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집: 탕감이 가는 길 1967년 06월 0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41 Search Speeches

통일교회의 책임

탕감해서 가는 길은 조건은 제시하지 않고는 갈 수 없습니다. 세계적으로 보나 역사적으로 보나 이 민족을 하나님 앞에 소개해 줄 수 있는 길을 열어 주기 위해서는 탕감의 조건을 세우지 않고는 안 되는 것입니다. 민족의 해방을 소망하는 자 있거든 자기 친척과 자기의 종족을 붙들고, 친구를 붙들고 나라를 사랑하는 길, 나라를 구하는 길이 어떻다는 것을 보여 주어야 됩니다. 눈물과 피땀을 흘려서라도 그들에게 보여 줘야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가르쳐 준 교훈인 것입니다. 여러분이 운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며칠 동안에 되는 것이 아닙니다. 못해도 자그마치 3년은 걸려야 됩니다. 3년 이상 준비하지 않고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3년 동안은 참아라, 3년 동안은 죽도록 고생하라는 것입니다. 천국을 이루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아들이 되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3년을 못 참겠습니까? 30년도 개의치 않고 가야 됩니다.

오늘 선생님이 여러분에게 말씀드린 '탕감이 가는 길'에는 조건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탕감조건은 하나님과 사탄과 또는 타락의 인연을 받지 않은 즉, 탕감복귀한 사람이 아니고는 완결지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그런 자리와 그런 때를 맞이할 수 있겠느냐? 여러분은 자격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사랑할 수 있는 조건을 세우고 사탄이 참소할 수 있는 조건으로부터 승리했다는 터전을 남겨 놓기 전에는 그럴 수 있는 자격이 없는 것입니다. 이것을 위해 책임을 지겠다고 하는 사람이 통일교회의 선생님입니다. 그 다음에는 개인복귀, 가정복귀, 종족복귀, 민족복귀, 국가복귀, 세계복귀를 위한 탕감조건을 세우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내가 책임지고 가겠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개인권내에서는 몸과 마음이 해방을 받는 것이요, 가정권내에는 식구가 해방을 받는 것이요, 종족권내에서는 각 가정이 해방을 받는 것이요, 민족권내에서는 각 종족이 해방을 받는 것이요, 국가권내에서는 수많은 민족이 해방을 받는 것이요, 세계권내에는 수많은 국가가 해방을 받는 것입니다. 알겠습니까? 그렇게 해서 6천년의 종적인 역사를 횡적으로 탕감해야 합니다.

개인복귀, 가정복귀, 민족복귀, 국가복귀, 세계복귀의 기틀을 마련해서 하나의 기준이 되는 중심이 와 가지고 한의 행로였던 개인복귀, 가정복귀, 종족복귀, 민족복귀, 국가복귀, 세계복귀를 위해 개척해 나가야 합니다. 이 사명을 짊어지고 가자 하는 것이 통일교회의 책임이요, 통일교회를 지도하는 선생님의 책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은 오늘도 이 길을 가고 있는 것입니다.

세계가 한국 민족을 위해 눈물 흘렸던 그 이상의 사랑의 마음으로 세계인류를 대신해서 눈물 흘리는 내가 되지 않으면 가짜입니다. 얼굴 모습도 다르고 풍습도 다르고 사상도 다른 미국 백성들을 위해서 그들이 한국을 위해 눈물 흘렸던 그 이상의 눈물 흘릴 수 있는 마음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가짜라는 것입니다. 민족과 사회와 역사의 배경이 다르더라도 국경을 초월한 동족의 심정으로 눈물 흘리며 축복해 줄 수 있는 마음을 갖지 않으면 이 세계를 복귀시킬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기 민족보다 세계를 더 사랑하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그래서 선생님은 그 마음을 어떻게 유발시킬 것인가 하는 것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은혜를 받고 전도하지 못해 몸부림치던 그때보다 환경이 자유스러운 이때에 민족을 구하지 못해 몸부림치는 그 마음이 더 고귀하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