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2집: 공명권이 벌어지는 때 1988년 01월 09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85 Search Speeches

공명권이 벌어지" 때

혼란할 것 없다구. 내가 이야기 좀 해야 되겠구만. 안창성이가 지금까지 원리강의를 하면서도 사탄의 지배권을 벗어나지 못했어요. 그렇지만 자기가 여러 가지 결점을 느끼고 했기 때문에 기도도 많이 하고, 그래서 이제는 어느 정도 정상적인 단계에 들어왔습니다. 벌써 영적 세계를 느낄 수 있는 단계에 들어왔어요. 가르침도 받고, 다른 길을 안 갔기 때문에 영적으로 빨라요. 청중에 영향을 주면 그대로 느낀다구요. 여러분도 마찬가지예요. 심정권이라는 것은 반드시….

사람이 완성하면 영인체하고 육신이 심정권에서 공명되는 공명권이 비로소 설정됩니다. 인간세계에서 영인체와 육신이 무엇을 중심삼고 공명되느냐? 공명이 다른 것으로 되는 게 아니예요. 지식 가지고도 공명하지 않습니다. 이상을 가지고, 기쁨을 가지고도 공명하지 않습니다. 물질적인 기쁨, 무슨 세상의 소유욕을 통한 기쁨을 가지고는 영인체와 육신이 공명하지 않아요. 사랑을 중심삼은 것에 의해서만 공명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가 있으면 절대로 여자가 필요하다는 거예요.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고 남자에게 상대가 없으면, 남자에게 여자가 없으면 남자의 영인체와 몸뚱이가 공명할 길이 없습니다. 주파수가 같아야 공명하지요? 이 공명하는 것이 남자 혼자서는 아무리 신앙생활을 잘한다고 했댔자 공명할 길이 없습니다. 그러나 여자와 더불어 하나되게 될 때 공명하게 되는 거예요. 여자의 완성된 영인체와 육체나 남자의 완성된 영인체와 육체도 사랑을 중심삼고 공명되게 되어 있지, 다른 것 가지고는 공명되지 않습니다. 그 사랑이 근원이 되어 하나님을 중심삼고 연결되게 되어 있습니다. 공명되게 되어 있습니다.

공명권이 언제 벌어지느냐 하면, 하나님을 중심삼은 남자 여자가 완성해 가지고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될 때입니다. 남자의 마음과 몸이 기뻐하고, 여자의 마음과 몸이 기뻐하고, 남자와 여자가 기뻐하고, 남자와 여자와 하나님이 기뻐하면 공명권이 벌어집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되지 않는 데는 있을 수 없습니다. 사탄을 중심삼음으로 말미암아 그것이 안 되었다는 거예요. 모양은 같은데, 아담 해와가 사랑하는 것은 같은데 공명권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사위기대 이상이라는 게, 사위기대 이상을 중심한 사랑의 공명권이 비로소 지상에 정착할 때, 그게 스타트예요. 그게 한 번 정착되면 그걸 빼지 못합니다. 이게 공식이예요. 그것이 모델이기 때문에 그걸 벗어날 길이 없다는 거예요. 이 모델에서 태어나는 자는 어디 가나 합격자입니다. 미터면 미터의 원기(原器)가 있어 가지고 거기에 맞는 것은 어디 가든지 합격되는 거와 마찬가지로, 이 모델에 맞는 자는 합격자입니다.

그러므로 공명권, 언젠가 하나님도 좋아하시고 아담 해와도 좋아할 수 있는 그때에 공명권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아담의 영인체도 좋아하고 몸뚱이도 좋아하고, 해와의 영인체도 좋아하고 몸뚱이도 좋아하고, 하나님도 생심체가 있고 몸과 같은 영인체가 있는데 그 전부가 한꺼번에 기뻐할 수 있는 것이 뭐냐? 그건 다른 게 없습니다. 지식 가지고 안 되고, 무력 가지고 안 되고, 욕망 가지고도 안 돼요. 사랑이라야 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는 절대적으로 여자 때문에 태어났다는 것입니다. 남자를 구해 주는 구세주는 여자입니다. 사실이 그렇지요? 윤박사도 그렇지 않아요? 혼자서는 암만 무엇을 하더라도 남아지는 게 있나요? 우주에서 없어지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지금 일상생활에 있어서 공명…. 여러분도 그렇잖아요? 어디 가든지 마음과 몸이 서로서로 사랑을 중심삼고, 애국심이라든가 장구할 수 있는 그 무엇을 중심삼고 서로 화(和)하기를 바라거든요. 우정이라든가 이런 것은 장구한 거예요. 인간들이 죽더라도 그것은 영원히 남아지는 거예요. 애국심이라는 것은 영원히 남아지게 되어 있다는 거예요. 세계를 사랑하든가 우주를 사랑하면 영원히 남아지는 것입니다.

