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3집: 사랑의 예금통장 1989년 08월 06일, 미국 워싱턴교회 Page #45 Search Speeches

직장 생활은 사'의 대상"을 먹- 주기 위한 것

여러분들 말이예요, 애기들 돼 봤어요, 안 돼 봤어요? 애기들은 장난감이 좋을까요, 엄마 아빠가 좋을까요? 그거 왜 장난감을 좋아해요? 그것은 사람이 장난감 같은, 모든 개미새끼 같은 이것을 사랑할 줄 알아야 된다 이겁니다.

요즘에 여자들이 액세서리를 하고 다니는데 말이예요, 여자들이 액세서리를 달고 다니는 데는 뭘 달고 다녀요? 동물새끼라든가 꽃 같은 것을 달고 다니지요. 그 여자의 가슴에 여자 같은 액세서리를 달고 다니는 사람은 없어요. 코끼리 사자 다 등장하지요? 꽃 같은 것, 꽃도 이제는, 꽃도 이렇게 꽂던 것이 요즘에는 이렇게 꽂아요. (웃음) 그건 뭐냐 하면 이렇게 생긴 꽃도 사랑하지만 부러져서 떨어져 거꾸로 된 것도 사랑하겠다 그말 아니예요? 모든 것을 사랑의 표시로 상징한다는 거예요.

자,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잘사는 집에는 말이예요, 식물이 있고 무슨 뭐 동물새끼도 있고 다 있어야 돼요. 아, 요즘에 우리집에 여우가 들어와 살고 말이예요, 사슴이 들어와서 사는 거예요. 아, 절대 죽이지 말라고 해요. 먹을 것 주라고 내가 지시도 하고 있는 거예요. 아, 요것들이 주인 보고도 말이예요, 옛날에는 사람 보면 그저 뒤를 돌아보지도 않고 도망가더니, 떡 보고 쓱 이렇게 가고, 그다음엔 그게 점점 더 도수가…. 맨처음엔 이러고 가더니 그다음엔 몇 번 만나면 서서 이렇게 보고 있다가 쓱 가도 또 서서 이러고 점점 가까워지더라구요. 그건 뭐냐? 사랑의 힘이 거기에 동작한다는 거예요. 동물도 그렇다는 거예요. 사람의 사랑을 원한다 이거예요. 그거 알겠어요? 더욱이 여자들은 사랑을 대표한 어머니의 심정을 갖고 있기 때문에 동물 식물 달고 다니고 그거 좋아하고 하는 것은 전부 다 인간 본능형태가 `내가 그럴 수 있는 주체니 너 나 좋아해라 나도 너 좋아한다' 하는 상징인 걸 알아야 된다구요.

자, 영계에 사람들이 있다면 영계가 하는 일이 무엇이겠느냐 하는 것을 한번 생각해 보라구요. 뭘하며 살겠어요? 세상같이 영국 사람은 독일 사람과 원수니 국경을 만들어 가지고, `야 이놈의 조상아' 하며 조상들하고 싸우려고 그러겠나요? 뭘하며 살겠어요?

자, 거기서 밥벌이를 해요? 밥벌이 필요 없어요. 취직 필요 없다구요. 거기에서는 취직이 필요 없어요. 여러분들 취직해서 밥벌이하는 게 좋아요? 그거 누구도 원치 않아요. 그럼 원치 않는 그 놀음을 하지만서도 그걸 왜 하느냐 하면 사랑의 대상들을 먹여주기 위해서 한다 할 때는 `아, 좋아―' 하면서 생각이 달라진다는 거예요.

`아들딸, 어머니 아버지, 친척, 나라를 먹여 살린다. 사랑 때문에 이런다' 할 때는 피곤이 없어요. 어렵지 않다는 거예요. 속여 갖고 도적질해다가 먹이면 안 돼요. 독약보다 무서운 그런 악마의 마약을 자기 사랑하는 아내에게, 자기 아들딸에게 갖다 먹일 수 있어요? 사랑과 인연맺은 물건을 갖다 먹이겠다는 남편, 그런 일 하는 책임자의 숭고한 사상이 얼마나 귀한가를 알아야 된다구요.

사랑이 앞선 놀음을 통해 찾아오는 샐러리가 자기 생명의 근원이 되고 이것이 화동의 근원이 되고 뿌리가 깊어지고 가지가 돋게 돼 있지, 악하고 사람을 속여 가지고 그런 놀음한다면 그 집안은 점점점 망하게 되는 거예요.

사랑하는 사람이 살던 곳, 사랑하는 사람이 있고 사랑하는 사람이 입던 곳 사랑하는 사람이 갖고 있던 것은 영원히 보호하고 지켜주고 싶은 거와 마찬가지라구요. 고향을 떠나든가 먼 거리에 가더라도 언제나 찾아올 수 있는 표적이 되는 거예요. 그래요, 안 그래요? 고향은 가고 싶다는 거지요? 그렇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