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집: 사랑하는 자녀를 내세우려는 하나님의 수고 1959년 10월 1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98 Search Speeches

독생자의 사명

예수님을 독생자라 하였습니다. 독생자란 무엇을 두고 하는 말입니까.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홀로 하나님을 위로할 수 있는 하나의 아들을 말합니다. 에덴동산에서 하나밖에 없었던 아담이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을 잃어버렸으니, 이것을 다시 찾기 위하여 보내신 분이 예수였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걸고는 처음 낳은 아들,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독생자라는 거예요.

예수는 이 땅 위에 오셔서 무엇을 했어야 되는가? 하나님의 사랑이 어떻다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주어야 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은 생활이 어떻다는 것과,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사는 사회가 어떻다는 것과,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사는 세계가 어떻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했습니다.

그러면 예수님이 이 땅 위에 오셔서 하나님의 사랑이 어떻다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었습니까? 못 보여주고 갔습니다.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가정은 이렇다 하는 것을 보여주었습니까?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민족은 이렇고,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국가는 이렇고,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세계는 이렇다 하는 것을 보여주었습니까? 못 보여주었다는 것입니다. 만일 아담 해와가 타락하지 않고 완성의 자리에 나아갔다면, 하나님은 쌍수를 들어 `오 사랑하는 내 아들 딸아, 너희는 내 유업을 받아 천상천하의 모든 것을 주관하면서 영원히 영원히 나와 더불어 살자'고 축복하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하나님의 뜻은 깨어져 나갔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역사이래 하늘땅을 걸어 놓고 아담 해와와 같은 두사람을 축복할 한날을 고대하고 계신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구원이 무엇입니까? 잃어버린 것을 다시 회복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은 천신만고 역사적인 곡절의 노정을 거치고 거쳐오면서, 민족이 지쳐 떨어지면 붙들고 또 붙들면서 4천년 역사가 지난 후에 예수를 보내셨던 것입니다.

그를 세워 하나님의 4천년의 슬픔을 털어놓고 4천년의 고충을 털어놓고자 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로 말미암아 대우주의 창조이념을 복귀 완성시키고자 하셨습니다. 그런 책임자로 보내신 분이 예수였다는 것입니다. 창조이념을 완성시킬 대표자로 보냈던 분이 예수였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