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5집: 새 나라 통일을 위한 지침 1992년 01월 20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223 Search Speeches

一.이상세계의 체제

이게 다 새 나라에 걸린 거예요, 새 나라. 알겠어요? 「예.」 새 나라에 걸리게 되면 장자권, 부모권이 전부 들어가는 거예요.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한을 풀 수 있는 이런 사랑의 교본을 중심삼고 교육받는 실체가 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되어진 그 세계에 있어서의 체제는 어떻게 되느냐?

1. 가정을 확대한 국가

이상세계의 체제가 무엇이냐? 가정을 확대해 가지고 종족이 되고, 종족을 확대해 가지고 민족이 되고 국가가 된다 이거예요. 그게 보통 인간에게는 가정과 국가, 이렇게 보이게 되는 거라구요. 가정을 확대한 국가, 국가도 가정과 같이…. 나라의 백성은 형제지애를 중심삼아 가지고 같이 살아가는 거예요. 교본에서 가르쳐 주는 것이 그것입니다.

또 가정가정이 부부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부부가 자기만이 아니예요. 그 가정을 중심삼고 수많은 가정이 있으면 수많은 가정에도 부부가 있고, 형제가 있고, 자녀가 있다는 것입니다. 내 가정 단위와 같은 것이 많이 들어가 있는 거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그렇다구요. 왜 가정은 종족 앞에, 종족은 민족 앞에, 민족은 국가 앞에 희생하느냐? 자기와 같은 사랑의 양을 가진 가정적 단위가 종족에는 많으니까 그 많은 것을 존속시키기 위해서는 작은 것이 희생돼야 된다구요. 그러니까 종적인 기준을 두고 볼 때, 작은 것이 큰 것, 가정은 종족 앞에, 종족은 민족 앞에, 민족은 국가 앞에, 국가는 세계 앞에, 세계는 천주 앞에, 천주를 중심삼아 가지고는 하나님 앞에 복종해야 되는 거예요.

하나님은 모든 인류의 기원으로서 뿌리와 마찬가지입니다. 종뿌리와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이 종뿌리의 치리(治理)에서부터 싹이 시작되는 거예요. 싹이 먼저 나오느냐, 뿌리가 먼저 나오느냐? 어떤 게 더 귀할까요? 「뿌리가 귀합니다.」 왜 뿌리가 귀해요? 뿌리는 보이지 않는데, 보이지 않는 게 먼저예요. 보이지 않는 모든 것은 중요하다구요. 양심은 보이지 않는데 중요해요. 모든 생각이 있지만, 생각이 보여요? 뿌리는 묻혀 버리는 거예요. 그렇지 않아요? 뿌리가 먼저다 이거예요. 보이는 건 나중이에요. 물리학에는 이런 것이 없지요? (웃음) 이치에 맞는 말이라구요.뿌리가 바로 나와야 순이 나오지, 순이 먼저 나오는 법이 어디 있나?

보라구요. 이상세계의 체제가 뭐냐? 가정이 단위예요. 천국 기반이고, 가정이 천국 창건의 정초석(定礎石)이에요. 정초석이 맞겠구만. 이것이 코너스톤(cornerstone;주춧돌)이에요. 정초석이라는 거예요. 아무리 백성이 많더라도 가정을 확대한 사랑을 가지고 국가를 대하는 사람은 천국 어디에 가도 통과한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교본대로 가정에서 교육받은 그와 같은 마음을 가져야 돼요.

가정에 들어가게 되면 할아버지 할머니가 있지요? 어머니 아버지가 있지요? 자기 부부가 있지요? 아들딸이 있잖아요? 4계단이고, 단계는 3단계예요. 그러니까 요걸 확대하면 세계 어디를 가든지 할아버지 할머니 연령이 있고, 어머니 아버지의 연령이 있고, 자기 부모의 연령이 있고, 자기 아들딸의 연령이 있다구요. 그러니까 가정에서 교본대로 사랑의 내용을 체험한 사람은, 세계 어디를 가든지 아무런 문제가 없어요. 교본대로 살 수 있는 폼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합격자가 되는 거예요. 이렇게 사는 사람은 앞으로 어느 집에 가더라도 먹여 줘야 되고, 재워 줘야 되는 거예요. 그럴 때가 온다구요. 요 교육만 돼 있으면 된다구요.

영계가 그래요, 영계가. 몇 천,몇 억만 리 밖에 있던 사람이 여기 와 가지고 심정 기준이 맞기 때문에 떨어지기 싫어한다구요. `아이고, 빨리 갔으면!' 하지 않는 거예요. 그 세계는 밥 같은 게 필요 없어요. 밥 만드는 공장, 무슨 옷 만드는 공장이 필요 있나? 차 만드는 공장이 필요 있나? 모든 것이 자기의 직감으로 해결되는 거예요. 그게 사랑의 직감이에요. 이런 사랑의 모든 체휼을 중심삼고 만국으로 확대해 나가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대신 심정만 갖게 되면 그 아래 모든 필요한 존재가 모이고, 거기에 천만인을 한꺼번에 채울 수 있는 연단이 벌어지는 거예요.

그러니까 사랑적 체휼 기반을 이 땅 위에서 확대시키지 않고는 저나라에 가 가지고 참 곤란하다는 거예요. 하나님의 심정권 내에는 원수라는 개념이 없어요. 부모에게 원수 개념이 있으면 그건 벌써 이원론으로 떨어진다는 거예요. 하나님에게는 원수라는 개념이 없다는 거예요. 타락한 세계에 원수가 있지…. 그렇기 때문에 아까 말하던 하나님의 아들딸인 왕자 왕녀는 원수 개념을 가지고 이 땅 위에서 살아가면 안 된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어 가면서 로마 병정을 대해서 `저들은 저들이 행하는 것을 모르니 용서하소서!'라고 한 근거가 그거라는 거예요. 원수 개념을 가지면 하나님의 아들딸이 못 된다는 거예요. 여러분들은 원수가 있어요, 없어요? 어떤 거예요? 여편네를 두드려 패다가 또 사랑하고 그러지요?세상에 그런 법이 어디 있어? 여기, 여편네 팬 녀석 손 들어 봐라! 손 들어 보라구! 너, 팼겠구나! 성격이 저러면 여편네 패게 생겼다구. (웃음) 색시 유순하고 그렇지? 「예.」 그런 거 다 보고 짝을 맺어 준 거라구.

영계에 가게 되면 사랑하는 사람끼리 둘이 어디 가고 있는데…. 둘이 다니는 게 얼마나 불편해요! (웃으심) 둘이 가다가 하나가 없어졌거든. 어디 갔느냐 하면, 안에 쓰윽 들어가 있다는 거예요. 어디 갔나 하고 보면, `나 여기 있소!' 하는 거예요. `왜 거기 들어 가 있어?' `하나님을 닮기 위해서…!' 한다구요. 하나님이 됐다는 거예요. 인간들은 뭐냐 하면, 하나님에게로 돌아가는 거예요. 하나님으로 돌아가는 거라구요.

그거 꿈같은 얘기인데, 가 보라구요. 선생님이 거짓말 했나, 어땠나? 그 세계에 맞추기 위해서 전부 다 얘기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가정이 절대 기본 교본이라구요. 가정에서 교육받은 그냥 그대로 살면 어디를 가든지 국경이 없고 막히는 데가 없어요. 그런 심정을 가지고 떠억 가게 되면 닫혔던 문도, 막혔던 담도 `어서 오십시오!' 하고 전부 다 열린다는 거예요. 그런 존재를 대해서는 좋은 뜰이나 초원이 있으면 그것들까지 `어서 오십시오!' 한다는 거예요. 전부 다 화판(꽃잎)으로 펴 주는 기분이 난다구요. 딱 미친 소리하는 것 같지요? 그 세계를 생각하면 세상에서 살 맛이 없어져요. 알겠어요?

