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집: 새로 출발하자 1970년 03월 21일, 한국 통일산업 (구리시 수택리) Page #137 Search Speeches

통일교인다운 통일교인

여러분은 이러한 원리를 중심삼고 여기에 적응해야 됩니다. 그러면 지금까지의 생활 태도와 달라질 것입니다. 우리 통일교회를 두고 생각해 보세요. 다 좋다는 것입니다. 원리도 좋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하나님을 얼마나 잘 아느냐? 영계가 있고 없다는 사실은 그만 두고라도, 통일교회가 별것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미친 녀석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지금까지 이 시대 많은 사람들의 증거를 통해서도 익히 알 것입니다. 통일교회가 하나님의 실체를 알게 하는 원리를 가졌으면 됐지, 더 바랄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그런데 사람들이 통일교회는 원리도 좋고 다 좋은데, 돈이 없다고 합니다. 그래 돈이 있으면 뭘 할 거예요? 하나님을 돈과 바꿀 수 있어요? 원리를 돈으로 바꿀 수 있어요? 우리는 이렇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무한한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을 저울 위에 올려 놓고 무게를 달수 있습니까? 천하를 올려 놓아도 달 수 없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싸구려라고 생각하는 것들은 미쳤다는 거예요. 미쳐도 단단히 미쳤어요.

여러분이 생각해 볼 때, 지금까지 이 세계 인류 가운데에서 영계가 있다고 믿는 사람은 과연 몇 사람이나 되겠습니까? 목사들도 몇 사람이나 그 사실을 알고 있겠습니까?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은 외적으로 가진 것이 없고 초라한 모습이지만, 그러한 사실들을 틀림없이 알고 있기에 우리가 가는 길에 있어서 백 퍼센트 자신 있게 주장할 수 있는 입장에 서 있습니다. 그러기에 그 목사들보다 나은 것이 아니냐는 것입니다. 세계의 학박사들보다도 나은 것을 알아야 돼요.

이러한 가치를 생각하면, 다이아몬드보다 더 빛나고 높은 자리에서 말할 수 있을 것인데도 불구하고, 이것을 두고 똥통과 같은 곳으로 찾아가는 사람이 있다는 거예요. 그러니 자기를 완전히 죽이라는 것입니다. 원리에 맞추어 새롭게 개발해서 활짝 꽃피울 수 있게 노력하라는 것입니다. 원리가 제시한 그 조건 밑에서 나타날 수 있게 만들라는 거예요. 영계도 활짝 나타날 수 있게 만들어야 합니다. 이것이 여러분이 생각해야 할 문제이지, 돈이 무슨 문제가 됩니까? 돈은 그냥 따라오는 거예요.

그러한 경지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남편이 있는 남의 집 안방에 들어가서 일년 이상 떼를 써서라도 그 아주머니를 빼앗아 오라는 거예요. 뭐 나쁜 의미에서 빼앗아 오라는 것이 아니예요. 심정이라든가, 모든 면에 있어서 감동시키면 그 아주머니는 틀림없이 따라온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통일교인들은 무슨 일이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을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고는 앞으로의 크나큰 싸움을 제어할 수 없어요. 사탄세계를 굴복시킬 수 없다는 말입니다. 그러니 어떠한 체험도 해봐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체면도 불구하고 남편이 무슨 말을 하든지간에 자신을 가지고 정좌하여 말씀을 전하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될 때는 말을 함부로 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런 무엇이 있어야 권위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그런 엄청난 권위와 힘을 중심삼고 나갈 때 그들은 환영하게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은 천하를 녹여 낼 수 있는 장정인데도 불구하고 이것이 뭐예요! 장기의 졸만도 못하니 시시하게, 그것이 통일교인입니까? 여러분은 그런 나태한 위치에 있으면 안 되겠습니다.

선생님이 지금까지 세계적인 활동을 하며 영적인 기반을 닦아 나온 것과 마찬가지로, 여러분들도 그렇게 활동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이런 엄청난 배경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활동을 하지 못한다면 시시하다는 거예요. 자식으로 태어난 관계만 보더라도 참부모의 자식인데, 그 자체만을 가지고도 좋다고 흥얼거려도 될 것입니다. 그것이 자기 본래의 감흥일 겁니다. 비록 거지도 먹지 않는 좋지 못한 음식을 먹더라도 자기가 처해 있는 입장을 사수하라는 거예요. 멀지 않아 때가 온다는 것입니다. 그때까지 극복하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