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8집: 홍순애 대모 승화1주기 추모예배 말씀 1990년 11월 21일, 한국 파주원전 Page #347 Search Speeches

어머니가 자리잡지 않고" 하나님의 날을 책정 못 해

우리 어머니도 수고했지. (박수) 어머니는 그 할머니들을 원수시하면 안 된다구요. 열두 살 처녀에서부터 80대 할머니까지 전부 문제였습니다. 그저 어머님을 대해 가지고 눈을 흘기고….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이 어머니를 모시고도 3년 동안 외박을 시킨 것입니다. 선생님이 지혜로운 사람이지요. 그걸 다 알기 때문에 어머니를 아예 바깥에 처박은 거예요. 처박아 놓고는 돌아보지도 않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여자들의 생각이 달라지는 거예요. `세상에 선생님이 저럴 수 있나!' 하고 어머니에 대한 마음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3년 동안 이런 작전을 함으로 말미암아 할머니들이 전부 다 어머니를 찾아오는 것입니다. 칠십 팔십 할머니들이 찾아와서 인사하고 말이예요, 이래 가지고 소문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할머니들이 그런 거예요, 할머니들이. 어머니 앞에 올 수 있게끔 할머니들이 공헌한 것입니다. 그럼으로 말미암아 40대, 50대…. 이래 가지고 자리를 잡는 것입니다.

이것이 7년 걸렸습니다. 그것이 자리잡히지 않고는 하나님의 날을 책정하지 못합니다. 알겠어요? 「예」 여자들이 전부 다 어머니를 중심삼고 화할 수 있는 그 자리를 넘어서지 못하고는 하나님의 날을 책정 못 하는 것입니다. 그걸 넘어섰기 때문에 1968년 정월 초하룻날 하나님의 날을 책정한 것입니다.

그러니 그동안 어머니도 고생 많이 했지요. 그렇잖아요? 뭐 시집이라고 왔는데 도깨비같이 처박아 놓고 남편이라는 사람은 사흘이 되고 한 달이 돼도 와 보지도 않고 내버려두고 말이예요. 그것은 전부 여인들로 하여금 동정하게 만들어 가지고 부활시키려고 그렇게 한 것입니다. 그렇게 3년노정을 걸으면서 하나님의 날을 책정하고, 그때부터 어머니에게도 해방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거기서부터 세계적인…. 예수로 말하면 유대교를 중심삼고 신부를 책정한 자리에 서 있으니 국가 유대교권을 넘어서 가지고 세계로 진출하는 것입니다. 3년노정을 중심삼아 가지고…. 축복가정들이 어머니 아버지와 하나 못 돼 있었기 때문에 나라를 중심삼고 넘어야 할 민족적, 유대교적, 이스라엘 나라적 기준의 고개를 부모님과 더불어 같이 넘어가게 하려니 3년노정이 벌어진 것입니다. 그 3년노정을 777가정까지 했지, 그때? 「예」 그렇지? 「예」 세계로, 세계로 진출하는 놀음을 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