이상세계의 체제가 어떻게 되어 있느냐? 가정 체제를 확대한 것이다 이거예요. 알겠어요? 「예.」 그 가정 교본 원칙에 일치될 수 있는 심정권을 완성한 사람이면 어느 가정에 가든지 형제와 같이 대하고, 아들딸같이 대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부부와 같이 대하라는 얘기는 아니예요. 또 자기 할아버지 할머니의 연령과 같은 사람은 자기 할아버지 할머니같이 대하고, 자기 아들딸 같은 연령의 사람들은 자기 아들딸같이 대하는 거예요. 어디를 가다가 자기 아들딸 같은 애들이 지나가면 오라고 해 가지고 도시락을 나눠 먹는 거예요. 이럴 수 있는 세계를 만들어야 된다구요. 위해서 사는 세계가 아니면 평화세계가 올 수 없다는 거예요. 그래요, 안 그래요? 위하는 철학의 논리를 생활철학으로부터 생애철학으로 발견시키지 않고는 이 세상에 평화의 세계가 올 수가 없어요. 통일교회가 나왔으니 그게 가능한 것입니다.

가정을 확대한 국가! 알겠어요? 「예.」 국가를 확대한 세계! 가정을 확대하면 세계가 되는 거 아니예요? 그러니까 국가를 확대한 세계예요! 체제가 그래요. 세계를 확대한 천주, 천주를 확대한 하나님, 하나님을 확대한 사랑 이상세계! 하나님도 사랑에는 절대 복종해야 된다 그 말이라구요. 알겠어요? 하나님 확대한 뭐이라구? 사랑 이상세계! 왜 사랑이 나중이에요? 하나님도 사랑에는 절대 복종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런 논리는 역사 이래에 통일교회에서 처음으로 발표하는 거예요. 사랑이 모든 것의 중심이다 이거예요. 사랑 때문에 하나님이 존재하기 시작했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절대적 하나님, 힘의 하나님을 강조하는 데는 평화적 상대의 개념이 없어요. 평화는 혼자가 아니예요. 행복이라는 건 혼자가 아니예요. 상대권을 연합해 가지고 이런 이상적 논리 형성이 벌어지고 논거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기독교가 가는 데는 힘을 중심삼았기 때문에 피를 흘려 왔어요. 기독교가 가는 데는 피를 흘려 나왔다는 거예요. 이것은 하나님의 창조성을 이해하지 못해서 그런 거예요. 하나님도 사랑에는 절대 복종한다 이거예요.

세계적으로 암만 유명하다고 하더라도 부처끼리 싸우면 그 가정이 깨져 나가잖아요? 암만 잘났고 절대적인 힘을 가졌다 해도 그게 절대적인 힘이 안 되는 거예요. 사랑은 가정을 존중시하고, 아내를 사랑하고, 자식을 사랑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이런 원칙에 있어서…. 자기보다 귀하게 여기게 될 때, 그 사람을 섬기려 하고 다 그러는 것입니다. 안 그래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이 만약에 `사랑 이상이 이렇게 위대한 것이니, 너희들 전부 자기의 생명보다도 상대를 사랑하라!' 하고 아들딸에게 훈시하려고 하면, `당신은 어떠했소?' 할 거라구요. 그럴 때 `내가 그렇게 했으니 너희도 그렇게 해야 된다!'고 할 수 있어야 돼요. 당신이 하지 못하는 일을 하나님이 교육할 수 없는 거예요. `내 자신이 사랑에 절대 복종하는 이런 노력을 해 왔으니까 너희들 부부도 사랑에 생명선을 넘으면서라도 절대 순응해서 도울 수 있고, 위해 나갈 수 있는 길을 가라!' 할 때, `예!' 하게 되면 천지의 이치에 있어서 상하 전후 좌우의 상충 논리가 전부 다 해소되는 거예요.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도 사랑에는 절대 복종하신다는 거예요.

2. 환경에는 반드시 주체와 대상이 있다

그 다음에 요 개념을 써 놓았어요. 이 창조세계는 어떻게 돼 있느냐? 하나님은 창조할 때 환경을 창조했다구요. 여러분이 어디에 가든지 이걸 알아야 돼요. 내가 갈 때에 하나님이 창조한 세계는 언제나 앞에 모셔야 된다! 앞에 있다 그 말이라구요. 내가 가는 데에는 어디나 환경이 있다 그거예요.

술집에 가더라도 그 술집의 환경이 있어요. 그 환경 가운데는, 술집이지만 주체 대상 개념이 있다구요. 주인과 주인의 상대가 있다는 거예요. 가정에 들어가더라도 주체 대상의 개념이 있다구요. 상대 환경권이 아무리 악하더라도 그 환경권에는 주체 개념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이 쳐버리지 못 한다구요.

그것이 열매를 못 맺게 될 때는 자동적으로 소멸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열매를 맺게 되면 이것이 계속되는 거예요. 아담 해와가 타락하지 않고 번식할 수 있는 윤리라는 것은…. 영원을 중심삼고 번식할 기반이 남아 있기 때문에 타락했을 망정 번식하는 거예요. 번식하니까 문제예요. 악한 것은 번식을 계속 못 하는 거예요. 그건 중단되는 거라구요. 병에 걸렸다든가 몸에 이상이 있으면 번식할 수 있어요? 번식 못 하지요? 고장났기 때문에 번식을 못 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어디에 가든지 여러분이 알아야 할 것은 환경이 있다는 거예요, 환경. 알겠어요? 지방에 가게 되면 그 마을의 환경이 있지요? 거기에는 반드시 주체와 대상의 개념이 있어요. 그 주체와 대상의 개념을 중심삼아 가지고 거기에 반장이 있든가 이장이 있는 거예요. 가정을 중심삼고 횡적으로 전부 다 연결되어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주체와 대상이 있어야 된다 이거예요.

환경 가운데는 반드시 주체와 대상이 있는데, 이 주체와 대상이 어떻게 발전돼 나가느냐? 주체와 대상이, 플러스와 마이너스로 하나돼 가지고는 큰 플러스가 되든가 큰 마이너스가 되든가, 둘 중에 하나가 되는 거예요. 그러면 또 다른 큰 플러스 마이너스 앞에 가서 우측이 플러스면 좌측에 가 붙고, 좌측이 플러스면 우측에 와 붙어요. 전부 다 붙어서 커 나가는 거예요.

진화론도 이렇게 해서 발전한다는 거예요. 그냥 그대로 아무렇게나 되는 게 아니라구요. 반드시 둘이 하나되어 가지고 더 큰 것이 있어요. 큰 것에 가서 붙어 가지고 하나되는 것입니다. 이럼으로 말미암아 광물은 식물 앞에 흡수되고, 식물은 동물 앞에 흡수되고, 동물은 더 큰 인간 앞에 전부 다 흡수되어 들어가게 돼 있는 거예요. 사랑을 중심삼고 인간은 하나님 앞에 흡수되어 들어가야 된다는 논리가 나오는 것입니다. 이론적이고 실체적인 입장에서 이런 결론이 나오는 거라구요. 알겠어요? 환경이 있고 반드시 그 환경 가운데는 주체와 대상이 있다구요.

