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1집: 감사와 참 1999년 05월 05일, 미국 이스트가든 Page #286 Search Speeches

훈독회가 절대 필"하다

그렇지만 선생님이 심각하다구요. 여러분이 그런 것을 알고, 훈독회가 절대 필요하다는 거예요. 훈독회를 할 때 어떤 자리에 들어가느냐 하면, 상대적 평면 입장에 들어가는 거예요. 주고받는 것은 평면적이에요. 동과 서가 수평이 되어서 주고받아야 돼요. 동과 서가 수평이 안 되면 있으나 없으나 파괴를 가져온다는 거예요. 종이면 종의 상하 관계를 중심삼고 주고받아야지 상하관계가 횡으로 벌어지면 파괴가 벌어진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질서는 반드시 주체가 있고 대상이 있는 거예요. 주체는 주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주체를 부정하는 사람은 없다는 거예요. 부모를 부정해서는 안 되고 우주의 주체인 하나님을 부정할 수 없다는 논리가 성립되는 것입니다. 하루하루 생활을 그와 같은 입장에서 수습해 나가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도 선생님 때문에 곤란할 때가 많다구요. 엄연히 안 될 건데 될 줄 알고 믿고, 될 줄 알고 가고 행동하고 있거든요. 그거 왜 그러냐? 타락한 세계라는 거예요. 타락한 세계에서 하늘의 일은 안 된다는 고개를 넘어가야 하늘이 자리를 잡는다는 거예요. 간단한 거예요. 여러분들도 그렇잖아요? 박구배면 박구배가 남극에 배를 도와주는 것을 다 싫어해요. 다 싫어한다구요. 듣기만 하면 박구배한테 이용당한다고 생각한다구요. 그래, 이용당하지 않으려면 박구배 이상 남극에 가서 하늘을 모시겠다는 마음이 앞서면 망하지 않아요. 간단하다구요. 이게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각국에 이상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거기에서 내가 하나님을 모셔 가지고 전부 다 기반을 닦아서 하늘이 그곳으로 움직일 수 있게끔 가겠다고 하는 사람은 망하더라도 그것을 완전히 흡수 소화할 수 있는 결과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일본 문제만 해도 그래요. 전부 다 일본 꼭대기에 있는 사람이 '큰일났다'고 자기들 눈이 시뻘개져서 흥분되어 가지고 '야단났습니다.' 하는데 선생님은 태연한 거예요. 내가 생각하는 것이 그런 생각을 안 했고 내가 걸어온 것이 그런 일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내가 지시한 것이 그릇되었다고 생각하지 않는 거예요. 지시한 것이 그릇되었다면 모르지만 그릇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릇된 입장에 있는 그 사람들이 하는 불평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거예요. 그런 자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거예요. 망할 때를 알아요. 망할 곳을 알고 망할 때를 아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본의 모든 체제를 2년 동안에 완전히 개조해 놓았습니다.

이제 섭리사로 볼 때 한국 문제, 일본 문제, 미국 문제가 있다구요. 3개국이 원수예요. 한국과 일본이 원수고, 일본과 미국이 원수라구요. 이 원수의 세 나라가 어떻게 하나되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미국이 반대하고 일본이 반대하고 한국이 반대하더라도 그걸 소화하고 감사할 수 있어야 돼요. 거기에 참이라는, 본연의 마음의 바탕에 어긋나지 않는 환경을 개척해 나가는 입장을 세워나가는 데는 아무리 고통스러운 환경에 있더라도 반드시 승리한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