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3집: 책임분담 1984년 07월 10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119 Search Speeches

가인 아벨의 원칙으로 본 책임분담

본래 우리 어머니 아버지가 나한테 부정당할 것이 아니요, 우리 일족이 나한테 부정당할 것이 아니라구요. 대한민국 건국과 더불어 기독교가 받들었으면 우리 어머니 아버지, 우리 형제들이 왜 핍박을 받아요? 문씨 종중이 누구보다도 출세했을 거예요. 알았어요? 그런데 기독교가 반대하니, 나라와 기독교가 합하여 반대하니 3차 7년노정을 중심삼아 가지고 그걸 다시 찾는 놀음을 선생님이 해냈지요. 개인적인 싸움, 가정적인 싸움….

그래서 내가 개인을 전부 다 가정에서 불러내 가지고…. 곽정환이도 가정을 뛰쳐 나왔지? 결혼도 자기 부모가 시켜 주면 안 돼요. 자기 부모한테 의논해서는 안 되는 거예요. 결혼도 딱 잡아떼고, 부모를 헌신짝처럼…. 의논은 무슨 의논이예요? 약혼 다 해 놓고 일주일 이내에 오라고 통첩했다구요. 그러나 그건 다 못 오게 되어 있어요. `예복을 준비하고 교회에서 지시한 옷을 입고 오지 않고는 못 들어오오' 했으니 일주일 동안에 어떻게 할 수 있나요? 펄쩍펄쩍 반대하는데 청첩장을 받았으니 뭐 `부모가 누군데 누가 누구한테 청첩장을 내?' 하고 한국 부모들이 툴툴하게 되어 있지.

이놈의 간나들 같으니라구. 너들 부모된 게 그렇게 쉬운 줄 알아? 선생님 하나에 미쳤지. 연애해 가지고 죽자사자하는 것보다 더 미쳤다구. 그랬기 때문에 따라 나오지. 그런 거예요. 하늘의 사랑이 그런 거예요. 회오리바람이 불어 가지고 어머니 아버지가 다 바람이 들었다구. 새 치마를 입고 온다고 바쁘게 왔는데 구멍이 뚫어져 있고 그랬다구. 왔는데 구멍 뚫어진 헌 치마를 입고 와서 새 치마 입고 온 줄 알고 있었으니까. (웃음) 알겠어요?

오집사 같은 사람은 밥을 하는데 말이예요, 쌀을 일어 가지고 가마솥에다 부어야 하는데 물독에 쌀을 갖다 붓고는 물만 가마솥에 붓고 불을 때고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한참 때다 보니 밥이 없더라 이거예요. (웃음) 그렇게 미친 겁니다. 미친 거라구요. 그러니 매를 맞고 겨울에 벌거벗겨 쫓겨나고 갈 데 없어서 선생님 찾아다니고 말이예요. 아이구, 나 여자들 생각하면 아주 신물이 난다구요. 날 요렇게 망친 게 여자들이지. 이놈의 쌍 간나들! (웃음) 벗고 도망다니고, 머리 깎여 가지고 갈 데 없으니까 밤에 담을 타고 넘어오고…. 그러니 무슨 소문이 안 나겠나?

너희 축복가정 자녀들은 아무것도 몰라. 괜히 꺼떡거리고 축복가정 자녀라고 해 가지고 이렇게 다니는데, 이놈의 자식들, 한번 보자구. 머리통에 뭐가 있나 한번 털어내 보게. 뭐야, 이놈의 자식들! 대접은 받겠다고 `우리는 축복가정, 36가정인데 뭐 어떻고' 하고 꺼떡거리고 말이야. 아무것도 모르지 않았어? 이번 수련 받으니까 이제 조금 귀가 틔었지? 「예」청맹과니같이 있다가 `이제는 좀 어리어리하게 사람 같은 것이 보인다. 선생님 같은 것이 보이고 우리 아버지 같은 게 보인다' 이런 상황이라구요. (웃음) 아직까지 똑똑히 본다고 나는 생각하지 않는다구. 쌍안경을 끼고 들여다보니까 그렇게 보이지.