그러면 주체와 대상을 어떻게 수습하느냐? 술집 얘기를 한다면, 기성교인들은 `아이고 저런 이단!' 하겠지만, 그런 미친 녀석들이 어디 있어? 하나님이 가만 두는데 왜 자기들이 가만 안 둬요? 주체 대상 관계에 있어 악하지만, 그건 악하면 악할수록 자꾸 내려가는 거예요. 선하면 선할수록 자꾸 번성하는 것입니다.

거기에 들어가게 되면 주체와 대상 관계에 있어서 내가 주체가 되고 싶으면 그 주체 이상이 돼 주체가 나한테 굴복하게 해라 이거예요. 그러자니 위하는 길밖에 없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그것을 굴복시킬 수 있는 길은 상대보다 더 많이 위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여러 종업원들이 있다고 한다면 그 종업원들 중에 제일 수고하는 종업원을 넘어서 가지고 주인마저도 존경할 수 있게끔 위해라 이거예요. 그러면 거꾸로 된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더 위하는 자가 인수받는다는 거예요. 요즈음에 자기가 출세했다고 해서 인권을 유린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것은 안 되는 거예요. 인사조치를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 거라구요.

천지 대도의 원칙은 위하는 자 앞에 전부 다 끌려가게 마련이예요. 위하는 것은 흡수력이 강하니까 전부 다 끌려가는 거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환경이 있고 거기엔 반드시 주체와 대상 관계가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어떻게 발전해 나가느냐? 좋은 대응 관계로써 대응해야 된다구요. 그리고 환경에 있어서 주체 대상이 하나되었으면 반드시 더 큰 것을 위해 하나되어야 하는 거예요.

여러분들도 여러 친구들보다 더 좋은 친구가 있으면, 더 좋은 친구를 찾아가지요? 또 선생님보다 더 좋은 선생님이 있다면 그 선생님을 찾아가겠지? 그렇다고 해서 지금까지 따라왔던 선생님을 무시하고 그러지 말라는 거예요. 그 선생과 더불어 같이 따라가라는 거예요. 지금까지 따라왔던 선생님을 데리고 가라는 거예요. 선생님을 데리고 가겠다는 마음으로 가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변에 있는 것을 어떻게 위하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위할 수 있는 입장에 서면 자기를 중심삼고 전부 끌려들어오는 거예요. 반대로 이게 끌려들어오는 거예요. 그러나 위하라고 하면 떨어져 나간다구요. 그렇지요? 그렇기 때문에 대응 관계를 중심삼고 `야, 너 왜 안에 가 있느냐?' 하고 위하라고 하지 말라는 거예요. 대응권에 있어서 내가 흡수할 수 있는 내용을 갖춰라 이거예요. 이것이 발전원칙입니다. 그럼으로 말미암아 완성으로 전진함! 모든 이상세계로 전진해 나간다 이거예요.

그렇게 발전해 나가는 사람은 슬픔이 없어요. 슬픔이 없다는 거예요. 고통을 느끼지 않아요. 슬픔을 느끼지 않는다는 게 뭐예요? 슬픔이 오고 외로움이 오는 것은 후퇴하는 것입니다. 양심이 벌써 알고 후퇴하지 말라고 내게 예고하는 것이 슬픔이고 고통이라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양심의 가책이 오는 것은 `너는 이제 이 평균적 기준에서 떨어져 내려가 우주의 공식적인 법 앞에 불합격품으로서 추방된다!' 하는 예고라는 거예요.

여편네 때리고 마음이 편안해? 「아닙니다.」 여편네 앞에서 빌어야 되지? 「예.」 3배 이상 빌어야 여편네 마음이 펴진다구요. 아, 그런 손해날 일을 왜 해? 가만히 있으면 되지 말이야. (웃음) 그 여편네가 잘못을 했어도 결국은 참는 자한테 굴복한다구요. 위해 주는 거예요. 그러니까 미워하면서 참는 것이 아니라는 거예요. 얼마나 불쌍해! `조그마해 가지고 얼마나 외로울꼬! 내 힘이 필요할 것 같은데, 도와 달라는 것을 내가 못 도와 주고 있구나!' 하고 생각해야 되는 거예요. 그 여자 편에 서서 생각해 주는 거예요. 왼쪽에서 생각하고, 바른쪽에서 생각하는 것입니다. 앞에서 생각하고, 형제의 자리, 부부의 자리, 부모의 자리를 대신한 자리에서 생각하면 어떻게 주먹질을 하겠어요? 이 환경을 알아야 된다구요? 어디에 가든지 그걸 알아야 돼요. 알겠어요?

통일교회 책임자라면 통일교회 환경이 있어야지? 환경이 없으면, 식구가 하나도 없어지는데 무슨 통일교회 책임자예요? 그렇지 않아요? 통일교회라면 교회 환경으로서 식구들이 있어야 되는데, 식구가 하나도 없는 곳에서 무슨 통일교회 책임자야? 식구를 만들어 놓고 난 후에야 비로소 책임자가 되는 것입니다. 식구를 만들 때까지는 주체와 대상의 관계가 아니예요. 전부 다 만들어 놓고, 체제를 만들 수 있는 주체가 되어서 아래에서부터 자리잡아 올라가야 된다구요. `내가 책임자로 왔으니 교회 소속한 사람들은 전부 다 나이가 많든 어떻든 나를 섬기시오!' 하면 안 된다구요. 쫓겨나게 되는 거예요. 쫓겨난다구요.

3. 환경에 대한 대응 관계

밑창에서부터 재창조 과정을 거쳐야 돼요. 형님들, 선배들이 와 가지고 몇 대에 걸쳐서 몇 선배들이 거쳐갔느냐 하는 수고했던 그 역사를 전부 다 알아야 되는 거예요. 첫 번 교회장이 어떻게 했고,둘째 번 교회장은 어떻게 했으며 셋째 번 교회장은 어떻게 했다. 그 성격은 어떠했고, 어떤 것을 좋아했고 하는 것을 통계적으로 빼 가지고 거기에 걸리지 않게끔 나가야 된다구요. 이건 그저 선생님이 임명했다고, 가자마자 선생님 대신 행세하겠다고 반말질하고…. 이놈의 자식들!

선생님은 전부 다 패스해 가지고 만점 자리를 넘어서니…. 내가 존경어를 쓰면 자기들이 죽겠다고 하고,밥 먹기 힘들어 한다구. 둘이 밥상 앞에 앉아 가지고 `여보, 저보….' 해 보라구. 밥숟가락이 안 올라가. 그래서 거북하니까 `아이구, 말씀 낮추십시오. ' 해서 말을 낮춰서 하는 것이지 내가 함부로 말하고 싶어서 그러는 줄 알아? 다 그런 과정을 거쳐서 `그래서는 안 되겠습니다!' 이렇게 돼 가지고 올라온 거야. 이놈의 자식들! 소갈머리 하나도 없이 말이야, 뭐라고 할까? 물찬 제비가 물이 다 빠져나간 주머니 같은 것을 가지고 물을 채우겠다고 하면 그거 다 날아가 버린다구, 쌍것들아!

