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2집: 하늘땅이 바라는 이상 간절한 마음을 갖자 1999년 05월 18일, 미국 이스트가든 아메리카노 호텔 Page #74 Search Speeches

자기 책임을 안 하면 하나님이 도와주지 않아

훌륭한 것이 성진 어머니에 대해서…. 성진 어머니를 만나 본 적도 없어요. 이혼한 지 10도 넘은 여자인데 말이에요. 결혼해 가지고 성진 어머니를 한 번 만났을 거예요. 만난 것도 만나러 가서 만났나? 성진이 보러 갔다가 만났지요. 성진이를 생각해서라도, 아무리 성진이가 그러더라도 어머니 노릇을 해야 돼요. 계모면 계모 노릇을 해야 되는 거라구요. 그래, 선생님이 한마디 한 것을 지금까지 잘 지켜 나왔어요.

어머님이 집을 두 번 사 줬어요. 조그맣지만 집을 두 번 옮겨 줬다구요. 또 내가 그러라고 그랬다구요. 그래 가지고 집을 사 줬다고 해서…. 한 5년 됐구만. 그때가 가까워서 어머니를 데리고 어디 가자고 했어요. 어디 가느냐고 물어도 아무 말 않고…. 그때가 아마 겨울철 12월쯤 될 거예요. 추워서 오버를 입고 나서서 가자고 했어요. 집이 어딘지 문 사장한테 물어 보고, 그 집을 내가 데리고 갔어요. 들어가지는 않았어요. 어떤 집을 사 줬는지 보고 왔어요. 그렇게 갔다 와 가지고…. 세상 같으면 얼마나 피하려고 하겠어요? 안 그래요? '뭣 때문에 나를 데리고 갔느냐? 무슨 관계가 있느냐?' 이러는 것이 여자가 취할 수 있는 태도예요. 나도 얘기를 안 하고 외출했다구요. 어머님이 하는 말이, 집이 생각한 것보다…. 자기는 이럴 것이다 생각했는데 가서 보니 좀더 좋은 집을 사 줘야 될 것을 그랬다고, 그런 말을 하더라구요. 어머니는 합격이에요. 그것이 여간 해 가지고는 힘든 거라구요.

성진이 어머니에 대해서는 무엇이든지 도와주려는 마음이 있다는 거예요. 성진 어머니도 그걸 알고, 자기가 영계에 가더라도 지금의 어머니에 대해서 복을 빌고 가야 돼요. 그러지 않으면 사탄이 해방을 못 한다는 거예요. 사탄을 해방해 줘야지요. 원수같이 생각하게 되면 길이 막힌다는 거예요. 그리고 데리고 있는 여자들, 따르는 여자들도 어머니가 돌아갔다 하면 자기 어머니 아버지보다도, 형제보다도, 누구보다도 슬퍼해야 된다는 거예요. 그게 그렇게 되느냐 하는 것이 문제라구요. 그게 이제부터 남아 있는 거예요. 여러분 통일교회 책임자뿐 아니라 나라가 이루어지고 세계가 그렇게 될 때는…. 그 어머니는 자기의 마음이 아니지요. 자기 마음이 아니라구요. 하늘이 주신 마음이에요. 나라의 충신은 그 나라에 좀이 먹고 어긋나는 것이 있으면 나랏님 앞에 직간해 주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효자가 되고 충신이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런 관점에서…. 여러분이 이제 나이를 봐도 욕심을 내고 살 수 있는 고개는 다 넘었다구요. 그러니 그런 입장에 서 가지고, 가정의 형태가 어떻게 되고, 나라의 형태가 어떻게 되고 하는 걸 생각해야 됩니다. 부모님을 모시는 기준에서, 여러분이 취할 태도와 자기들이 말하는 영향을 생각해야 된다구요. 어떤 때는 어떻게 말하고, 무슨 일을 책임질지 모를 때 어떤 말을 하게 되면 권위가 설 수 있는지를 생각해 가지고, 그런 모든 법을 지켜 나갈 줄 알아야 된다구요. 효자만 가지고는 안 돼요. 충신의 자리는 달라야 됩니다. 알겠어요?「예.」

앞으로 오게 되면 반드시 어머니가 계시더라도 아버님 계시느냐고 해서, 아버님께 먼저 인사하고 어머니에게 인사해야 되는 거예요. 그런 전통을 세워야 된다 이거예요. 그렇게 안 하지요? 모시고 들어가 가지고, 안내받고 아버님께 인사하고 나서 그 자리에서 어머니에게 인사해야 된다는 거예요. 그런 거 알아요? 하늘의 법은 그래요.

내가 아무리 자랑스러운 일이 있더라도 하나님을 앉혀 놓고 인사 받으려고 하지, 그냥 인사 안 받아요. 그렇게 인사하는 것을 안 받으려고 해요. 지금까지도 전부 그랬어요. 감옥에 들어가서도 슬픈 마음을 갖지 않았어요. 죄송스러운 입장에서 인사를 하면서도 조금도 걱정하시지 말라고 하면서, 아무리 어려운 시대라 해도 염려를 안 끼칠 마음을 갖고 있다고 위로해야지, 기도고 뭐고 필요 없어요.

돈이 없다고 해서 하나님 앞에 돈 달라는 얘기를 한 번도 안 해 봤어요. 자기가 할 놀음은 다 해야지요. 죽을 때까지 하고, 거기까지 못 갔으면 책임질 수 있는 길에서 하나님 이상의 뿌리가 돼서라도 환경을 대해 가지고 자기 책임을 하려고 하지, 하나님에게 의지 안 해요. 자기 책임을 안 하면 하나님이 안 도와 줘요. 백 만큼 보고 있는데 팔십 만큼 해놓고 기도하면 아무리 기도해도 안 도와 준다구요. 백 만한 자리에서 120만큼 하면 기도 안 해도 도와주는 거예요. 나는 돈 협조해 달라는 기도는 한번도 안 해 봤어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불효하는 자식들 대해 가지고 자식을 동정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런 기도는 안 한다구요. 옛날에는 했어도 지금은 하면 안 돼요. 불효자가 부모 앞에 나타나 가지고, 부모를 모실 수 있는 때와 환경이 못 됐을 때는 충고도 하고 다 가르쳐 주지만 말이에요, 모실 수 있는 환경과 법을 다 만들어 놓은 다음에는 이 법대로 해야 된다는 거예요. 그런 것이 전부 다 안팎이 확실해야 된다구요. 지금 그럴 때가 점점 가까워져요. 여러분은 선생님보다도 어머니가 가깝지요?「안 그렇습니다.」아버님보다 어머님이 더 어려울 거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