세계는 사람을 중심삼고 상대적 관계에 있습니다. 그러면 인간과 만물이 언제 공명하느냐? 이것도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공명합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연결될 때 비로소 인간도 기뻐하고 만물도 기뻐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만물이 다 통한다구요. 만물이 말을 한다구요. 그럴거 아니예요? 인간들은 몰라서 그렇지, 그 공명권에서는 안 보이는 게 없다구요. 다 통한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영통을 하고 말이예요, 석가모니 같은 사람이 천상천하 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이라고 말한 것도 다 그 경지에서 한 것입니다.

마음은 원형이기 때문에 돌아갑니다. 마음은 돌아가는 구형이 되는데 이것이 어느때 한꺼번에 팍 나오지 않는다 이겁니다. 이성성상으로부터 구성되어 연결되어 있다구요. 그러니까 사람도 생리학적으로 붙어 있어요. 여기에 금이 있다구요, 딱 붙인 금. 씨도 그래요. 이거 둘이 합해가지고 원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것이 한꺼번에 가운데서 싹 나온 게 아니라구요. 여기서 자꾸 커 가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이렇게 크지만, 이것이 언제 공명하느냐? 사랑을 중심삼고 거기에 상대적 요소가 화할 때, 남성 여성의 요소가 화하게 될 때 그 씨도 공명하고, 모든 나무도 꽃을 피워 공명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사랑에서만이 모든 것이 공명됩니다. 진액이 전부 다 끌려 들어갑니다. 가지의 진액, 뿌리의 진액, 잎의 진액, 순의 진액 등 모든 진액이 끌려갑니다. 이건 사랑의 힘에 의해서만이 가능합니다. 사랑에 의해서 생명력이 연결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어디에 가든지 사랑을 중심삼고 상대적 기준을 언제나 잘 맞출 수 있느냐, 공명시킬 수 있느냐 이거예요. 외교문제를 보더라도 전부 다 자기들 욕망을 중심삼아 가지고 동화시키고 자기화되는 권으로 몰아넣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아 가지고 동화시킬 수 있는 환경을 어떻게 확대시킬 수 있느냐? 공명권 확대를 어떻게 하느냐? 이것이 인격수양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것입니다.

불경을 외우는 것이 필요한 것이 아니고, 성경 66권이 다 필요 없다는 것입니다. 그 경지에 들어가 가지고 체험하게 되면 그다음엔 본연의 길이 열린다 이거예요. 그 경지에 들어가게 되면, 벌써 쓱 보면 악한 사람은 압니다. 방향이 달라진다는 거예요. 위치가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앞을 막으면 벌써 그걸 쓰윽 피해 갈 줄 아는 거예요. 우주가 방해하더라도 자연히 피해 갈 줄 압니다. 그러나 그걸 모르는 사람은 피해 갈 줄 모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그렇기 때문에 절대적인 사랑을 중심삼고 남자 여자가 하나되어 가지고 절대자 하나님과 공명되어야 합니다. 영원한 공명권 기지에서 살 수 있는 사람은 천국을 소유할 수 있음과 동시에, 거기에 관계된 모든 우주를 상속할 수 있습니다. 자기에게 속하게 되는 것입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세상만사가 간단하다는 거예요. 그래서 남자와 여자는 전부 다 일생 동안 붙들고 살아야 됩니다.

몇 시 됐나요? 그거 안창성한테 얘기해 주라구, 가려 가지고. 「예」 그런 것 할 때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 말고. 「아닙니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그런 말은 들어 두는 것도 좋은 거예요. 저녁은 다 준비했어? 「예」 전부 다 아래로 내려가 저녁 먹자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