선생님이 이 자리에 올 때까지 얼마나 걸렸느냐? 어렸을 적부터 해서 70년이 걸렸어요, 70년. 알겠어요? 어디에 가든지 이걸 알아야 돼요. 선생님이 어디 도박장이나 술집에 들어가더라도 조금도 이상한 생각을 하지 않아요. 어떻게 해서 이 사람들을 끌어내느냐? 그 이상 위해라 이거예요. 간단한 거예요. 거기에 주인을 위하는 종 열 사람이 있으면 열 사람들이 하지 못할 정도로 주인을 위하면 주인은 밤에도 찾아와 날 잡아간다구요. 그 다음에 내가 그 주인보다 모든 생각을 더 많이 해 가지고 이익 날 수 있게 만들면 그 가게를 나한테 맡겨 주는 거예요. 맡겨 주게 되면, 전부 다 팔아 가지고 정리해서 뭐든 맘대로 할 수 있는 것 아니예요? 술집을 찻집으로 만들 수 있다구요. 다 그렇지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대응 관계를 가지고 사회에 적응해야 돼요. 가정은 사회 발전을 위해 있어야 돼요. 발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흡수할 수 있고 위할 수 있는 주체적 내용을 얼마만큼 많이 가지고 있느냐 하는 문제에 따라 흡수시킬 수 있는 모체가 되는 거예요. 그렇지 않으면 내가 끌려가는 거라구요. 알겠어요? 흡수당하게 된다구요. 그게 발전의 원칙입니다.

여러분들, 통일교회 믿는 사람들은 생각해야 돼요. 선생님이 지금까지 생애를 통해 핍박을 많이 받았다구요. 지금까지의 핍박 와중에서 어떻게 살아 남았느냐 이거예요. 이 참부모님 생애의 원칙을 따라서 살라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살아 나온 그 생활철학을 따라서 대신 살겠다는 마음을 언제나 취해라 이거예요. 선생님이 오늘날까지 타락한 세계의 사탄을 굴복시켜 나가는 표본이다 그 말이라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표본이 없잖아요? 여러분의 할아버지 할머니가 표본이 아니고, 어머니 아버지가 표본이 아닙니다. 참부모는 사탄세계에서 사탄세계를 굴복시킬 수 있는 표본적 생활을 해 나왔다구요. 개인시대에서부터 가정시대 종족시대 민족시대 국가시대 세계시대 천주시대까지 넘나들 수 있는, 이러한 전통을 중심삼은 교본적 생활 내용을 남기고 나오고 있다 이거예요. 그걸 따라 나가야 돼요.

자기 주장 가지고 안 되게 돼 있어요.타락권 내에서는 안 되게 되어 있습니다. 근본적인 이것을 개조를 하지 않고는 전부 다 새 나라의 백성이 될 수 없는 거예요. 이게 새 나라에 대한 관념이에요. 알겠어요? 세계적 체제라는 것도 가정을 확대한 세계입니다. 이런 국가관을 가지라는 거예요. 교본을 중심한 가정관을 가지고 국가적으로 확대하는 거예요.

전차를 타게 될 때, 나이 많은 할아버지 할머니가 있으면, 자기 할아버지 할머니보다 더 존중시하라는 거예요. 자기 어머니 아버지의 연령 같으면 자기 어머니 아버지같이 대하고, 자기 형님 연령 같으면 형님같이 대하고, 자기 동생의 연령 같으면 동생같이 대하고, 자기 아들딸의 연령 같으면 아들딸같이 대하는 거예요. 전부 다 안 걸린 사람이 없잖아요, 가정에? 그렇지요? 그걸 존경하라는 거예요.

그 훈련을 받고 동서사방 어디에 가더라도 거기에 치우치지 않고 화합할 수 있는 놀음만 하면 세상 어디에 가든지 반대받지 않는다는 거예요. `저놈의 자식 죽으면 좋겠다. 저 녀석이 보기 싫다. 오지 않으면 좋겠다!' 그러지 않는다는 거예요. 찾아오는 거예요. 찾아갈 필요 없다구요. `야, 어서 와라! 어서 와라!' 하면서 친구들이 좋은 데 찾아가더라도 나를 앞세우고 가려고 하지, 자기들만 가려고 안 한다는 거예요. 거기에 가서도 편리하거든? 우리같이 위하는 사람이 있으면 편하다구요. 그렇지 않아요? 서로 위하는 사람이 있으면 얼마나 편리해요! 후다닥 서로 위하니까 해 버리는 거예요.

선생님은 학생시절에도 그랬다구요. 청소 같은 것은 서로 안 하려고 그런다구요. 그래, 청소를 어떻게 하느냐? 빨리 하기 위한 방법을 가르쳐 주는 거예요. 구석부터 먼저 쓸라 이거예요. 선생님이 와서 검증할 땐 구석부터, 코너부터 하는 거예요. (웃으심) 또 아이들이 뛰다 보니 먼지는 코너로 다 몰리는 거예요. 안 그래요? 거기부터 깨끗이 해라 이거예요. 그래 가지고 책상 위에 걸상을 세워 놓고는 몇 사람이 가면서 `후─욱' 날리면 다 끝난다구요. 거기에 걸레질 한번 쓰윽 하면 얼마나 깨끗한지 몰라요. (웃음) 해보라구, 그런가 안 그런가. (웃음)

이런 얘기 한다고 그렇게 하라는 얘기가 아니라 그런 식도 있다는 말이라구요. 어디에 가든지 연구하는 거예요. 남은 저렇게 하는데 더 빨리 할 수 있는 방법이 뭐냐를 놓고 연구하는 거예요. 변소 갈 때도 그래요. 변소 갈 때도 척 가게 되면 말이야….

그러다 보니까 한 방에 있는 친구들이 나한테 말 건네기를 어려워했다구요. 말을 안 하거든. 말을 안 하지만 친구들이 쓸데없는 말을 하게 되면 야단이 난다구요. 한번은 무슨 일이 있었느냐 하면, 말하지 않던 내가…. 창경원 꽃놀이 때가 왔어요. 거기 얼마나 사람이 많아요? 거기서 전도를 하는 거예요. 옷 벗어 젖히고 뭐 이렇게 하고 말이야. (웃으심) 그거 나인 줄 모르지요. 내가 대중 앞에 나타나 가지고 그렇게 했지만 교실에서는 말도 안 하는 사람이 그럴 줄 누가 알았겠어? `어휴, 저거 문 아무개 같은데 저럴 수 있나?' 이러는 거예요. 아침에 학교 가서 만났는데도 날 못 알아보더라구요. 창경원 갔다 온 사람들은 내가 전도하면서 보았으니 나는 다 알거든. 학교에 갔는데도 난 줄 모르고 있어요. (웃음) 그거 말도하지 않던 사람이 대중을 놓고 그럴 줄 몰랐던 거예요. 그럴 땐 또 그렇게 해야 된다구요.

환경을 소화해야 돼요. 하나님도 환경을 만들었으니 여러분도 여러분의 설 자리를 만들고 환경을 개척해야 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그 동네에 들어가게 되면 제일 지독하게 반대하는 사람을 찾아가라 이거예요. 제일 반대하는 사람을 찾아가 세 사람만 친구로 만들면 그 동네는 한꺼번에 다 되는 거예요. 그런데 이것들은 전부 자기를 환영하는 사람을 찾아가는 거예요. 알겠어요? 싸움을 해서라도 그 큰 집의 안방에 들어가 가지고 밥을 얻어먹으라는 거예요. 어디 매일같이 투닥거리겠나? 할 수 없어요. 전도자는 욕하더라도 오게 되어 있어요.

그래서 점심 때가 되면 `아이고, 할아버지! 나 배가 고프니, 밥 좀 먹어야 되겠어요. 상에 안 주겠으면 덜어 주소!' 하는 거예요. 그래서 덜어 주면 `한 번 덜어 주면 되겠소? 나이 많은 할아버지보다 젊은 사람이 더 먹어야지.' 해 놓고는 마주앉아 먹는 거예요. 자기 손자 같은 사람이 마주 앉았다고 발길로 차겠어요? `야, 이놈의 자식아!' 하겠어요? 그러면 이집 가풍이 이러냐고 따지는 거예요. `종가집 같아 보이는데, 종손을 키울 때, 할아버지 할머니가 그렇게 교육을 했소? 젊은 청년들이 공적인 일을 위해 고생을 하고 핍박을 받고 다 이러는데, 거기에 동조할 수 있게끔 교육을 했으리라고 생각해 가지고 내가 들어와서 이러는데 동조하지 말라고 그랬소?' 하고 따지는 거예요.

