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집: 화동의 중심체 1970년 02월 26일, 한국 통일산업 (구리시 수택리) Page #140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심정을 알면 나의 모" 것을 부정할 수 있다

여러분 가운데 통일교회 때문에 쫓겨 나온 사람 손들어 봐요? 손들어 보세요. 있긴 있을 것입니다. 귀한 가치를 발견한 경지에 들어가서 앞으로 나아가면 내일의 주체가 되는 것입니다. 내일의 주체가 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여러분은 아직까지 주체의 입장에 서지 못하였기 때문에 뜻에 절대복종하며 주체가 되는 길로 가야 합니다.

이러한 길을 걸어 나온 사람들이 예수를 믿는 기독교 신자들이었습니다. 그러면 사탄이 이제까지 무엇을 했느냐? 이러한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에게 주체가 되지 못하게 반대했습니다. 사탄인 자기를 주체로 삼으라고 했습니다. `이 세상에 태어나서 그저 남들처럼 먹고 자고 그냥 그렇게 살면 되지 얼마나 살려고 그러느냐? 고작해야 7,80년 사는 짧은 인생인데 뭘 그러느냐? 하나님을 봤느냐? 이 세상에서 그냥 사는 것이 제일이다` 하는 식으로 반대해 나왔습니다.

현재의 입장을 버리고 더 나쁜 데로 가면 악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중심삼고 더 좋은 데로 가면 선입니다. 버리기는 마찬가지지만 어디로 가느냐가 문제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을 중심삼고 버려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세상을 중심삼고 보면 자격자가 될는지 모르지만 하늘을 중심삼고 보면 부자격자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현재의 입장을 버리고 참선의 경지에 들어가게 되면 무아지경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얻어지는 게 뭐냐? 인격체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터전이 여러분에게 세워지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은 통일교회에 들어와서 통일교회가 원하는 인격을 갖추었느냐? 말씀을 통하여 인격을 갖추었느냐? 통일교회가 원하는 인격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 지금까지 갖고 있는 인격관을 버려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3대심판이 있는 것입니다. 끝날에는 3대심판을 통과하지 않고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내가 하는 행동이나 나의 모든 것을 부정할 수 있느냐? 일시에 부정할 수 있느냐? 무엇으로 부정시킬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심정을 알면 부정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심정을 앎으로써 경계선을 넘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제 여러분들이 화동의 중심체의 자리에 서야 하는데, 무엇으로 그런 자리에 들어선 것을 느낄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이 `이제는 신앙세계에 있어서 어느 정도에 올라와 있다. 이제는 아무렇게나 살아도 지옥에 안 간다. 이제는 어느 기준을 넘어섰다. 경계선을 넘어섰다` 하는 사실을 어떻게 느낄 수 있을 것이냐? 하늘을 보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시를 쓸 수 있고, 강물을 보고도 하나님을 찬양하는 글을 쓸 수 있어야 합니다. 꽃을 보면서도 그 꽃을 애인같이 대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문학작품을 쓸 수 있는 경지에 들어가야 합니다. 그런 경지에 들어가면 대번에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적인 그냥 그대로의 마음을 갖고는 안 되는 것입니다. 절대로 안 됩니다.

여러분들은 하나님과 더불어 말씀을 주고받을 수 있고, 하나님의 심정에 접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심정에 접하면 접할수록 제 2의 절대적인 중심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을 중심삼은 가정의 토대 위에 서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자리에 선 사람이 제일 좋은 것입니다.

그런 자리에 선 사람을 보게 되면 왠지 모르지만 좋아 보입니다. 여러분도 그런 걸 느꼈을 것입니다. 그건 왜 그러냐? 본성의 인연이 그 사람에게 투입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의 옆 모습이나 앞 모습을 본성의 인연을 통해서 보았기 때문입니다. 내적 세계에서 실재적인 요인을 중심삼고 내가 주체의 자리에 섰든가 그가 상대적인 자리에 서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내용을 지녔기에 본심의 작용을 통해서 좋아 보이는 느낌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