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1집: 역사적인 시점을 사수하자 1975년 12월 28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38 Search Speeches

로마제국이 책임 못 해 하나님의 축복이 대영제국으로 옮겨져

그 로마제국을 중심삼은 하나님의 뜻이 뭐냐? 하나님의 뜻은 세계 판도를 가진 그 판도권 내에 있어서 기독교를 중심삼고 로마제국을 움직일 수 있는 교황청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교황청과 로마제국이 하나 됐으면 세계를 완전히 구할 수 있었겠어요, 없었겠어요? 완전히 구할 수 있었다는 거예요. 전세계의 국가들을 한 나라로 만들었을 것입니다. 로마 식민지권 내에 있는 모든 나라들은 전부 다 형제의 나라가 됐을 것입니다. 로마는 형님 나라요, 모든 나라는 동생 나라입니다. 하나님 뜻 가운데서 보게 되면 전부 다 동생들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로마 자체도 그때까지 예속되어 있던 그 나라들을 착취의 수단으로 도구화시켰다 이거예요.

이러니 하나님의 뜻과 달라졌기 때문에, 아무리 희망을 가지고 세계를 구하기 위해 뜻을 펴려고 해도 교황청과 나라가 합해 가지고 그 보조를 못 맞췄으니, 이 뜻을 다시 다른 데로 옮기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됐느냐? 기독교의 방향은 영국으로 옮겨졌다 이거예요. 거기서 구교를 철폐시켰습니다. 구교를 반박해 가지고 보다 하나님의 뜻을 위하여 정의를 부르짖는 신교운동의 풍조를 타 가지고 나라와 합세하여 로마 교황청에 반기를 든 어떤 단체가 있게 되면 그 단체는 하나님의 섭리의 뜻을 이어받을 수 있습니다. 그 나라가 어느 나라냐? 영국입니다. 영국.

여러분들은 헨리 8세를 중심삼고 일어난 앤 블린(Anne Boleyn) 사건을 알지요? 앤 사건. 아들이 없기 때문에 아들을 낳기 위해 이혼을 하려는 데 거기에 별의별 반대가 벌어진 거예요. 구교에서 반대하니까 이혼을 정당화시키기 위해 헌법을 개정해 가지고 법적 조치를 했고, 구교에서 탈퇴해 가지고 앵글리칸 처치(Anglican Church;성공회)를 만들었다구요. 그것은 역사적인 사실이라구요.

이래서 로마가 헨리 8세를 중심삼고 자기 죄상을…. 그건 안 되는 거라구요. 회개해야 되는 거예요. 그때 신교 풍조 가운데 영국이 새로운 무대가 되어 가지고 국가적인 기반 위에서 신교를 포섭할 수 있는 좋은 찬스였다구요.

엘리자베드 여왕은 신교 지지자라구요. 칼빈주의를 환영할 수 있는…. 웨스트민스터 조약(Statute of Westminster) 33개 조에 의해 엘리자베드 여왕이 칼빈주의 사상을 흡수할 수 있는 기반을 닦아 가지고, 해양권을 중심삼은 제패라는 정책을 세워 가지고 스페인이 해양권에 개입할 수 없도록 기반을 닦게 된 것은 다 하나님의 뜻이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