그래 놓고는 `할아버지, 정 그러면 오늘 저녁에 내가 들어와 가지고 여기서 닭 몇 마리 잡아가겠소. 대문 닫고 전부 지키소!' 그러는 거예요. 그래 놓고는 지키더라도 잡아가겠다고 해서 잡는 거예요. 주인 앞에서 닭을 잡아가겠다고 하면서 잡아갔는데 고소할 거야, 어쩔 거야? 잡아다 뭘 할 것이냐? 삶아 먹지 않으면 팔지! 그러면 팔아서 어떻게 해요? 자기가 안 쓰는 거예요. 절반 내지 3분지 2쯤은 갖다 주는 거지요. 그러면 어떻게 반대해요?

전도하는 방법도, 밥 얻어먹는 방법도 얼마든지 있어요. 왜 굶고 다녀, 왜? 이놈의 자식들, 밥 굶고 다니는 것들은 죽어야 돼! (웃음) 개 새끼들도 밥 얻어먹고 살고, 쥐 새끼들도 전부 다 찾아 먹고 사는데, 사람 녀석이 어떻게 밥을 굶고 다녀?

상점 앞에 가 가지고 `아줌마, 나 한 달 후에 돈 줄 테니 이거 좀 먹읍시다!' 하는 거예요. 아줌마들, 먼 하늘만 바라보고 손님을 기다리는 사람이 얼마나 답답해! 하루에 몇 사람도 안 오는데, 얼마나 답답하겠어요! 그러니까 재미있는 얘기를 해 놓고 `여기 아주머니 입을 보니 우리 할머니 입처럼 생겼어요. 내가 우리 할머니 입에 콩을 갖다가 넣으면 잘 받아 잡수셨는데, 아주머니도 좀 먹어 보세요!' 하면서 콩을 입에 넣어 주면 침을 뱉겠어요? 입 벌리고 세 번만 받아 먹으면, 주머니에 가득 넣지. 콩을 한 자루 집어 넣어 가지고 먹는다고 뭐라고 할 거야? 그 다음에는 또 콩 가지러 오기를 바란다구요. 하늘이 같이하면 오기를 바라는 거예요. 몇 주일 후에 가 가지고 `요전에 내가 콩 가지고 갔다고 섭섭했어요? 콩 값을 주러 왔는데요.' 하고 주게 되면, 콩 값을 받지 않아요. 그래 가지고 친하게 되는 거예요.

그 다음에 오늘도 그만큼 가져 가면서 내가 이 돈을 줄 테니까 받으라고 하면, 다 받겠어? 이랬다가 한 달이고 해서 몇 백 원 갖다 주면 절대 공짜로 먹는다고 생각 안 하는 거예요. 계산해서 돈 가져 가면 다 받을 게 어디 있어요? 그렇게 사는 거라구요.

여름 같은 때 가게 되면 밭에서 김매고 점심 때가 되어…. 여기서는 밥을 몇 끼씩 먹어? 다섯 끼씩 먹는다는 말이 있더구만. 그래? 「여름에 일할 때는 그렇습니다.」 다섯 끼나 먹어? 「예.」 밥 얻어먹기 참 좋겠다! (웃으심) 평안도 사람들은 점심 한 끼밖에는 안 먹여 줘요. 밥을 안 해 준다구요. 밥을 왜 굶어? 밥을 왜 굶나 말이에요. 입이 밥 먹을 줄 몰라서 굶나, 먹기 싫어서 굶나? (웃음) 지나가다가 길가에 옥수수 밭이 있으면 `여보! 주인 있소?' 해서 `왜 그러우?' 하면 `지나가는 손님인데, 옥수수 열 개 따 갑니다!' 하고 소리치는 거예요. 동네가 다 들었거든! 누가 도둑놈이라고 그래요? 따 가지고 가서 그 옆에서 구워 먹는 거예요. 불을 놓고 벌써 굽는데, 빼앗아 먹겠나? (웃음)

만일에 빼앗아 갔다가는 그 밭을 망쳐 놓는 거예요. `이놈의 영감 같으니라구…. ' 나 그런 놀음 많이 했다구요. 동네 아이들이 그렇게 참외가 먹고 싶어 하는데도, 먹다 남은 꽁지 한 토막도 잘라 주지 않더라구요. 그것을 썩게 하면서도 안 준다구요.`이놈의 영감 같으니라구! 야, 오늘 내가 참외 한바탕 먹여 줄 테니 자루 큰 거 가져와라!' 해서 아예 다 취해 버리고 마는 거예요. 선포하는 것입니다. `당신, 언제 잘 지키소. 도적놈을 만났어도 못 잡으면 도적놈이 누구인지 찾지도 못 하오. 그러려면 뭐 하러 지키러 와요? 밤새껏 잘 지키소. 어떤 패거리가 아무 날 어스름 밤에 올 겁니다. 캄캄한 밤에는 안 보이니까 문제가 되지만, 어스름 밤에 수많은 애들이 와 가지고 참외를 전부 다 따 갈 겁니다.' 하고 통고하는 거라구요. 그러고는 따 오는 거에요. 자루로 몇 자루씩 해 가지고 와서 싸리밭에─그때는 싸리꽃이 필 때거든.─그걸 갖다가 싸악 넣어 두는 것입니다. 그 싸리밭 안이 얼마나 더운지 모른다구요. 그러니까 뭐 선 참외, 익은 참외 할 것 없이 사흘만 되면 물렁물렁해져서 얼마나 맛있는지 몰라요. 깎긴 뭘 깎아? 입에 넣으면 허물허물하다구요. 이래 놓고 젊은 놈들 허리띠를 풀어 놓고 오줌싸면서 먹는다 이거예요. (웃음)

그래 놓고는 또 통고하는 거예요. `참외 값이 얼마요? 받으러 오시오!' 하는 거예요. 그 다음에는 일장 연설을 하는 거예요. `참외 값 얼마 받겠어? 영감, 당신네 손자들 다 있지? 이 불쌍한 동네 아이들한테 그럴 수 있어?' 하고 말이에요. 내가 그런 놀음을 가끔 잘 했다구요. 그랬기 때문에 친구들이 나를 잘 따라다녔다구. 어디에 가더라도 밥 먹을 걱정이 없거든. 자기들은 아무리 돌아다녀도 밥 한 그릇 못 얻어먹겠거든. (웃으심) 박보희도 나 따라다니니 뭐….

