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7집: 참부모가 필요한 이유 1985년 12월 24일, 한국 본부교회 Page #92 Search Speeches

내가 태어난 것은 상대를 위해서

그러면 도대체 참부모가 무엇이냐? 이것이 문제입니다. 참부모가 무엇이냐? 아까 말한 바와 같이, 아담 해와가 타락하지 않은 입장에서 종적인 사랑 앞에 횡적으로 완전히 하나될 수 있는 자리에서 하나님이 아담 해와를 축복―오늘 통일교회식으로 말하면 축복입니다―해 주면 거기에 하나님이 임재해 가지고 하나님이 아담 해와의 몸을 쓰시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에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이런 말이 있잖아요? 성전은 집이예요, 집, 집.

아담의 마음에 하나님이 들어가고 해와의 마음에 하나님이 들어가서 하나된 것이 하나님 실체와 하나님 아내의 실체입니다. 그것이 아담 해와라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아담이 누구냐 하면 하나님의 몸이예요. 실체를 쓴 하나님입니다. 해와가 누구냐 하면 실체를 쓴 하나님의 부인이라는 거예요. 이것이 오늘날 통일교회의 위대한 발견입니다.

지금까지 기성교회에서는 '영계와 육계, 창조주와 피조물은 지극히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이기에 상관할 수 없는 것이다'라고 합니다. 천만에요. 그것은 사랑을 몰라서 그런 거예요. 하나님도 홀로 있어 가지고는 하나님 노릇을 못 한다구요. 하나님도 사랑이 그립기 때문에 사랑의 대상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렇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남자는 여자가 필요한 것이요, 여자는 남자가 필요한 거예요. 아시겠어요? 「예」

우리 아가씨들이 크게 되면 가슴이 커지고 궁둥이가 커지는데 그것이 누구 때문이예요? 자기 때문이예요? 「아니요」 자기 아들딸 때문입니다. 후손을 위해서…. 그렇기 때문에 여자가 태어난 것은 여자, 자기 때문에 태어나지 않았습니다. 똑바로 알아야 돼요. 자기 때문에 태어난 것이 아니라구요.

결혼하는 것이 무엇이냐? 서로 바꿔 가졌다는 거예요. 남자의 것은 여자가 가지고 있고, 여자의 것은 남자가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남편이 누구냐? 남편은 여자 몸의 주인이예요. 알겠어요? 여자들은 여자들 때문에 태어난 것이 아니라구요. 에덴동산에서 이 요사스런 여자 때문에 타락했다구요. 자기 때문에 모든 것이 된 줄 알고 자기를 중심삼고 모두 움직일 줄 알았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지금 문제라는 거예요, 2세들이. 눈들이 뜨여 가니까 어머니 아버지가 어떻고 어떻고…. '가만히 보니까 통일교회에 다니더니 죽도록 고생만 하고, 우리들 공부도 잘 못 시키고 뭐야!' 이러는 거예요. 물론 그것도 그렇겠지요. 둘 다 다할 수 없다구요. 공부도 잘 시키고 뜻길도 잘 가면 얼마나 좋겠어요? 그건 누구든지 바라는 거예요. 하지만 그럴 수 없다구요. 지혜로운 사람은 좋은 것을 먼저 택하고 그른 것을 버리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어리석은 사람은 나쁜 것을 택하고 좋은 것을 버리는 거예요. 두 종류의 사람이 있어요.

오늘날 2세 되는 여러분들은 전부 다 눈이 또렷해져 가고, 색깔 감정이 아주 예민한 그런 눈동자를 갖게 되는데 그 눈이 동서사방으로 잘 돌고 있다구요. 그 눈으로 뭘 보는 거예요? 그 눈이 자기 것이 아니예요. 보는 그 눈이 자기의 것이 아니예요. 눈이라는 것이 생겨나기를 자기 때문에 생겨나지 않았다구요. 눈에게 '누구를 보기 위해서 생겨났어?' 하고 묻게 되면 '물어 볼 게 뭐 있어? 제일 좋은 사람' 하는 거예요. 제일 좋은 사람이 어떤 사람이예요? 금메달을 온 몸에 달고 있는 사람이예요? 제일 좋은 사랑을 가진 사람입니다, 사랑을 가진 사람.

이렇게 볼 때, 여러분들의 눈이나 모든 전부는 무엇 때문에? 여자에게 눈이 생겨나고 코가 생겨나고 얄팍한 입술이 생겨났느냐 이거예요. 자기 때문에 생겨난 것이 아니라구요. 알겠어요? 도대체 생겨나기를 자기 때문에 생겨나지를 않았어요. 이것이 지금 이 세상에 있어서 사고예요.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자기 때문에 생겨난 줄로 알고 있다구요.

여자라는 존재는 여자 때문에 생겨난 것이 아니예요. 자기 때문에 태어났으면 낙이라는 게 없다구요. 자기를 위한 몸뚱이가 뭐예요? 전부 다 남자 되고 싶지요? 체구는 조그마한 게 왜 그렇게 되어 있어요? 그게 남자가 필요한 거예요. 남자가 필요한 거라구요.

더벅머리 총각 이놈의 자식들, 엉뚱한 간나놈의 자식들, 끄떡끄떡 끄떡끄떡 거리면서 쓸데없는 놀음을 한다구요. 그거 안 된다구요. 남자들이 태어나기를 남자 자신을 위해 태어나지 않았어요. 그렇기 때문에 남자의 것이 하나도 없다구요. 어깨가 크고 다 이런 것은 남자를 위해 힘쓰라고 그런 것이 아니라구요. 앞으로 일을 해서 자기의 아들딸을 키워야 되고, 여편네를 먹여 살려야 할 책임이 있는 거예요. 그것은 상대와 가정을 위해서…. 남자가 궁둥이가 무거우면 큰일나기 때문에 남자는 궁둥이가 작아요. 그리고 여자는 궁둥이가 가벼우면 큰일나기 때문에 궁둥이가 무거워요. 여자는 앉아서 살기 마련이고, 남자는 나가서 일하기 마련입니다. 남자가 태어나길 자기를 위해서 태어나지 않았다구요. 그걸 알아야 됩니다. 생겨나기를 나 때문에 생겨난 게 아닙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지은 것은 누구 때문이냐? 인간 때문에 지은 것이 아니예요. 하나님 때문에 지은 것입니다. 인간이 생겨나기를 하나님을 위해서 생겨난 거라구요. 알겠어요? 또, 남자 여자들은 서로가 서로를 위해서…. 그렇지 않으면 둘이 붙들고 돌아가지 않아요. 우주는 돌아가는데, 돌아가지 않는다는 거예요. 자기를 주장하는 둘이 이마를 맞대고 딱 서 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