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8집: 제31회 자녀의 날 경배식 말씀 1990년 11월 17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84 Search Speeches

세계통일을 위해 해야 할 것"

그렇게 되면 자연히 국경을 넘어서 금융 유통구조를 통하고 생산기관을 통한 협력기구가 생겨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됨으로써 점차로 민족들의 역사적 전통이 무너지는 것입니다. 이걸 무너뜨려야 돼요. 문화적 배경을 넘어서야 됩니다. 만약 이슬람권이 있고 그 옆에 기독교문화권이 있으면 이들을 묶어 줌으로 말미암아 지금까지 싸워 나오던 기독교문화권과 이슬람권이 산업기관을 중심삼고, 생활기반을 중심삼고 싸울 수 없는 단계로 넘어가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그동안 부조리했던 역사적인 사실들을 모두 해소할 수 있는 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어차피 섭리로 볼 때에도 국경을 철폐하고 각국 간의 습관성, 문화적 배경을 철폐해 버려야 되는 거예요.

우리가 `나의 맹세 5'에서 언제나 선서하는 것이 뭐예요? 하나님을 중심삼은 하나의 주권, 그다음에 뭔가? 「백성」 그다음에 뭐예요? 「국토」 그다음에? 「언어와 문화」 언어와 문화입니다. 이 언어의 문제가 어떤 나라를 통일하는 것보다도 더 큰 문제입니다. 그 언어가 왜 네 번째에 들어가야 돼요? 이것이 무엇보다 문제입니다. 이것은 사탄이 갈라 놓은 것입니다.

언어가 이렇게 된 것은 싸움 때문입니다. 아버지하고 아들하고 싸우고 나서 그 아버지가 `그놈의 불효자식이 좋아하던 빵 나는 보기 싫다!' 해 가지고 빵을 빵이라고 하지 않고 호떡이라고 한 거와 같은 거예요. 이름을 달리 한 것입니다. 또 부처끼리 싸우고 나서 싸우던 때의 감정을 중심삼고 `그가 좋아하는 것은 보기도 싫고, 말하고도 싶지 않으니 난 이렇게 부르겠다!' 한 경우와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싸움 때문에 언어가 이렇게 갈라진 거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평화의 세계, 통일의 시대에 들어오게 되어 전부 다 하나될 때는 언어가 통일이 안 돼 가지고는 안 되기 때문에 넷째번에 언어통일을 넣은 것입니다.

여기 있는 일본 식구나 구라파 식구들도 매일같이 언어의 통일과 하나의 문화를 선서하지만, 그 선서한 대로 말을 배우지 못하게 되면 영계에 가서 걸리는 거예요. 선서가 얼마나 무서운 거예요? 한번도 아니고 매일 하면서 통일적인 말을 안 배웠다면 문제가 크다는 거예요.

일본 식구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언어문제, 이거 중요한 문제입니다. 유럽 멤버도 그걸 알아야 돼요. 언어문제, 이거 앞으로 반드시 풀어야 할 중요한 문제입니다.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어차피 세계는 하나 안 될 수 없습니다. 선생님이 이러한 모든 전후를 가려 가지고 설명할 수 있고 청산할 수 있는 방법을 알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지, 주먹구구식으로는 안 된다 이거예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2000년대까지 이런 세계를 수습해야 됩니다. 그러니 바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