4. 완성을 향한 전진

환경, 주체와 대상, 대응 관계까지 했으니 이제 완성을 향한 전진! 그게 결론이에요. 여기 그린 그림이 뭐냐? 요거 쭈욱 해 가지고 자녀를 중심삼아 여기에 올라가는 거예요. 요건 상대가 있고, 요건 상대가 없어요. 부부 될 때까지 상대가 없다구요. 상대가 없으니 얼마나 외로워요! 안 그래요? 남자 혼자 다니고 여자 혼자 다니고, 이러니 불쌍하다. 이래 가지고 커 가지고는 결혼해서 상대가 되는 거예요. 여기 가운데와서 만나 가지고 짝이 되는 거예요. 이래 가지고 비로소 종적인 세계 상대권을 중심삼아 가지고 여기에 행사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결혼하지 못하는 사람은 취급 안 하잖아요? 사람 축에 못 들어가지요? 반내미 취급 하지요? 그거 불합격품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양심에 고통이 오는 거예요. 불합격품은 반드시 제거돼야 돼요. 있는 자리에서 떠나가야 되는 거라구요. 고통이라는 것은 뭐냐 하면 `네가 상실한 합격의 자리를 회복하라!' 하는 명령이예요. 몸뚱이가 아픈 것이 그렇잖아요? 주고받는 길이 막히게 되면 아픈 거예요. 이 몸뚱이는 완전히 주체 대상의 상대권을 중심삼고 보호하게 돼 있어요. 상대이상을 보호할 수 있는 천운인데, 그것이 결여되어 있어서 그걸 냅다 미니까 아픈 거예요. 괜히 아픈 게 아닙니다.

`하나님의 참이상 완성은 자녀의 사랑 완성과 형제의 사랑 완성과 부부의 사랑 완성과 부모의 사랑 완성을 체휼함으로 이루어지게 되고 창조이상적 전체 완성을 보아 영원한 행복을 찾아 천상 지상 부모가 되어 왕의 왕으로서 영전을 위하여 존재한다!'고 하는 이게 결론이에요. 알겠어요? 이렇게 되어 있다구요.

첫째는 뭐냐 하면, 복귀예요.장자권 복귀, 부모권 복귀, 왕권 복귀, 장자권 복귀를 이룬 후 새 나라 백성이 되고, 가정을 중심삼고 하나님의 한이 되었던 4대 교본적 교육의 내용을 심정적으로 체휼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이상세계 체제를 중심삼아 가지고 가정적 생활환경을 국가에 적용하고, 국가의 생활환경을 세계에 적용하고,세계의 생활환경을 천주에 적용하고, 천주의 생활환경을 하나님에게 적용하며 사는 사람은 어디 가든지 막히는 것이 없다 이거예요. 천상세계나 지상세계나 어디에 가서든지 환영받는 것입니다.

주의해야 할 것은 뭐냐? 앞으로 새 나라를 이뤄 나가는 데 있어서는 어디에 가든지 여러분들이 새로운 환경을 창조하라 이거예요. 새로운 환경은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위하는 사랑에서 시작하는 거예요, 전부 다. 자기가 환경을 만들라구요. 농촌인데도 불구하고 가 가지고 장사꾼 놀음을 자꾸 하면 안 된다구요. 농사하게 되면 농사하는 환경에 맞게끔 행동을 해 가지고 거기에 감동될 수 있게끔 자기가 체제를 갖춰 나가야 하는 거라구요. 환경이 나쁘다 해도 거기에 주체와 대상이 있으니 이것을 어떻게 흡수하느냐? 보다 위할 수 있는 주체적인 것과 상대적인 것을 확보함으로 말미암아 그 지역을 대신 인수받을 수 있는 자리에 들어가는 거예요. 인수받을 수 있는 방법이 간단하다구요.

나로 말하면, 김일성이를 찾아 갈 때에도 김일성이를 이용해 먹겠다는 생각은 요만큼도 없었어요. 야곱이 에서를 찾아갈 때 자기가 21년 동안 모은 모든 재산을 가지고 가면서 맨 앞에는 가축을 세우고, 그 다음에는 종을 세우고, 그 다음에는 첩을 세우고, 그 다음에는 아들딸을 세우고, 야곱은 맨 뒤에 가지 않았어요? 그래 가지고 `이 모든 것은 형님을 위한 것입니다!' 한 거예요. 그 형님을 만났을 때 하나님을 만난듯이 기쁘다고 하고, 주 하나님 대신 은혜를 입었다고 하는 등 별의별 말을 다 썼다구요. 그게 야곱이 간 길이에요.

그와 마찬가지로 하는 것이지, 김일성이를 이용해먹겠다고 하고 가면 안 되게 되어 있어요. 사람은 영물이라구요. 사탄도 다 알고 있어요. 그래, 위하러 가야지! 그러니까 다른 거예요. 지금까지 왔다 간 사람과는 본질적으로 다른 거지요. 그러니까 우리 일행을 보고는 괜히 좋은 거라구요. 더 좋은 것 해 먹이고 싶고 그렇다는 거예요. 달라고 하지 않아도 더 주고 싶은 사람이 있거든? 또 미우면서도 할 수 없이 주는 사람도 있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벌써 마음이 자기를 위한다고 느끼면 자기가 거기에 들어가 포위되려고 한다구요. 그게 안식처입니다. 자기를 위하는 자리가 안식처거든? 그건 하나님이나 누구나 다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이 통일교회 문선생을 좋아하는 것이 무엇 때문이냐?내가 이렇게 살기 때문에 하나님이 좋아하신다구요. 다르게 살아 봐요. 하나님이 좋아할 게 뭐예요? 도망간다구요. 그러니까 김일성이도 그런 거예요. 일생 동안, 팔십이 되도록 살아오면서 만난 사람 가운데 문총재가 가장 마음이 편안하다는 거예요. 그건 그렇지. 자기 안방 형님보다 더 좋고, 죽은 부모보다 더 좋고, 조상 만난 것보다 더 좋고 그러니까 그런 자리에 들어가는 것 아니예요? 그러니 문총재가 원하는 것은 다 해 주겠다고 하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일이 벌어지는 것 아니예요?

내가 무슨 뭐 홍길동이 모양으로 이래 가지고 나라 망치고 다니는 사람이 아닙니다. 나 그거 다 필요 없어요. 그거 해서 내가 뭘 하겠나? 금강산에 가서 도감을 해먹겠나,어떻게 하겠나? 통일교회 패들 가운데 나 같은 사람이 있어 가지고, 자기 민족을 위해서 자기가 번 돈에다가 피를 팔아서라도 한푼 더 보태 가지고 쓰겠다는 사람이 있으면 내 대신 그에게 맡기려고 한다구요. `요거 뜯어 내 가지고 감추었다가 나 혼자 쓰겠다!'고 한다면 그건 도둑놈이에요. 그건 하늘이 쳐버린다구요. 나 이렇게 살아오면서도 망하지 않았어요.

여기 한국은 오니까 뭐 `돈 돈 돈' 해 가지고…. 이번에 나한테 돈 달라는 사람 많겠구만. 곽정환이! 「예!」 돈 내줘서는 안 되는 거야! 선생님이 없더라도 자신들이 하겠다는 신념을 가진 사람이 하나도 없더라구. 이놈의 자식들, 도깨비 같은 녀석들! 이번에 내가 일본 가미야마를 기합을 준 거라구. `이놈의 자식아, 너 선생님 앞에 보고하면 다 끝나는 거야? 이놈의 자식아! 네가 책임지고 결산해서 책임을 완수했다는 것이 보고지, 이렇게 빚졌다고 보고하는 것이 책임을 완수한 거야? 그러다간 일본이 나가자빠지는 거야! 책임을 완수 못 했으면 보고 가지고 돼? 나라에 있어서 어떤 회사가 적자가 나고 부도나게 되었다고 나랏님에게 이렇게 됐으니 이렇습니다 하는 게 통하느냐 말이야, 이놈의 자식! 자기가 책임 못 했으면 죽기 전에 전부 다 책임해 놓아야 된다구. 책임 못 하고 도망가면 죽어!' 했더니 기어들어 가더라구요. 그거 나한테는 통하지 않는다 이거예요. 빚지면서도 해야 돼! 그게 선생님의 철학이라구요.

