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2집: 제9회 참부모의 날 경배식 말씀 1998년 03월 28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56 Search Speeches

통일교회를 정비하고 자리잡아야

여러분 축복가정이 뭐예요? 축복하는 것이 21쌍을 중심삼아 가지고 남자 여자 그 자리를 거쳐 나가는 거예요. 그것이 조건이 아닙니다. 앞으로 수많은 영통인들이, 앞으로 선생님을 찾아오는 데는 120명 고개를 넘어와야 돼요, 예수를 죽인 죄로. 똥개새끼 한 마리도 그냥 빠져나갈 수 없다는 거예요. 사탄의 흔적이 없어야 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종교는 출가를 하라고 했어요. 독신생활을 하라고 그랬어요. 독신생활을 끝까지 해 놓고 축복을 받아야 된다구요. 1세, 2세들이 축복 받은 것은 교회축복이에요. 국가축복, 세계축복을 아직 못 받았어. 3분의 2가 더럽힐 수 있는 내용이 남아 있어요. 이런 권내에 있는데, 이놈의 자식들이 전부 다…. 곽정환!「예.」여기 2세들 딴 학교 다니는 것은 전부 정비해야 되겠어. 똑똑히 알라구.「예.」딴 학교 다닌 것들은, 무슨 대학을 나왔더라도 잡아다 쓰지 말라는 거야. 선생님과 관계없어. 서울대학이 나와 무슨 관계가 있어? 이놈의 자식들, 통일교회를 없애기 위해서 선두에 섰다구요. 이화여대 연세대 서울대가 전부 반대한 거 아니예요? 이거 다 밀어치워야 되겠어요. 선생님은 홀로라구요, 홀로. 여기 독도 노래하는 것처럼 홀로라는 거예요.

홀로 통일교회를 정비하고 자리잡아야 됩니다. 둬둬서는 안 되는 것들은 모가지를 쳐버리고 독수리 밥을 만들어야 된다구요. 광야에서 쓰러진 것과 마찬가지로 가정적 독수리 밥을 만들어야 할 이런 시대에 처해 있다는 것이 기가 막히다는 거예요. 이스라엘 민족은 국가를 위해서, 세계로 갈 수 있는 국가를 찾기 위해서 가정을 버리고 갔다는 거예요. 그때는 가정생활을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자식이건 여편네건 자기 틀거리를 가지고 있다가는 싸움만 벌어진다구요. 60만이 갈 때 모세가 모세 가정을 중심삼고 했겠어요? 가정이고 뭣이고 전부 무시해 가지고 편한 대로 행렬을 지어 나가야 되는 거예요. 가정을 만들어 놓았다가는 문제가 벌어진다는 거예요. 엄마 아빠 해 가지고 말이에요.

그랬겠어요, 안 그랬겠어요? 가정을 위주하면 망해요. 자식을 품고 있으면 자식이 배고프면 '엄마, 밥 줘!' 하면 어떻게 할 거예요? 어미는 도적질이라도 하려고 한다구요. 별의별 일이 다 벌어졌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사탄이 타고 앉아 가지고 이스라엘 민족을 전부 광야에서 독수리 밥으로 만든 거예요. 모든 것을 부정해야 됩니다. 아버지를 부정하고, 여편네를 부정하고, 아들딸을 부정하지 않으면 광야를 못 넘어가요. 광야는 사탄이 지배하는 천지입니다. 그래서 건국사상을 중심삼고, 이스라엘 나라를 중심삼고 들어가 가지고….

가나안 7족은 잘먹고 잘사는데 거지 떼거리들이 들어가 가지고 동냥을 해서 먹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몸을 팔아서 먹어야 됩니다. 그러면서 얻어다가 먹이는 자식들을 대해서 눈물을 흘리면서 '너희들은 여기 사는 이 민족과 달라야 된다. 하나님을 따라가야 된다. 우리는 다르다.' 이렇게 교육해 가지고 수난노정을 통해 환고향 해 가지고 나라를 건설해야 됩니다.

그런데 억천만 한을 품고 해방을 받을 수 없는 원한의 자리에 섰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나라를 찾지 못하면 해방 못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원하는 나라, 12지파를 중심삼고 아랍권까지 전부 나누어진 그것을 하나의 나라를 만들지 못하면, 자기들 손으로 만들지 않으면 세계로 갈 수 없는 거예요. 똑똑히 알라구요. 나라가 없는데 거기서 살 수 있어요? 죽는 게 낫지.

오늘날 우리 통일교회에서는 개인적 40년노정이 아닙니다. 나라를 찾아나가는 노정이 아닙니다. 나라를 중심삼고 예수가 잃어버렸던 세계를 찾아나선 노정입니다. 예수가 온 것은 축복해 주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가정을 거느려 가지고 광야 40년노정을 걸어온 거예요. 그러면 가나안 땅이 어디냐? 이 지구성입니다, 지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