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8집: 참된 사람과 죄 1973년 08월 05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14 Search Speeches

참된 남성 참된 -성이 되려면

그러면 통일교회 교인들의 소원은 뭐냐? 이상 완성이니 개성 완성이니 이런 말을 하고 있는데 완성이라는 것이 무엇이냐? 참된 남성이 되고, 참된 여성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하나님과 사랑의 인연을 맺어야 됩니다. 하나님과 사랑의 인연을 맺어 가지고 재차 부활한 생명권을 체휼하지 않고서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래 통일교회에서는 이것을 재현시켜 공식적인 과정과 같은 길을, 이러한 가치적인 결과를 다짐시켜 가지고 이 모든 과정을 거칠 수 있는 환경, 혹은 전체 복귀의 기준을 가려 가자는 것입니다. 이것이 통일교회 교인들이 가야 할 길입니다.

그러려면 여러분이 어떻게 해야 되느냐? 통일교회를 믿는 여러분은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 되고 딸이 되어야겠다. 내 몸에 있는 사탄의 요소, 타락성을 지닌 사탄의 핏줄이 여기에 담겨져 있기 때문에 이것을 깨끗이 씻어야겠다'고 하며 역사적인 죄를 회개해야 됩니다. 따라서 어떠한 자각을 해야 되느냐? 나는 역사적인 죄의 결실체라는 자각을 해야 됩니다. 이것이 통일교회 교인들로서 가져야 할 제 2의 소원입니다. 여러분은 역사적인 죄인의 결실체입니다. 이 세상에 살인강도가 있거든 그 살인 강도와 여러분이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한번 생각 잘못하면 살인이 벌어지는 거예요.

여러분 조상 가운데는 살인 강도도 있을 것이고,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을 것입니다. 없다고 생각해요? 수많은 조상을 중심삼고 볼 때 선조가운데 그런 사람이 있었지만 이때 와서 나타나지 않았을 뿐입니다. 또 선조 가운데는 없었지만 이때 와서 나타난 것 뿐입니다. 그런 선조들도 있고, 그런 죄된 모양의 꼴을 보이는 천태만상의 죄상이 오늘날 여러분의 조상으로부터 종족권을 중심삼아 가지고 다 연결되어 있더라는 겁니다. 안 그래요?

또, 사돈의 팔촌까지 전부 다 관계 맺어 놓으면 혼인관계를 중심삼아 가지고 연결되지 않은 손이 없는 거라구요. 이렇게 보게 되면 전부 다 죄인이요. 전부 다 같은 자리에 들어가는 거라구요. 그렇지 않아요? 역적의 딸을 데리고 사는 사람도 역적이지 뭐. 그렇지 않아요? 뻔뻔스럽게 뭐 아주 자기는 고자세를 하고 자랑하는 녀석들도 보면 다 그래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참된 남성이 되고 여성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타락한 것을 자각해야 합니다. '나는 역사적인 죄의 열매다'고 자각해야 합니다. '지긋지긋하다. 아이구 지긋지긋하다' 그거 느껴 봤어요? 우리 아씨들, 아줌마들 느껴 봤어요? '아, 나 아무개 집 아줌마인데, 나 어느 누구의 어머니인데' 하고 근사하게 떡 버티고….

여러분들은 역사적인 죄의 결실이기 때문에 역사적인 회개를 해야 됩니다. 이게 통일교회를 믿는 신자로서 가려가야 할 신앙생활의 제1조입니다. 무엇의 제1조라구요? 역사적인 죄의 결실체라는 것을 자각하는 것이 신앙의 첫출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회개해야 됩니다. '아이구 내가 무슨 죄를 지었소? 나는 아무 죄도 없는데' 하지만 보라구요. 구새먹은 노송나무 가지를 보면 구새먹었기 때문에 치우침에 영향을 받고 있는데 그거와 마찬가지라는 거라구요.

여러분들은 지금 푸른 잎파리 같지만 중도에 가다가 떨어질 수도 있다는 겁니다. 가을이 되어 열매 맺는 데 도움이 되는 그런 잎사귀로서의 존재가 아니라 열매와는 아무 관계없는 잎사귀로서 중도에 떨어질 수 있는 잎사귀에 지나지 않는다 이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역사적인 죄를 회개해야 됩니다. 그래 죄라는 말이 여기에서 나온 거예요. 죄, 알겠어요? 무슨 죄라구요? 역사적인 죄를 느껴야 됩니다. 그럴 거 아니예요?

여러분들을 보게 되면, 여러분이 아무개 저렇게 저렇게 생겼군 하지만, 저렇게 저렇게 생긴 것은 현재 자기 어머니 아버지가 낳아 준 것만으로서 태어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자기의 조상, 자기의 아버지 어머니 핏줄을 통해 가지고 선조의 그 무엇을 천분의 일, 만분의 일씩 받아 난 거라구요. 40조의 세포로 된 이 몸은 수천만 대 선조들의 피의 한가닥 한가닥을 다 나누어 가지고 종합해 가지고 나온 주식회사와 마찬가지라구요. 그것이 완벽하지 않을 뿐이지 그 요소는 사방으로 엉클어져 있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나에게는 역사적인 죄를 끊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자비하게 청산해야 합니다. '목을 밟아라 이놈의 자식' 자기와 싸우라는 거예요. 자기에게 있는 권위와 권세를 다 투입해서 자기를 정복하는 데 최일선에 서 가지고 '너는 내 명령대로 해야 될 것이고 내 소원대로 해야 되는 것이다' 하면서 자기를 대해 호령하고 나서는 걸음이 신앙생활의 제일보입니다.