내가 굶어 죽는 한이 있더라도…. 이놈의 자식들은 나가 가지고 땅 산 것을 팔겠다고 생각하고 말이야…. 그 땅을 사기 위해서 얼마나 눈물을 흘리고 피를 흘렸어! 피 팔아서 돈 모아 가지고 산 식구들이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된다구. 윤박사도 그걸 알아야 돼! `한 평에 얼마 들었나?' 그런 생각하면 함부로 쓸 수 없는 거야. 얼마나 무서운 돈이야! 나는 나를 위해서는 깍쟁이예요. 옷도 이렇게 입는 것은 식구들을 생각해서 그러는 거예요. 나는 내려가야 돼!

박보희도 그래. 내가 감옥에서 나와 가지고 40일 동안 기합 주던 것 생각나? 「예.」 지금도 그래. 가만 보면 욕심이 많아요. 이번에도 주욱 보니까, 선생님을 잘 모르더라구. 앞으로 임자도 후계자를 길러야 돼. 후계자를 기르지 않으면 망하는 거야. 그렇기 때문에 나라가 이러는 것을 볼 때는 내가 정치 풍토를…. 여러분들은 싸움해라 이거예요. 나는 후계자 기르려고 하는 거예요.

그래서 미국은 전부 다….돈을 공중에 뿌리는 거와 마찬가지라구요. 그렇지만 내가 뿌리는 돈은 여러분이 소화를 못 한다는 거예요. 그냥 안 날아간다는 거예요. 몇십 배, 몇백 배를 찾아 들어온다구요. 그러나 통일교회에 그걸 받을 수 있는 주인들이 없어요,

내가 이번에 우리 아들딸들과 한 얘기가, 흘러가는 사람이 되지 말라는 거예요. 이제 오십 넘은 사람들이 다 어떻게 하겠나? 내가 54세에 미국 가 가지고 환영받지 못하는 가운데서 미국을 3년 반 만에 전부 다 뒤집어 박아야 했던 거예요. 그 미국이 어떤 나라예요? 하지만 3년 반만에 뒤집어 박아야 돼요.

나에게 엠(M) 마피아라는 이름을 달아 가지고 악선전을 한 거예요. 이러니까 뭐 동부에서 서부까지 순식간에…. 그런 소문을 해소시키기 위해서 수십 년이 걸렸어요. 미국이 나를 반대하다가 돌아설 수 있게끔 만들어 놓은 거예요. 몰고 가면, 코너에 가 가지고 저 벽에서 떨어지는 거예요. 돌아서게 돼 있어요. 돌아서게 될 때는 만나야 된다구요. 서로 통보해 가지고 누가 옳고 그른가에 대해서 역사를 두고 비판하고 비판받아야 된다는 거예요. 그럴 때가 오는 것입니다. 내가 안 해도 누가 해 주게 되어 있다구요. 누군가 그것을 해야 되는 거예요.코너에 몰림으로 말미암아 그거 전부 다 나쁜 줄 알고 해 보니 아무것도 없더라 이거예요. 미국놈이 별수 있어요? 하늘 작전에 말려들어가는 거예요.

이번에도 공항에 들어오니까 안기부의 여러 사람들이 나와 있더라구요. 나는 뭐 하러 많이 나왔나 했지. 신문쟁이들인 줄 알았다구. 따라와서는 `박보희씨를 내가 만났습니다.' 그러더라구.`아, 그래?' 하면서 돌아 보니 안기부 패들이 일곱 명인가 여덟 명이 나왔더구만. 내가 온다고 하니까 구경거리로 나와 인사를 하더구만, 난 모르는데. 무식하게, 그렇게 인사하는 거 아니야. 자기들이 관심을 가져야 돼.

선생님은 그래요. 대중 앞에 욕먹고 손가락질을 당하는데도 당당히 나타나는 거예요. 아이커스(ICUS;국제과학통일회의), 국제과학자대회 같은 데 이노우에라는 동경대 교수 잡아다가 부회장 시키고, 중앙대학 그 교수를 회장 시켜 놨더니 이 두 녀석들이 짠 것입니다. `한국 사람한테 우리는 종살이 못 하겠다.' 해 가지고 내 승락도 없이 창시자 연설을 다 빼 버린 거예요. 내가 대회 전날 갔는데, 가 보니까 이렇게 해 놨더라구요. 아침에 갔는데, 전부 뒤집어 놓은 거예요. `이 프로그램 누가 했어?' 하고 벼락이 떨어지는 거지요. `전부 다 갈아치워! 이놈의 자식, 이사회가 뭐야? 하루 저녁 밤을 세워 가면서 프로그램 만들라구!' 해 놓고는 그 다음날 아침에 혼자 배짱 있게 단상에 나가서 잘 하지도 못하는 영어를 가지고 연설했다 이거예요. 이게 사내다운 거야!

그때 윤박사가 있었나? 「예!」 봤어? 윤박사가 그때 뭐라고 그랬어? 나를 잘 몰랐을 때였지? 「그런 사정은 몰랐었지요.」 이놈의 자식들, 사리에 어긋난 것을 보고는 난 못 견뎌. 모가지를 따서 밟아 치우는 거야. 동대면 그만이야, 이놈의 자식아? 지금까지 거쳐오는 동안 모두 창시자 연설을 해 나왔기 때문에 오늘날 이 놀음까지 할 수 있는 거 아니야? 저 백인 녀석들도 처음에는 얼마나 천대하려고 했는지 모른다구. 우리 같은 사람은 배후에서 웃으면서도…. 이놈의 자식들!

[워싱턴 타임스]도 그래요. 이게 적자만 나면 시 아이 에이(CIA)를 통해서 별의별 짓을 다해 가지고 빼앗아 가려고 그런다구요. 그걸 빼앗아 가지 못하게 내가 그 배수진을 치고 있는 거예요. 50개 주에 신문 만들라 이거예요. 이래 가지고 특집기사를 중심삼아 가지고 20페이지 가량의 에 대한 새로운 요점 특집을 만들라고 지시하고 왔다구요. 그래서 언론계에 전부 다 뿌려 가지고 좋은 운동을 중심삼아 가지고 광고를 1년에 하나씩 소개 해라 이거예요. 우리 식구들이 찾아가 가지고 말이에요.

자기가 살 요량을 해야 된다구요. 누가 잔칫상을 만들어 가지고 갖다 주지 않아요. 나라를 위해서 나라의 잔칫상을 만들어 놓은 거예요. 그걸 하기 위해서는 내가 여유 있게 잠을 잘 수 있겠어요? 아, 싸움을 하고 다니는데…. 역사가 가만 안 둔다는 거야, 역사가. 역사가 가만 안 두고, 천운이 가만 안 둔다는 거예요.

그래, 정상회담 언제 한다고? 「예, 아직….」 그거 물어 봐요, 꼭대기에. 어디 김정일로 하겠나, 김일성이로 하겠나? 「물론 김일성을 상대해야 합니다.」 저쪽에서는 뭐라고 그래? 「3월 초순으로 잡고 있습니다.」 그거 뭐 하려고 그렇게 늦게 하나? 내가 들어와서 그 길 열어 주려고 하는데, 패풍 다 놨어요. 박보희에게 `뒤로 돌아!' 해 가지고…. 그런 말까지 내가 해 나왔다구요.

