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0집: 승공연합은 무엇을 하는 곳이냐 1986년 02월 12일, 한국 용인연수원 Page #254 Search Speeches

싸움 세계의 -사적인 기원은 나

그래서 우주를 가만 보게 되면 쌍쌍으로 조직돼 있다는 것이예요. 왜 그러냐 하면 하나님의 사랑과 전부 다, 단계 거리와 그 위치는 멀더라도 전부 다 거기에서 사랑에 대한 합주곡을 합니다. 인간도 오케스트라를 좋아하지요? 명곡이란 게 뭐냐? 사랑의 흐름을 중심삼고 감상할 수 있는 공기가 된다구요. 그렇게 보면 만우주가 전부 화동한다는 거예요.

그리고 문제 되는 것은 여러분의 몸과 마음입니다. 여러분, 몸과 마음이 있지요? 이 몸과 마음이 언제 하나되느냐? 역사 이래 몸과 마음이 하나됐다고 선포한 사람 봤어요? 역사의 기록을 찾아 보아도 어느 시대 어떤 성인도 '나는 몸과 마음이 영원히 하나됐다' 할 수 있는 기록을 남긴 성인이 없다는 거예요. 그러면 아직까지 미완성이예요. 아직까지 몸과 마음이 하나되지 않았다는 결론이예요. 그런 입장에 있으니 인류는 방황하고 있는 거예요.

인류의 행복의 유토피아적 세계를 찾아가려면 몸과 마음이 완전히 하나된 남자와 여자를 중심삼고 그 가정이 완전히 하나되고, 그 가정을 중심삼고 그런 사랑으로부터 사회, 사회로부터 국가, 세계의 인류가 하나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뭐냐 하면, 내 자신이 아직까지 그런 사람이 못 됐어요. 몸과 마음이 사랑으로 하나된 나를 심지 못하고 몸과 마음이 싸우는 나를 심었기 때문에 그런 개인이 나타난 거예요.

이러한 내 자신을 심어서 확대시킨 것이 세계예요. 그렇기 때문에 세계는 유물세계와 유심세계로 돼 있는 거예요. 내 마음과 몸을 세계적으로 확대한 것이기 때문에 내 마음과 몸의 근원이 하나됐더라면 이런 두 세계는 안 나와요. 심은 대로 열매를 거둔다 했기 때문에 이 세계는 민주세계―민주세계는 유심세계지요?―와 공산세계―공산세계는 유물세계예요―가 싸우고 있는 거예요. 두 세계가 싸우고 있다구요.

이 싸움이 어디서부터 시작했느냐? 지금 시작한 것이 아니라 몸과 마음이 싸우는 역사에 기원을 두었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을 해결하지 않고는 결과로 열매 맺힌 이 민주세계 공산세계의 해결 방안이 없다는 거예요. 그렇게 됐다구요. 사람을 그렇게 심었으니 그런 열매를 세계적으로 거둘 때라는 거예요. 별의별 역사과정을 거쳐왔지만 총 결론은 그와 같은 사람을 심은 결과가 역사적으로 맺힌 큰 형태로 나타난 것이 세계이기 때문에, 유심사관을 중심삼은 민주세계와 유물사관을 중심삼은 공산세계가 싸우고 있습니다.

왜 싸우느냐? 그 역사적인 기원이 어디 있느냐 할 때, 유래가 나에서부터 시작한 거예요. 역사노정에 수많은 사람, 성현들이 왔다 갔지만 왜 역사시대에 몸과 마음이 절대로 하나됐다는 기원을 결정 못 지었느냐? 이 숙제가 남아 있다는 거예요. 콩을 심으면 콩을 거두고, 팥을 심으면 팥을 거둔다고 하지요? 그런 사람을 심어 놓았으니 그런 사람이 열매 맺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계적 형의 마음을 대표한 민주세계, 몸을 대표한 공산세계를 부정할 수 없는 것입니다.

앞으로의 세계를 바라보면 이 사회활동권 내에서는 평화의 길을 찾을 수 없다 이거예요. 그러면 어디 가서 찾느냐? 본연의 마음세계에서부터 몸과 마음이 하나될 수 있는 그런 통일권을 어떻게 발견해 내느냐 하는 것이 문제인 것입니다.

그래서 통일교회가 필요한 것입니다. 이 세계가 요사스럽게 싸우는 것을 청산짓기 위해서는 하나될 수 있는 동기의 내용을 확실화시켜야 됩니다. 그렇게 될 때는 공산세계도 흡수할 수 있고, 몸뚱이도 지배할 수 있고, 마음도 지배할 수 있다는 것이 이론적인 결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는 사상과 철학과 종교를 통일하자는 것입니다.

오늘날 이 세계에 모든 나쁜 것은 나쁜 환경이 갖다 준 줄 알고 있지만 바로 나예요, 나. 사회악은 나에게부터 시작한 거예요. 그것을 자각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사회를 미워하기 전에 더 미워할 것은 나예요. 공산세계보다도 더 미워할 것은 나예요. 민주세계보다도 더 미워할 것은 나예요. 그런데 자기를 모른다는 거예요. 자기는 잘했는데 하고 한쪽만을 봐요. 그건 둘 다 깨져 나가는 거예요. 어차피 폐물 취급밖에 받을 수 없는 거예요.

여기에 있어서 통일적 방향, 개인·가정·종족·민족·국가·세계로부터 하나의 방향성을 찾았느냐? 여러분은 몸과 마음이 하나의 결정된 방향에서부터 시작해야 되는데, 그것을 못 찾았다 이거예요. 그러니 여러분에게 완전 완성이 있을 수 없고 불완전한 인간의 역사를 꾸며 나가는, 그런 이론에 맞지 않는 불완전한 데서 완전한 것을 완성하는 결과가 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레버런 문 같은 사람은 '우주 주관 바라기 전에 자아 주관 완성하라'라는 표어를 쓴다구요. 내가 원수예요. 내가 무얼 못 해서 원수예요? 아무것도 내 마음에 들지 않아 하는 욕심을 중심삼고 볼 때, 전부가 상치되는 거예요. 그런 모든 문제를 전부 다 헤쳐 놓고 여기서부터 자기가 안정할 수 있는 안정점을 중심삼고 바라보는 방향이, 내 몸과 마음이 하나돼야 돼요. 그런 아내와 남편이 방향이 같아야 돼요. 가정도 같아야 되고, 사회, 민족, 국가가 같아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