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3집: 본향인 집회 1991년 01월 21일, 한국 국제연수원 Page #298 Search Speeches

선생님이 감동할 만한 실적을 남겨라

그래서 지국장, 신문 지국을 천 군데 만든다! 한 군데 2백만 원씩을 나눠 주면 한국 돈으로 20억이 필요해요. 할 수 있으면 신문사한테서, 선생님한테서 돈을 가져 가고, 가져 가고 싶지 않으면 안 해도 돼요. 하지 않는다면 어쩔 수 없는 거니까. 그런 게 문제가 아니고….

지국장이 될 기반을 빨리 닦아야 해요. 사무실 같은 건 문제없어요. 그 사무실에서 여러분은 결혼 상대자와의 가정을 중심으로 일가의 장래 기반을 만드는 거예요. 그리고 경제 기반이 만들어지면 친척들이 여러분의 뒤를 따라서 원조를 받으려 하고, 원조를 받게 되면 함께 사는 길을 개척하는 거예요. 그 개척하는 데 있어서 친척 모두가 투입하게 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들의 원조를 받을 활동과 해결 방법을 취해야 돼요. 그러기 위해서는 원리관을 똑바로 알아야 하고, 그래서 원리를 유창하게 한국어로 말하게 될 경우에는 그들이 감동하고 믿음의 아들이 되고 여러분의 말도 듣게 되므로 사무실은 문제없어요. 빌딩도 여러분을 위해 지어 주는 그런 길이 있어요. 왜 웃어요? 알겠습니까? 「예.」 그래서 사무실이 문제가 아니라구요.

그런 지국장을 임명해 주는 데가 없는데도 선생님이 오늘 발표했어요. 그래, 그냥 신문 배달요원을 할 거예요, 지국장으로서 배달을 할 거예요? (웃음) 지국장으로서 배달을 하게 되면 정부 기관의 핵심요원들이 관심을 가지고 '그렇게 불쌍한 생활을 하면서 3년 후에는 이렇게 훌륭하게 됐으니까 이건 지방 개발의 번영의 모범 케이스가 된다.' 한다구요. 어때요? 마음에 들어요? 「예.」 그렇게 할 거예요? 「예!」 할 사람은 선생님이 도와 줄 테니까…. 알겠습니까? 가끔 이런 집회 때 나와서 그 실적을 선생님한테 보고하면 감동도 받고 그러는 거예요. 선생님은 활수한 남자라구요. (웃음) 아, 정말이야. 인색한 남자가 아니라구.

그러나 문제는 결과를 달성하지 않으면 선생님은 좀처럼 감동하지 않아요. 선생님이 어떻게 해야 감동할까? 선생님은 사람들이 감동할 만한 것을 세계에 많이 남겨 두었지요? 선생님은 여러분에게 있어도 없어도 상관없는 그런 저급한 실적에 감동하고 관심을 가지지 않아요. 선생님이 관심을 가지게 되면 대단한 일이라는 거예요. 그런 사람은 3대 이내로 선생님과 친척이 될지도 몰라요. (박수) 그래, 열심히 해 봐요. 알겠습니까? 「예.」

벌써 식사 시간이 많이 지나갔어요. 이제 그만 할까요? 다시 모일까요? 「예.」 집에 돌아가야 되는데 어떻게 해? 혹시 집에 늦게 돌아가는 도중에 사고라도 나면 어떻게 해요? (웃음) '선생님 때문에 늦어서 이렇게 돼 버렸습니다.' 하고 선생님한테 다 짐을 지우지? 선생님이 짐을 짊어지게 되는 그런 결과가 돼 버려요. 그래 끝낼까, 또 만날까? 「또 만나요!」 (웃음) 응? 선생님이 이만큼 했으니까 어머님도 이만큼 하면 어때요? (웃음. 박수) 그러나 어머님은 일본 말을 몰라요. 어머님이 말씀하시면 선생님이 통역을 해야 하잖아요. 그런 귀찮은 일은 하지 않아요. 그리고 손님인 선생님이 몇 시간이나 연장해 가지고 점심도 먹지 않고 계속 이야기한다는 건 주인에 대해서 미안한 일이지요. (웃음)

자, 이렇게 해서 밥을 빨리 먹고 또 다음에 만나자구요. 「예.」 선생님이 여러분 앞에 다시 한 번 서겠습니다.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