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집: 복귀 1972년 03월 24일, 독일 에센교회 Page #182 Search Speeches

원리의 길은 실천하고 나서 가르쳐 주" 것

지금까지 그 누구도 타락한 인간이 하늘을 찾아가는 길을 완전히 가르쳐 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지금 시대에 선생님이 나옴으로 말미암아 타락한 인간이 돌아가는 원칙의 길을 발견하기 시작했습니다. 복귀해 나가는 이 원리의 길이라는 것은 가르침을 받아 가지고 알았다고 해서 그것을 발표하게 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 원리를 알고 복귀시켜 놓고야, 다시 말하면 행해 놓은 다음에야 가르쳐 주게 되어 있는 것이 지금까지 우리가 배우고 있는 원리의 길입니다.

그것이 왜 그러냐 하면, 복귀의 길을 개척하는 데 있어서는 현실 문제 보다 근본 문제를 개척해 나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본래 우리 인간의 조상인 아담 해와가 타락한 것은 천사로 말미암아서였습니다. 천사로 말미암아 타락했다는 거라구요. 그 타락의 중심모체가 되는 존재는 누구냐 하면 부모라는 거예요, 부모. 부모가 타락했기 때문에, 부모가 다시 나오기 전에는 복귀가 안 된다는 것입니다. 또 이것을 알 수도 없고 갈 수도 없다는 것입니다. 알아도 갈 수 없다는 거라구요.

아담 해와가 타락할 때, 의논의 상대는 천사장과 아담 해와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하고 의논한 것이 아니라구요. 타락한 후에는 아무리 많은 인간이 태어났다 하더라도 그들은 의논할 상대가 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타락한 아들딸이 아무리 많다 하더라도 그들은 천사장의 아들딸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원칙적인 문제에 있어서 터치(touch)할 존재가 못 된다는 것입니다. 만일 의논을 하게 된다면 사탄이 아니면 사탄의 아들딸하고 의논해야 된다는 결과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니 하나님도 의논을 못 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자리를 복귀하기 위해서는 부모가 나오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타락한 아담 해와 이상의 부모가 나오지 않고는 가려 갈 길을 찾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복귀역사는 (판서하시면서 설명하심) 여기서 떨어져 내려왔다구요. 이 자리까지 복귀해 올라가려면 이 이상의 자리를 어떻게 발견 하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 자리에 올라가려면 사탄을 제거해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올라가지 못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래야 될 게 아니예요? 사탄과 합해 가지고 떨어져 내려왔으니 사탄을 떼어 버리지 않으면 올라갈 수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우리 식구이기 때문에 다 알고 있겠지만, 모두 다 혈통적으로 타락의 요소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피가 사탄의 피라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사탄의 피를 전부 다 제거시키고 사탄을 이겼다는 입장에 서야 된다는 겁니다. 그러지 않으면 사탄이 언제나 우리를 참소하기 때문에 우리는 거기에서 벗어날 길이 없는 것입니다. 타락한 후손의 자리에서 벗어날 길이 없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 인간은 그 부모로 말미암아 떨어져 내려왔기 때문에 스스로는 올라갈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이상 되는 사람이 나오고, 그 사람과 완전히 하나되는 상대가 나와야 된다는 것입니다. 상대를 만들어 놓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종교가 나와 가지고 하는 사명이 뭐냐 하면 (판서하신 것을 가리키며) 요 사람 하나 찾자는 것입니다. 수많은 종교가 구원을 얻고 뭐 어쩐다고 하지만, 세계적으로 추려 가지고 최고의 자리에 올라갈 수 있는 사람, 이 자리를 넘어선 그 한 사람을 찾자는 것입니다. 그 한 사람을 세우자는 거라구요.

이렇듯 모든 종교의 중심은 이 한 사람인데, 이 존재가 누구냐 하면 메시아라는 거예요. 다시 말하면 모든 종교가 이 한 사람을 찾아 나오는 데 이 한 사람, 즉 중심존재가 누구냐 하면 메시아, 구주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