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3집: 축복 1976년 02월 08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02 Search Speeches

"어떤 환경, 무--라도 적'할 수 있어야 인간을 지도해"

무엇 때문에 이런 놀음을 하겠어요? 일생 동안 욕 먹고 살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어요? 자, 내가 이만한 소질을 가지고 정치계에 나갔으면 벌써 세계적인 인물이 되었을 것이고, 노벨 수상자는 벌써 된 지 오래였을 거라구요. 그걸 내가 자부하는 사람이라구요. 책도 쓰윽 첫 페이지 보고 중간 몇 페이지 보고 끝을 보면 벌써 '이것이 무엇이다. 이것이 결론이 이렇게 된다' 하는 걸 안다구요. 빠른 사람이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소설책 같은 것은 읽기 싫어한다구요. 그건 내가 매일 저녁 한 편씩 이야기할 수 있는 실력을 가졌다구요. 알겠어요?

감옥 같은 데 가게 되면 365일 앉아 가지고 매일 이야기하기 때문에 거기에 암만 훌륭한 사람도 전부 다 '선생님!' 한다구요. 그럴 수 있는 무엇이 있다구요. 또, 주일학교 선생님을 하더라도 내가 동화를 매일 같이 몇 십 가지 지어서 애들을 눈물 흘리게도 하고, 깔깔깔 웃게도 하고…. 그런 훈련을 한 사람이라구요. 산에 가면 산지니요, 바다에 가면 수지니요, 농촌에 가면 농지니가 되는 거라구요. 전부 다 할 줄 안다구요. 노동 판에 가서 노동도 할 줄 알고 말이예요. 그런 놀음도 하는 거예요. 왜? 몰라 가지고는 인간을 지도하지 못하기 때문이예요.

지금도 옷을 척 벗고 나가면 말이예요. 통일교회 문선생은 그저 단상에서만 그런 줄 알지만 말이야, 유모어도 곧잘 한다구요. 앉아서 떡 얘기 하다 보면 말이예요, 껄껄껄 자기들 집안 망신하는 줄 모르고 웃고 있다구요. 그럴 수 있는 소질이 있다구요. 비위도 좋다구요. (웃음) 배고플때는 남의 주인 밥 먹는 데 척 들어가 가지고 인사도 안 하고 퍼먹는 거라구요. (웃음) 주인이 뭐라고 하면 '당신은 아침 먹고 점심 먹고 저녁 먹고 다 먹었지만, 나는 다섯 끼나 안 먹었소! 하나님도 안 먹은 사람이 먹는 것이 선이라고 하였느리라!' 고 하는 거예요. (웃음) '한 끼쯤 양보하는 것이 인간의 도리가 아니냐?'라고 하면 그 주인이 부끄러워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 통일교인들은 젓가락 하나를 언제나 지갑에 넣고 다니라는 거예요. 왜 굶고 다녀요? 내가 사명을 완수하려는, 이 땅에 나쁜 악당이 아니고 나라에 피해를 입히기 위한 것이 아닌 암행어사와 마찬가지 입장에서 천륜을 바로잡고 인륜을 바로잡기 위해서, 천명에 의해서 내 갈 길을 가야 할 텐데, 언제 밥벌이하고 그럴 수 있어요? 이론이 딱 서 있다구요. 그 대신 때가 되는 날 10배 이상 갚아 준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친구들이 있으면, 친구들은 전부 다 나한테 비밀 얘기를 다 한다구요. 의논해 올 때는 내가 밤을 새워 가면서도 의논해 주고…. 그런 사람이예요. 그런 소질이 있는 사람이예요. 내가 나를 아는 거예요, 소질이 있는 것을.

우리 애들도 말이예요. 내가 열두 살 때 글방에서 글씨체를 써 주던 사람이라구요. 알겠어요? 우리 효진이도 보면 아홉 살 때 글 쓴 것을 보면 참 잘 썼다구요. 내가 보고 '야! 이녀석 내가 열두 살 때 쓴 거와 같구만' 할 정도로 잘 썼다구요. 아버지보다 낫다구요. 그다음에 운동 잘하지, 말 잘하지, 오토바이도 그저 신나게 잘 타지, 축구도 잘하지, 야구도 잘하지, 백사(百事)에 우등생이라구요. 그건 누구 닮았어요? (웃음) 애비 닮았지, 뭐!

