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1집: 역사의 결실체가 되라 1962년 10월 07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64 Search Speeches

하늘땅을 떨게 할 수 있" 용맹스런 기백이 필"해

`고려인의 산천'의 3절에 뭐예요? 아침해 솟아올라서 산과 들을 비추일 때 잠들었던 범 일어나?「맑은 물… 」 흐린 물 마시고? 「맑은 물 마시고!」 여러분 맑은 물 마셔봤어요? 「예」 내가 보기엔 흐린 물 먹었는데? 맑은 물 마시고, 낮은 산?「높은 산입니다」올랐을 때?「온 세상 내 것 되리라!」 큰소리로 왜? 온 세상 내것…. 온 세상이 놀라게 크게 외치는 거예요. `아침해 솟아올라 산과 들을 비추일 때 잠들었던 범 일어나 맑은 물… '이게 얼마나 멋져요. (곡에 맞춰 노래하심. 웃음) 허허허, 여러분들이 평할 아무런 권리가 없다구요. 듣는 거라구. 높은 산 올라선 뒤에, 그다음이 뭐예요? 큰소리 외칠 때 온 세상 내 것 되리라… . 그렇게 되지요? 한번 정식으로 해봐요? 시작! (다같이 노래함)

아침해 솟아올라 산과 들을 비칠 때 잠들었던 범 일어나 맑은 물을 마시고 높은 산 올라선 뒤에 큰소리 외칠 때에 온 세상 내 것 되리라 내 사랑 고려 산천아

얼마나 기가 막혀요? 이게 얼마나 기가 막히나 이거예요. 기나긴 6천 년 동안 잠을 자던 맹호가 잠을 깨 가지고, 태평양 물을 듬뿍 마시고 백두산 천지 끝에 쓱 가 가지고 `어흥' 하고 어르릉하게 되면 세상 천지는 다 거기서…. 여러분들에게는 그런 기백이 필요하다는 걸 알아야 됩니다. 한번 여기서 쾅쾅 (탁자를 치심) 치고 나서 `저 하늘 꼭대기 하나님, 엉덩이 아팠지요' 하고 기도해 보란 말이예요. (웃음) 그게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어떤 때는 가다가 쓰러지면 `너 열두 시지, 자라!' 그런 기백이 필요하다구요. 그렇다고 또 그렇게 하라는 게 아닙니다. 생각이 필요하다는 거예요. 억! (큰소리치심) 놀랐을 거예요. 그런 기분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런 훈련이 필요해요.

선생님이 이번 여름에 고기잡이 많이 했습니다. 아주 지치도록 했다구요. 골짜기에 있었지만 `5대양 6대주, 5대양을 간다'고 했다구요. 그런 기백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탕감조건이 서는 거예요. 알겠어요? 탕감조건은 세우려면 세계적인 관념을 가져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는 탕감조건을 세우지 못하게 돼 있다구요. 여러분들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들은 이러한 역사적인 중대한 책임을 짊어지고 있느니만큼 여러분들이 누가 있다고 `예'대답하고, 누가 없다고 모른 척하는 사람은 안 되겠다는 말이예요.

그러므로 아까 말하던 과거ㆍ현재ㆍ미래에 어떤 하나님의 사람이 되겠다고 결의하는 사람이 누구냐 할 때, 대답할 때는 `예!' 해야됩니다. 저 삼천리 반도나 저 영국에서 잠꼬대하는 사람들도 전부 다 깰 정도로 대답해야 돼요. 하늘땅이 전부 불안에 떨게 하고 한번 이런 기분이 나게 대답해야 그것이 맹세가 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크게 대답함. 웃음) 한번 대답해 봐요. 한번 대답해 봐요. 「예」 그러면 그런 사람이 되겠다고 말하는 사람 한번 손들어 봐요? 「예잇!」(웃음) 자, 내리시오. 이제 그런 사람이 된다는 것을 약속했어요? 「예」 이제는 약속했다 말이예요. 「예」 이제 그러한 사람이 되어야 된다는 것을 약속했어요? 「예」 요것은 지금까지 말한 것의 첫대지(大旨)입니다. 알겠어요? 「예」

어떤 사람이 된다구요. `이야, 선생님 말씀이 그럴 듯합니다. 에이쿠!' 이럴 수 있는…. 이게 얼마나 근사한 거예요? 자다 생각해도 그저 기분이 나거든요. 선생님이 꿈에 나와서 이놈의 이불을 탁 차는 거예요. `저기 가서 붙어라!' 하면서 말이예요.(웃음) 세계에서 잠자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잠을 자던 이불을 차고 일어나도, 한번 차 가지고 저 몇만 미터 올라갔다 떨어지는 이불떼기를 덮겠다'는 마음을 가지라는 거예요. 그러면 하늘 꼭대기에 올라간다구요. 차더라도 그렇게 용맹스러운 기백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젊은 사람들은.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