내가 왜 오늘 이런 얘기 하느냐 하면, 책임분담 때문이예요. 책임분담 때문에 다 녹아나는 거예요. 알겠어요? 책임분담, 이것은 탕감하지 않으면 안 돼요. 개인탕감, 가정탕감, 종족탕감, 민족탕감, 국가탕감, 세계탕감, 천주탕감, 하나님 탕감, 8단계 탕감노정이 있어요. 이걸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집을 떠나야 돼요. 자기 집에서는 못 하는 거예요. 아벨이 가인을 굴복시키려면, 가인은 사탄세계에 있으니 사탄 괴수를 찾아가야 돼요. 가인은 그 나라의 왕권자예요. 나라의 대장이라구요.

그래서 내가 이 나라에 와 가지고 닉슨을…. 닉슨이 내 말 들었으면 이렇게 고생을 안 한다구요. 공화당을 전부 교육시키고 안전보장이사회의 아홉 사람에게 우리가 통첩을 내 가지고 전부 다 교육했는데, 다 깨져 나갔다 이거예요. 그 나라의 최고 주권자하고 흥정하고 있는 겁니다.

대한민국도 그렇지요? 문 아무개 하게 되면 대통령 할까 봐 무서워하고 다 그러지요? 내가 대통령 하겠다고 하게 되면 무서워하게 되어 있다구요. 내 말 안 들으면 모가지 다 달아나는 거예요. 그래, 레이건 대통령도 누가 만들었어요? 내가 만들었지. 그런데 이놈의 자식들! 큰소리하고 전부…. 신세를 지고 은혜를 입고 배은망덕하게 이놈의 자식들!

그렇지만 내가 가인 아벨의 원칙이 있기에 용서하는 거예요, 그들은 모르니까. 내 손길이 가지 못하고, 내가 가르쳐 주지 못했으니 가르쳐 주고…. 가르쳐 주게 되면 돌아가게 되는 거예요. 선생님이 그런 면에서는 훌륭하다면 훌륭한 것입니다. 가인이 내 손에 들어와 가지고 녹아나는 거예요. 벌써 심리를 분석하거든요. 눈을 깜박깜박하며 뭘 생각하면 벌써 내일 아침에 척 갖다 주는 거예요. `가인 형님, 이런 것 원하지요?' 하면 `네가 그걸 어떻게 알았노?' 하는 거예요. 그러면 `내가 왜 몰라요? 그러니까 내가 제일 좋은 동생이지요' 이러는 거예요. 이렇게 한 번, 두 번, 열 번만 하면 탕감 안 하고도 다 꽁무니에 찰 수 있어요.

너희들 어머니 아버지를 내가 열세 살 때 다 꽁무니에 찼다구. 알았어? 우리 형님, 누이동생 전부 다 점령하고 나왔다구. 우리 문중에서도 그렇다구요. 여덟 살 때부터 내가 사진 보고 결혼시켜 주기 시작했다구요. (웃음) 그때 하도 영특했으니까. 잘 알거든, 쓰윽 보면. 또, 거지가 왔다 갔는데 그 거지가 불쌍하다 하고 생각되면 어머니한테 돈 달라고 해서 갖다 주라고 한다구요. 그리고는 `누구보다도 양심적이고 불쌍한 사람이다'라고 한다구요. 그래서 가서 물어 보면 사실이거든요. 그가 이렇게 이렇게 불쌍한 것 같은데 한번 물어 보라고 해서 가서 물어 보면 맞거든요. 그런 역사가 많다구요. 그러니까 어머니 아버지도 꼼짝못하고 전부 다 뭐….

한 열 살 때 동네에 먼 친척들의 아들딸이 시집 장가 가게 되면, 사진을 갖다 보고 나쁘다면 나쁜 거예요. `이거 결혼하면 죽겠구만' 하면 죽는 거예요. `나쁘겠구만' 하면 나쁜 거예요. 사진을 갖다 보고 `당신 이 사람하고만 하면 좋고 나머지는 다 나쁘우' 하는 거예요. 그런데 애기 말이라고 무시하고 해보라는 거예요. 다 나쁘지. 그런 경력이 있기 때문에 내가 세계적 뚜장이가 됐다구요. 뚜장이라 하나 뭐라 하나? 매치 메이커(match maker)(웃음) 무슨 말인지 알겠어? 이 간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