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4집: 남북통일을 위한 성전복고 운동 1988년 02월 24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115 Search Speeches

고향으로 돌아가 조국'복- 앞장서자

이제 마지막 싸움입니다. 여러분의 일가를 거느려서 종족을 복귀해야 합니다. 동네 가서 살라고 그랬지요? 일가를 거느려 움직여야 됩니다. 여러분은 복 있는 사람들입니다. 선생님은 종족을 거느리고 말씀도 하지 못했잖아요? 그렇게 희생당한 어머니 아버지, 나를 참 사랑했던 형님이지만 원리 말씀 하나도 얘기 못 했습니다. 내가 이런 책임이 있기 때문에 `내 말을 절대 믿으시오' 그런 말 한마디 못 했습니다. 세상 같으면 불효입니다.

왜? 뜻이 그렇기 때문에, 내가 원리를 알았기 때문입니다. 가인을 부모나 형님보다 더 사랑해야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사탄을 굴복시킬 길이 없습니다. 가인을 다 굴복시키고 나서 자기 혈육 중심삼고 형제를 규합하고 체제를 만들어야 되는 겁니다. 그렇게 함으로 말미암아 굴복한 가인들은 내가 세우는 가정을 따라서 새로운 가정적 체제를 재편성할 수 있는 전통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가인의 세계에는 역사적으로 사랑해야 하늘나라에 설 수 있다는 가정적 전통이 없잖아요? 안 그래요?

그것을 되돌아와서 아벨 승리자로서, 형님의 자리에서 가인 세계와 아벨 세계의 전통적 가정 수습, 이런 내용을 제시하여 두 세계가 합해 가지고 하늘의 가정으로 입적해 들어가는 겁니다. 그래야 될 것이 아니예요. 그렇잖아요? 형님의 가정을 만들고 난 후에야 자기 가정을 만들게 되어 있잖아요, 원리가? 빼앗겼으니 할 수 없잖아요? 그거 해야 됩니다. 내 이익보다 사탄세계와 싸워야 됩니다.

내가 어머니와 환고향하겠다는 것은 무엇이냐 하면, 내가 승리의 기반을 닦아 가지고 어머니 아버지 앞에 불효했던 걸 통곡하겠다는 겁니다. `이러이러한 걸 못했으나 나 대신 남한에 있는 나를 따르는 2세들이 이 일을 대신하는 걸 보고 어머니 아버지께서 해원성사하소. 이제 좋은 곳으로 내가 모시겠습니다' 해야 하는 거라구요. 이게 남았다구요. 그러지 않으면 불효예요, 불효. 불효자가 되어서 되겠어요? 불효자는 충신이 될 수 없습니다. 충신이 못 되는 사람은 성인의 길을 갈 수 없습니다. 성인이 못 되는 사람은 성자의 길을 이어받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운명을 걸고 필생의 소원으로 전부 다 복귀해야 됩니다. 조국광복을 이루지 않으면 안 됩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선생님은 이러고 있는데 여러분이 뭐 여편네 끼고 잠을 자고 그럴 수 있어요? 까놓고 얘기해 보자구요. 파란만장한 생애를 거쳐 가지고 이만큼 닦아 오지 않았어요? 우리 8형제는 어디 가 죽었는지도 모릅니다. 무덤도 못 찾고 있어요. 아들의 자리에서, 형님의 자리에서, 오빠의 자리에서, 동생의 자리에서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 필승의 한 날을 맞아 고향 땅에 돌아가서 이 모든 것을 해원성사해 줘야 되는 거예요.

나는 순식간에 올라가잖아요? 그렇잖아요? 전부 쭉 올라가고 이래 가지고 비로소 부모님에 대해서 축복해 줘 가지고 하늘나라에 자리잡게 해줌으로 말미암아 내가 아들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형제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일가 족장의 입장에 서 가지고 해원성사의 기틀을 마련하는 겁니다. 우리 가정이 자리잡혀야 만국의 가정들이 복을 받는 것입니다. 그때까지는 여러분 일족은 뿌리를 못 박아요. 그게 원리관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김협회장, 알겠어? 「예」

그렇기 때문에 내가 삼팔선을 넘어설 때 부모를 생각하면서 공산당을 때려잡기 위해서 다시 돌아올 것을 맹세했습니다. 그러면서 부모님 앞에 미안한 생각을 하고, 형제들에게 미안하고, 이북에 있는 동포들에게 미안하다는 기도를 다 했습니다. 내가 돌아갈 때에 모든 것을 원리적으로 수습해 놓고 환희로 맞아야 될 거 아니냐. 그래 가지고 해방의 깃발과 더불어, 민족해방, 일족해방, 일가의 해방과 더불어 환희의 한 날로 맞아야 되는 겁니다. 선생님이 전부 다 본연의 가정적 기준을 영적 기준에서 딱 갖다 맞추고 총해원해야 할 책임이 남아 있는 거예요. 그게 원리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