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3집: 한을 남긴 책임분담 1972년 10월 22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22 Search Speeches

책임분담을 완수해야 할 세계사적인 책임을 짊어진 미국

이러한 역사적인 한의 구렁텅이가 생겨났기 때문에 이것을 청산하기 위한 재차의 노정이 바로 기독교의 역사인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기독교 역사를 통해서 볼 때, 개인의 책임분담을 통해서 다시 탕감노정을 개척해 왔습니다. 다시 말하면, 개인적인 탕감노정과 개인적인 책임분담은 언제나 문제가 되어 왔었습니다. 개인적인 책임분담을 완수한 터전을 이어받아 가지고 가정적인 책임분담을 완수해야 되고, 종족적인 책임 분담과 민족적이요 국가적이요 세계적인 책임분담을 완수하기 위해 발전해 나온 역사가 지금까지의 기독교 역사인 것을 우리는 알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전세계 기독교의 역사를 전체적으로 책임진 선진국의 입장에 선 미국을 보면, 미국은 자기 나라 2백년 역사를 대표한 미국이 아니라 수천 년의 하나님의 복귀섭리를 대표한 역사 전체를 탕감복귀해서 책임분담을 완수해야 할 세계사적인 책임을 짊어진 미국이라는 것입니다. 이 미국이 책임분담을 완수하지 못하게 될 때는, 이 세계의 말로는 암담한 말로로 귀결되지 않을 수 없다는 사실을 우리들은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나라가 책임 못하게 될 때 대신 책임할 수 있는 어떤 교단이라도 있다면 이 책임분담을 완수할 때까지 그 나라가 망할 수 있는 인연을 기다릴 수 있는 길이 있으되, 하늘을 대표한 어떠한 교단이 그 나라가 책임을 다하지 않으면 망할 수 있는 그런 책임분담을 대신 인계받고 나서지 않는 한 그 나라와 그 교단은 망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것은 마치 이스라엘 나라와 유대교를 앞에 놓은 예수와 마찬가지의 입장입니다. 예수를 중심삼고 이스라엘 민족과 유대교가 완전히 하나되어야 할 입장에서 이스라엘 나라와 유대교가 하나되어 예수를 배반하게 될 때에, 만일에 예수가 이것을 도맡아 가지고 '망할 수 있는 이 운세를 내가 맡겠사오니, 하늘이여, 이 길을 나에게 넘겨 주시옵소서' 하고 연장 시키겠다는 결심을 하지 않았던들 그 이스라엘 나라, 그 유대교는 영영 망해 버렸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망할 수 있는 입장에서 홀로 예수가 유대교와 이스라엘 나라를 대신한 사명을 짊어지는 자리에 있었기 때문에 예수로 말미암아 망할 수 있는 이스라엘 민족이 속죄의 미래를 남길 수 있는 것이요. 망할 수 있는 유대교가 미래의 속죄의 한 때를 남길 수 있었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라와 혹은 교회를 대표해서 책임질 수 있는 한 사람 예수로 말미암아 망할 수 있는 역사적인 운세를 연장시킬 수 있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오늘날 세계적인 종말시대에 있어서 미국이면 미국, 미국을 대표한 교회면 교회가 하늘 앞에 뜻을 대하여 탕감복귀, 혹은 책임분 담을 완수하겠다고 하며 나서야 합니다. 그런 나라와 그 나라를 대표한 교단이 없는 한, 이 미국, 혹은 미국의 교회는 망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입장에 있는 세계를 대표하고 미국을 대표하고, 혹은 자유세계를 대표하고, 미국 안에 있는 교파를 대신해서 미국국민이면 미국국민이, 혹은 어떠한 개인이라도 메시아와 마찬가지로 나라의 운명을 대신해서 자기 생명을 다 바쳐 가지고 '내가 있사오니 나로 말미암아, 나를 희생시켜서라도 이것을 남겨 주옵소서'라고 호소할 수 있는 개인이나 종족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될 때는, 그 종족과 개인으로 말미암아 미국이, 혹은 미국의 교회가 망할 수 있는 길을 연장시킬 수 있는 가능한 길이 있을 수 있으되, 그것이 없게 될 때는 망하는 세계밖에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탕감복귀 혹은 책임분담 완수라는 과제를 두고 볼 때 이렇게 결론짓지 않을 수 없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