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집: 통일신도의 갈 길 1970년 09월 20일, 한국 춘천교회 Page #315 Search Speeches

하나님은 불변의 심정을 가진 사람을 원하신다

오늘날 일반 사람들에게는 각자 생각하고 있는 세계관이 있습니다. 또한 종교인들도 각자 가지고 있는 세계관이 있습니다. 일반 사람이 갖고 나오는 세계관은 천 사람이면 천 사람마다 다 다릅니다. 하지만 종교인이 갖고 나오는 세계관이라는 것은 천 사람이면 천 사람이 다 같다는 것입니다. 기독교 신자라면 세계적으로 그들이 추구하는 목적이 같고, 또한 불교 신자라면 세계에 널려 있더라도 그 목적은 전부 다 같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역사적 환경이 변하더라도 변하지 않습니다. 종교는 시간과 공간의 제한을 받지 않고 치리해 나가면서 자신의 변하지 않는 모습을 드러낸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을 중심삼고 볼 때, 한번 약속하면 변하지 않고 약속한 그 목적을 꾸준히 이루어 나가는 사람과 이랬다 저랬다 하는 사람이 있을 때 어느 사람이 선에 가까운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잘 변하는 사람은 악에 가까운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처녀들은 신랑을 맞을 때 변하는 남자를 맞아서는 안 됩니다. 남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여자가 얼굴이 아무리 예쁘고 뭐가 어떻다고 해도 아침 저녁으로 변하는 사람은 손해보는 사람입니다. 잘 변하는 것은 악에 가까운 것이요, 변하지 않는 것은 선에 가까운 것입니다.

그러면 변하기 잘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을 찾아 보자는 거예요. 여자들을 보면 친구끼리 재미있게 오순도순 지내다가도 서로 다투게 됩니다. 지금까지 서로 좋다고 하며 지내던 친구가 조그만 바늘 하나 가지고 서로 다툰다는 것입니다. 이러면 친구의 인연이 바늘 하나의 인연보다 큰 것입니까, 작은 것입니까? 「작은 것입니다」 알기는 아는구만. (웃음) 바늘 한 개 가지고 싸우며 친구와 우애의 관계를 팔아먹는 사람은 바늘만큼도 못한 친구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선한 사람이 어디에서부터 결정되느냐 하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선한 사람은 무슨 일이 있을지라도 변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이 있다 하더라도 하나님께서는 그 많은 사람 가운데 변한지 않는 사람을 중심삼고 섭리하십니다. 여자들은 이랬다 저랬다 하는 사람을 좋아합니까? 「싫어합니다」그럼 남자들은? 「싫어합니다」 남자나 여자나 그런 사람하고는 말도 하기 싫어하는 겁니다. 싫어한다는 말도 하기 싫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변하는 사람을 좋아하겠습니까, 변하지 않는 사람을 좋아하겠습니까? 「변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리는 불변하는 것입니다. 참은 변하지 않아야 됩니다. 시종여일이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