머리도 좋다구요. 이건 아침부터 학교에 가서 종일 장난만 하는 거예요. 그저 아침부터 가 가지고 선생님이 강의하는데 장난만 한다구요. 그런데 시험치게 되면 못해도 7,80점은 받아온다구요. 야. 이거 하루 종일 교실에서 공부는 안 하고 장난만 하는데, 또 집에 와서도 놀기만 하고 장난만 하는데, 언제 공부해서 그 시험을 잘 봐요? 집에서도 공부 안 한다구요. 그걸 보면 머리 좋은 거예요, 나쁜 거예요? (웃음) 선생님을 닮았지요. 조금만 공부하면 이건 뭐 톱이 될 덴데…. 그렇다구요. 공부해서 뭘해? (웃음) 사람이 되어야 되고, 사람이 되려니 사람을 다 알아야 돼. 그건 내 식과 마찬가지라구요. 남은 10년 공부하면 난 3년 내에 해치울수 있다구요. 그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내가 한다 할 때는 밥 먹는 것도 잊어버리는 성격이라구요. 고기 잡는다 하게 되면 못 잡는 고기가 없다구요.

자, 그런 사람인데 뭐 할 일이 없어서 이 놀음 해먹겠어요? 통일교회 문선생 노릇이 쉬운 줄 알아요. (웃음) 저 교수님들 여기 와서 한 달만 이 놀음 해보라지요. 소리도 없이 도망을 갔을 거라구요. 대문을 닫아 놓으면 개구멍으로 꺼꾸로 기어 도망갔을 거라구요. (웃음) 그렇게 힘든 일이예요. 돈 쓰는 것도 지금까지 내가 벌어서 쓰고, 내가 벌어서 먹이고 말이예요. 전부 다 내가 지출했지, 임자네들 날 도와 줬어요? 전부 다 신세진 패들이라구요. 내가 죽으면 뭐라고 할까? 쇠고기라면 전부 다 한근 씩 먼저 각(脚)을 떠 가겠다 할 패들이라구요. 그런 패들 아니예요? 무엇이 못생겨서 이 놀음 하겠어요? 암만 찾아봐도 이 길밖에 없다는 거예요. 암만 나가서 돌아다녀 봐야 또 와서 가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간판을 둘러 박고 이 놀음을 하는 거예요. 선생님이 이러다 보니 이제 일대 세계적으로 성공한 사나이라구요. 그렇지요? 이젠 성공했지요?「예」얼마나 성공했어요? 앞으로 미국 대통령도 내 손으로 시킬거라구요. 꿈같은 얘기지만, 두고 보라구요. 그게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 내 힘으로 한다고 생각 안 해요. 하나님의 힘으로….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내가 지금 가만히 보면, 하나님을 위주로 해 가지고 선지 선열들과 모든 영인들은 이제 통일교회 문 아무개를 출세시키기 위해서 총동원해 있습니다. 이 말은 다 알아요. 당할 사람 있어요?「없습니다」일본 제국주의가 당할 거예요, 미국 민주주의가 당할 거예요, 소련 공산주의가 당할 거예요?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어 가지고 조금만 접선되는 날에는 세계는 왕창 할 걸 내가 알고 있는 거라구요. 여러분은 그걸 모르지요?

여러분 볼트에 있는 넛트를 채워 돌아가게 되면, 그것이 언젠가는 채워질 때가 있지요? 통일교회도 그럴 때가 있을 것 아니예요? '뜻 뜻' 했지요? 그 뜻이 어디에 있는 거예요? 돌아가는 거예요. 돌아가면서 자꾸커지지요. 자꾸자꾸 커지다 보면 언젠가 닿을 때가 있을 게 아니예요?

망하든 흥하든 둘 중의 하나라구요. 그렇지요? 언젠가 닿을 때가 올 거 아니예요? 망하든 흥하든 언젠가 닿을 때가 올 거라구요.

자, 통일교회 망하게 돼 있어요, 흥하게 돼 있어요?「흥하게 돼 있습니다」왜, 왜? 하나님이 보호하사 막 흥하나? 내 마음을 보니까, 오늘도 가고 싶고, 내일도 가고 싶고, 또 더 가고 싶고, 이런 마음이 통일교회 사람들 마음속에 있으니, 흥하게 마련이다 이겁니다. 시일이 가면 갈수록 그것이 약해지는 것이 아니라, 더 강해져 가는 통일교회 자신을 보게 될때에…. 여러분들도 그래요? 여러분들 안 그래요? 난 그래요. 난 그렇다구요. 시일이 가면 갈수록 더 강해요! 그래 여러분들도 강하니까 일을 시켜 먹어도 덜 시켜 먹어야 돼요, 더 시켜 먹어야 돼요? 더 시켜 먹을 것입니다. 난 강하고 여러분은? 난 더 강해지고, 여러분들은?「우리도 강해야 합니다」여러분들은 약해지지. 더 시켜 먹으려니까 더 강해져야 할 것 아니예요?「강해야 됩니다」더 강해야지! 그런 논리가 성립되면 망할 수 없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