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4집: 최후의 전투 1985년 01월 02일, 미국 이스트가든 Page #32 Search Speeches

공산주의와 민주주의가 흡수될 사상을 갖고 나온 통일교회

여러분 생각해 보라구요. 어찌하여 공산주의가 60년이라는 기간에 세계를 움직일 수 있는 이런 입장으로 발전했느냐? 그것은 인간 욕망이 그렇기 때문이예요. '세계를 내 것 만들어 보겠다. 세계는 내 것이다. 세계 인류는 나와 더불어 하나된다' 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예요, 본성. 이 본성의 목적 방향에 일치될 수 있는 주장을 펴 나왔기 때문에 그리 따라온 거예요.

자, 이제 문제가 뭐냐? 공산주의까지 무너지면 인류는 어디로 가느냐? 진짜 비참해집니다. 그런데 고마운 것은 통일교회가 뻗어 나가고 있다는 거예요. 이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돼요. 통일교회가 왜 나와야 되느냐? 오늘날 종교권에는 세계 소유관이나 인류의 평화통일 이상이라는 것이 없습니다. 세계는 인류의 공동 소유요, 인류는 하나님의 소유로 결정지을 수 있는 목표가 설정이 안 되어 있어요, 종교권에. 이런 설정을 하고 나온 것이 통일교회란 것을 알아야 돼요.

여러분, 지금 자유세계에서 제일 어려운 것이 뭐냐 하면 이데올로기의 몰락입니다, 이데올로기의 몰락. 그러나 공산세계에서는 그런 말이 성립 안 된다구요. 사상 위주한 당을 중심삼고, 당의 이상 체제를 중심삼고, 당의 절대 권한을 중심삼고, 그 소유를 절대 관리할 수 있고, 인간을 절대 관리할 수 있는 권한을 대행하는 것이 공산당 조직이라는 걸 알아야 돼요.

그러면 그런 권내에서 소유권을 이루어 가지고 세계에 영향을 주던 것이 무너지게 될 때는 어떻게 되겠느냐? 큰 문제라구요. 그러면 미국이 인수받으면 되겠느냐? 소화하겠느냐? 미국에서 떨어져 가지고 공산당으로 간 거라구요. 민주세계에서 떨어져 가지고 공산세계로 갔다구요. 이제 이 공산당이 무너진다면 미국이 받아들이겠느냐? 그것이 미국으로 돌아올 것이냐? 미국이 수습을 못 한다구요.

여기에서 제일 문제 되는 것이 뭐냐? 하나님이 있다는 것을 인정시키는 거예요. 이 미국 전체가 기독교문화권이지만 하나님이 있는지 없는지 전부 다…. 하나님을 믿다가 떨어져 가지고 지금 희미해져 버리고 하나님이 없다고 할 단계에 들어왔으니까 하나님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기는 참 어렵게 됐습니다. 현재 급변해 들어가는 이 사회 환경에 있어서 하나님을 인정시키는 것이 제일 난문제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철학자들이 신이 있느니 없느니, 뭐 종교가 신이 있느니 없느니 하고, 전부 다 신이 있다 신이 없다 이래 가지고 신이 없다는 결론이 났습니다. 신이 있다는 결론이 난 것이 아니라 없다는 결론으로 나가떨어졌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있다는 것을 이론적으로 교육해 가게 되면 민주세계도 여기서 단시간에 흡수될 수 있는 거예요. 그럴 수 있는 사상을 우리가 가지고 있다구요. 공산세계까지도 흡수될 것입니다.

오늘날 이 사상세계에 있어서 체계적인 기준을 중심삼고 신이 없다고 부정하는 이론은 유물사관밖에 없다는 거예요. 전반적인 사회구조를 걸고 신이 없다고 이론 체계를 가지고 부정하는 것은 공산주의밖에 없다 이거예요.

섭리사적인 기준에서 지금 역사가 어떤 단계에 들어와 있는가를 확실히 알고 현실 사회에서 이 공산주의 이론을 뒤집어 놓을 수 있는 내용이 나오는 날에는 두 세계를 한꺼번에 규합하는 거예요. 공산세계와 민주세계….

그래서 지금까지 통일교회가 걸어 나온 역사적 경로가 어떤 것이냐? '공산주의와 투쟁, 기독교 소화' 이것이었습니다. 여러분은 그걸 알아야 됩니다.

기독교문화권이 꽃핀 곳이 미국이요, 자유세계의 대표가 미국이기 때문에, 기독교를 소화할 수 있어 가지고 변천하는 역사시대에 영향을 받지 않고 그걸 초월한 입장에서 신의 실존을 그 생활 주변에서 확실히 체득하게 할 수 있는 내용이 나오게 될 때 세계가 하나로 수습된다, 이런 결론이 나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