된 스승입니다. 알겠어요? 「예」

참된 임금은 어떤 임금이냐? 그 나라의 모든 국민을 위해서 있겠다고 하는 데 참된 임금이 있는 것입니다. 참된 대통령이 있는 것입니다. 참된 공무원이 있는 것입니다. 자기를 위해서 있겠다는 곳에는 하나님이 있지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역사노정에 왔다 갔던 우리의 성현들을 보더라도 그들은 어떤 사람들이냐? 자기를 위해서 있겠다는 사람이 아니었고, 그 나라를 위해서 있겠다고 한 사람들이었습니다. '나는 나라를 위해서 태어났고, 나라를 위해서 살고, 나라를 위해서 내 생명을 다 투입하겠다'고 하게 될 때, 그는 애국자요, 그는 그 나라의 위인으로 숭배를 받는 것입니다.

그러면 세계적인 성인은 어떠한 분이냐? 이 역사적인 만세의 만민을 대해서, 인류를 대해 가지고 '나는 이 인류를 위해서 있다' 하면서 밤이나 낮이나, 누가 아나 모르나 자기의 전체를 주려고 하고, 주는 데는 자기의 모든 것을 주고도 더 주고 싶어하는 자는 하나님을 닮은 성인이 될 것입니다. 그러면 성인 가운데 위대한 성인은 어떠한 분이냐? 그런 이 원칙을 적용하면 그건 대번에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 같은 분은 죽으면서까지 원수에게 복을 빌었습니다. 죽으면서까지 원수에게 복을 주려고 했으니 성인 중의 왕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러분, 절대적인 선의 원칙, 존재의 이상적 기원, 그것이 어디 있느냐? 위하여 있는 데에 이상실현이 있지, 나를 위하는 데 있어서는 오히려 지옥입니다. 그것은 파멸입니다. 내가 알아보니까 그렇게 돼 있더라 이거에요, 알아보니까.

이 위해서 있으려고 하는 그런 원칙을 중심삼고 성경 66권 다 봐도 다 들어맞고, 성인의 교훈도 이 원칙에 다 들어맞고, 어떤 수억만의 경서도 이 원칙에 다 들어맞습니다. 여기에 일치 안 되는 경서는 악이요, 사기입니다.

앞으로 통일교회가 망하느냐, 흥하느냐는 문제도 그렇습니다. 통일교회 자체를 위해서 있겠다면 망하는 것입니다. 통일교회가 나라를 위해서 있고, 세계를 위해서 있고, 하늘땅을 위해서 있고, 하나님을 위해서 있고, 저보다 더 큰 것을 위해서 있으려고 할 때는 흥하는 것입니다.

젊은 사람들은 이것을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아시겠어요? 「예」 선악의 기준을 확실히 몰라서는 안 되겠습니다. 역사는 이것으로부터 꼬리를 물고 발전하는 것이요, 이 원칙에 위배될 때는 반드시 우주적인, 원칙적인 힘에, 우주 운세에 이탈되기 때문에 반발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거들랑, 먼저 이야기한 대로 되거들랑 우주가 흡수하는 것이요. 자기를 중심삼고 남을 이용하려고 할 때에는 전부 다 반발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과 사탄이 다른 점이 뭐냐? 하나님은 이 우주를 위해서 있으려고 하는 분이요, 사탄은 이 우주를 보고 자기를 위해서 있으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딱 갈라져 있다는 거예요. 선악의 기준을 확실히 알아야 돼요. 남을 이용해 먹고, 이 원칙을 벗어나서는 살 수 없다는 거예요. 내가 이 원칙을 알았기 때문에, 원칙이 그렇게 돼 있기 때문에 통일교회 교인들을 나라를 위해서 희생시키고, 세계를 위해서 희생시키는 것입니다. 진실로 진실로 그렇게 해야 된다구요. 위하여 있겠다는 데에 이상이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