여기 윤기복이하고 김달현이 사인 받아 왔어요. 여기 두 곳이 있다구요. 박보희는 내용 잘 모르지? 「예.」 어디 갔었나? 요건 윤기복이가 쓴 건데 글씨도 잘 못 써. 나만큼도 못 쓰더라구. (웃음) 이거 자기가 안 썼다고 할 수 없거든. 여기에는 두 가지 중요한 내용이 있어요. 이거 신문에 내면 공산당이 발칵 뒤집어질 수 있는 내용이고, `문총재 멋지다!' 할 수 있는 내용이에요. 이제 가만 두고 볼 거예요. 그거 사인을 시키려고 일주일 동안 설득했다구. (웃음) 이놈의 자식들! 김일성이를 만나게 할래, 안 할래?' 하면서 냅다 민 거예요. 김달현이 데리고 `변소 가자!' 해서 사무실에 끌고 들어가 가지고 사인하라고 한 거예요. `윤서방, 사인 이거 보라구!' 하면서 윤기복이한테도 사인을 하라고 하니까, 하겠다고 하더라구. 안 할 수 있어요?

사람이 도망갈 길을 찾고 다녀야 돼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눈깔이 시퍼래 가지고 사인한 증거가 있는데…. (웃으심) 곽정환이 말이, 사적으로 한 것인데 효과가 있겠느냐고 하더라구. 효과 있게 써먹느냐, 못 써먹느냐 할 때 효과 있게 써먹으면 그것이 잘하는 사람이지. 이제 공산당들 전부가 사인해 놓으면, 대번에 내일부터 반대 못 해요. `전부 다 원리공부를 해라!' 하게 되면 공부하게 되어 있다구요. 해외 모든 교포들, 전부 다 짜낼 수 있는…. 윤기복이가 해외동포원호후원회 위원장 아니야? 이게 마법사의 수첩이야. 별것이 다 있다구. (웃음)

아이고, 배고프다! 몇 시인가? 「11시입니다.」 오늘도 못 가겠네. 여러분들, 잔치를 하든가 눈싸움을 해서 대가리가 몇 개 터져 가지고 꿀떡을 발라서 붕대를 싸는 놀음을 한번 하면 좋겠다구요. 칠십 노인이 했다가는 내가 골이 깨질 거라구. (웃으심) 또 눈이 없잖아, 여기 뜰에?

뭘 하자구? 저 세일관광 차 불러서 저녁 먹고 밤에 달려 볼까? 저 금강산, 어때? (웃음) 「좋습니다!」 금강산 찾아왔다고 하면, 안내할지 모를 거라. 한밤중에 찾아왔는데…. 요전에는 열심히 안내하더니, 한 발짝 뒤라고 안내 못 하느냐고 하면 된다구. (웃으심) 「휴전선 넘어서는 못 가시지요.」 한번 갔다가 왔더니, 북한이 얼마나 가까워졌는지 몰라요. 옛날에는 천리 만리 땅끝이라 생각하던 것이 고향이 내 주머니 안에 들어와 있는 것 같더라구요. 사람이 한번 그렇게 교류한다는 것은….

참 인연이 무서운 거예요. 처녀 총각이 찻간에서 우연한, 대단치 않은 인연 때문에 결혼한다고 다 그러잖아요? 딱 그와 마찬가지예요, 이게. 대단치 않은 인연인데, 어찌 하다 보니까 전부 도수가 맞아 가지고 날아가는 바람에 몽땅 뽑을 수 없게 말려들어가는 거예요. 사람의 일이나, 나라의 일이나 마찬가지예요. 그렇기 때문에 정성 들이는 사람이 이기는 거예요.

뭐 신문에 난 거 있어? 「아닙니다.」 그 봉투는 뭐야? 「우리 요즘에 사전 선거바람이….」 우리가 선거운동한다고 반대하는 녀석이 있나? 남북통일지도자총연합회가 그거 선거운동이야? 「특정 후보를 밀거나 그런 게 없으니까 뭐 선거운동이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 내가 만든 `통두원(統頭院)'이라는 말을 지금 쓰나? 「용인 중앙연수원에 통두원을 개설했습니다.」 통두원이 무슨 말인지 알지? 뭐야? `남북통일두익사상연구원' 해서 통두원이야. 윤박사, 그거 아나? 「예.」 여러분들, 이제 선전할 것은 통일사상밖에 없어요. 이제 싸움을 다 거쳤다구요.

저 시계 뻐국새는 사철 운다구. 밥 먹고는 어떻게 할까? 「오늘은 해산했으면 좋겠는데요.」 해산하면 다 고향으로 갈래? 「가서 다시 임지로 가야지요.」 「아버님이 오늘 하신 말씀을 전달해 줘야 되고, 이제 북쪽에 다녀오신 보고도 전달해 줘야 되니까 오늘 가야 됩니다.」 뭐 하루쯤 늦으면 어때? 어머니 있는지 가 보라구. 「예.」

학교는 얼마나 됐나? 「예, 지금 2층 바닥에 콘크리트 치고 있습니다.」 왜 그렇게 굼떠? 「동절기이기 때문에 보온 공사까지 포함해서 그렇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내가 했으면 벌써 다 지었을 거다!

「테이블 위에 앉아서 뭐 하세요? (어머님)」 테이블 위에 앉아 가지고 내 궁둥이를 쉬게 하려구. 돌아가니까, 아주 이렇게 되니까…. 「지금 몇시인 줄 아세요?」 내가 시간 챙기면서 지금까지 살아왔나? 「하긴 지금 미국은 아침이겠네.」 지금 얼마나 졸리는데, 눈이 아프더라도 다 참고 이러고 있다구. 이 사람들 빨리 돌아가면 내가 얼마나 편안해! 안 그래? 빨리 가서 좋을 수도 있고, 늦게 가서 좋을 수도 있는 거예요. 아이고, 선생님이 빨리 보내 주면 좋겠다 하다가 사고 나면 어떻게 해요? 보내고 싶을 때 보내면 사고가 안 난다는 거예요. 「그래도 먹여서 보내야지요, 보낼 때 보내더라도. (어머님)」 안 먹여서 보내도 가다가 전부 다 사 먹을 테지 뭐. 가면 뭐 많잖아? 「뭘 많이 잡수셨구나, 그 동안에. (어머님)」 (웃음) 나 안 먹었다구. 「그러니까 시장 안 하시지. (어머님)」 왜 그렇게 보노? 둘이 재미있게 쏙닥쏙닥하는데. (웃음)

몇 사람이야? 교구장 되는 사람이 몇 사람이야? 교역장들도 다 왔나? 얼마인가? 환율이 6배인가? 「예, 6배입니다.」 「일일이 세어 주실래요? (어머님)」 아니야. 여기 온 사람만 줘야지. 남아 있는 사람은 줄 필요 없는 거예요. 이것이 스무 장이면, 한 사람이 20장씩이면 몇 개인가? 이게 20만 엔이면 1백만 원 되나? 「넘습니다.」 1백만 원이면 한 달 사나? 「살기 나름이겠지요. (어머님)」 아, 교구장들이야 혼자 살잖아? 「교구장들도 가족이 있습니다.」 가족이야 있지만, 전부 다 자기 기반 있고 그렇잖아?

일괄적으로 줘, 신임 교구장들도 줘?누가 부자인가? 연합회장이 부자인가, 교구장이 부자인가? 「교구장들이 부자입니다.」 너는 교구장 아니야? 「신임 교구장입니다.」 「연합회장이 어렵습니다.」 연합회장만 줘? 「예.」 교구장하고 연합회장하고 번호 해 봐요. 교구장 아닌 사람도 있지? 「기관장들….」 기관장들은 뭐…. 「교구장하고 연합회장들만 일어서 봐요.」 (곽정환) 이쪽으로 다 와요. 그래도 많네. (금일봉 일일이 하사하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