보라구요. 여러분의 심통들을 하얀 백지에 쭉 펴 놓고, 그것을 세밀히 들여다 볼 수 있는 망원경이 있어 가지고 가만히 들여다 본다면 여러분이 천국갈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어디 관리과장, 그렇게 생각해? 오늘 메시아의 강림과 그 재림의 목적을 아주 뭐 도도하게 강의했지만, 자신 있어요? 만일 몇억만 배 확대되는 망원경으로 먹는 것을 본다면 자빠질 거라구요. 그걸 먹고 살아요? 모르니 그렇지. 모르니 다행이지.

하나님이 그것을 눈으로 보신다면, 몇억만 배 되는 확대경보다 더 확대시켜서 볼 수 있는 눈으로 다 보시는 하나님한테 죄인이 '아이구 하나님 아버지' 하면 '예끼 이놈아' 하는 것입니다. 그 아버지라는 말이 듣기 좋으시겠어요? 거지 새끼 같은, 지옥 아랫목에도 못 갈 그런 녀석이 뻔뻔스럽게 '나 하나님의 아들이요' 이런 것 생각해 봤어요? 주제 넘게 '나 곱지요. 사랑해 주소' 주제 넘게, 건방져도 유만부동이라는 거예요.

그래서 종교에서는 '들이쳐라, 거꿀잡이 해라, 온유겸손해라, 희생봉사해라, 너희들에게 가르쳐 줄 것은 그것밖에 없다'고 그렇게 들이모는 거라구요. 그것이 올바른 교육이요, 그릇된 교육이요? 그것 밖에 없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신앙의 길은 순응의 도리지 자주의 도리가 아닙니다. 주장의 도리가 아닙니다. 이걸 알아야 돼요. 이걸 이걸. 신앙의 도리는 무엇이라구요? 순응의 도리입니다. 자주와 대안과 변론의 도리가 아닙니다.

그건 왜? 자기를 부정해야 하기 때문에 역사를 부정시켜야 됩니다. 여기에 검정물이 있는데 그걸 시정한다고 해서 지워져요? 부정해야 합니다. 완전 부정해야 합니다. 부정될 때까지 부정해야 하는 겁니다. 그러면 여러분의 손가락이 얼마나 선하냐? 여러분의 눈이 얼마나 선하냐? 여러분의 귀퉁이가 얼마나 선하냐? 이놈의 배통이, 심통이 얼마나 선하냐? 근본 문제는 여기서 풀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하기에 부끄러움을 백 퍼센트 느끼는 자리, 눈을 뜨고 하나님을 바라보기에 이놈의 눈이 부끄러움을 느끼고, 온 세포가 부끄러움을 느껴 가지고 몸둘 곳을 모르게끔 천년한(千年恨)을 품고 허덕일 수 있는 자기를 발견하는 것이 신앙자의 정상적인 궤도의 길이 아니겠느냐.

어디 길자(吉子)! 길자는 어떤가? 그렇게 되었나? 과거 유협회장 부인인 길자, 어때? 그렇게 생각해 보면 어때? 오늘 36가정 식구들도 그런 관점에서 보면 전부 다 회개할 것이 많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은 그런 관(觀)을 가지지 않은 사람이 제일 죽기만큼 싫어요.

성경에 '높고자 하는 자는 낮아지고 낮고자 하는 자는 높아진다'는 역설적인 논리를 가르쳐 준 것은 그렇지 않고는…. 그렇기 때문에 성경이라는 거예요. 하나님이 계신다면 '죽고자 하는 자는 살고 살고자 하는 자는 죽는다'는 그 말씀이 오늘날 이와 같은 자리에서, 심각한 입장에 있는 사람을 대해서는 이 이상 적절한 구원의 말씀이 없다는 것을 느끼실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여러분이 그렇게 심각해 봤느냐는 거예요.

나에게 조상의 피가 꿈틀거리고 돌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발통으로 가고, 머리통으로 가고, 팔통으로 가고, 다리통으로 지금 움직이고 있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금식을 해서 피를 뽑아 버리는 겁니다. 죽지 못해서 이런 놀음을 하며 살아 있는 것이 아니냐는 겁니다. 그런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역사적인 죄의 결실체이기 때문에 역사적인 죄의 결실을 부정하는 이런 판가리 싸움이 있어야 됩니다. 생명을 걸고 이것을 부정시키기 위해서는 내 육(肉)의 생명을 다 죽여 가지고 부정시키고 남은 그 힘이 부활의 동기가 되어서 재차 생명을 지니고 탄생해야 됩니다. 그래야 하나님이 관리, 간섭하실 수 있고 천국에 연결될 수 있는 그런 생명체가 되는 것이지, 사탄세계권내에 있는 생명체 가지고는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