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집: 승리의 나라를 회복하자 1959년 01월 0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08 Search Speeches

잃어버린 사'을 복귀하기 위한 섭리-사

방금 본 창세기의 말씀 가운데 하나님께서 사람을 지어놓고 축복해 주셨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축복은 이루어진 축복이 아니라 약속의 축복이었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담 해와는 크나큰 소망을 갖고 만물을 주관할 수 있는 그 날을 마음으로 흠모하는 입장에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한 입장에 처한 아담 해와에게 하나님께서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따먹지 말라고 당부하셨습니다.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창 2:17)"는 말씀을 하셨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담 해와는 하나님께서 축복하신 소망을 마음에 품고 살아야 했습니다. 따먹지 말라는 그 말씀을 믿고 따를 때에 아담 해와는 비로소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는 일남 일녀(一男一女)로서 하나의 가정의 출발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원칙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인간은 반드시 소망을 가진 사람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우리가 소망을 가지고 영원한 관계를 맺고, 인연을 맺으려면 믿음의 과정을 통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소망이 이루어지고 믿음이 이루어지는 날 비로서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원칙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울도 고린도 전서 13장에 말하기를, "믿음 소망 사랑 이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하였습니다.

그런데 우리 인간은 타락으로 소망을 잃어버렸고, 믿음을 잃어버렸습니다. 소망과 믿음을 잃어버림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중심한 사랑을 잃어버렸던 것입니다. 이것을 복귀하기 위한 것이 지금까지의 6천년 복귀섭리 역사인 것을 우리들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제 우리들은 아담 대신 혹은 해와 대신, 하나님께서 피조만물 앞에 허락하신 축복을 소망으로 삼아가지고, 그 소망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하라 하신 일과 하지 말라 하신 일을 분별하여 실천해야겠습니다. 그러지 않으면 안 될 입장에 처해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중심한 소망과 믿음을 갖고, 나아가 실천생활에서 승리할 때 비로소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개인복귀의 기준을 세울 수 있는 것입니다. 어떠한 개인이나 가정과 교회, 온 피조만물까지도 이러한 권내에 처해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되겠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이념을 가지고 피조세계를 창조하셨는데 타락으로 말미암아 이런 것들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지금까지 인간들은 소망을 찾아 나오고, 믿음을 찾아 나오고, 사랑을 찾아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6천년 역사를 우리가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면, 구약시대는 소망을 바라보면서 실천해 나온 시대요, 신약시대는 믿음을 찾아 실천해 나온 시대입니다. 따라서 다가올 성약시대는 사랑을 찾아 실천해나가는 때라는 것을 여러분들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소망을 찾기 위한 섭리시대였던 구약시대에는 할례를 통해 선민이라는 조건을 세워 나왔고, 신약시대에는 물 세례와 불(성령) 세례를 통하여 하나님 앞에 믿음을 세워 나왔습니다. 그 다음 성약시대에 있어서는 하나님의 사랑의 인을 맞음으로써, 하나님과 사랑의 인연을 맺어 들어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면 지금까지 6천년 역사는 무엇을 하기 위한 역사였는가. 인간이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잃어버린 소망과 믿음과 사랑을 회복하기 위한 역사였습니다. 지금까지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회복하기 위해서 수고해 나오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은 소망과 믿음의 시기를 지나 사랑의 시대에 처해 있어야 할 때인데, 아직 믿음의 때에 머물러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소망은 무엇을 상징하였느냐? 하나님의 새로운 말씀을 상징했습니다. 또 믿음은 무엇을 상징하였는가? 그것은 하나님의 참다운 아들딸이 되기 위한 것을 상징하였습니다. 참아들 딸을 찾아 세우기 위해서 믿음을 상징해 나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내 개체가 완성한 후에 가정을 찾아 들어가야 거기에는 비로소 하나님의 사랑이 성립된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