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집: 새문화 창조의 역군(속) 1969년 10월 03일, 한국 동구릉 (경기도 구리) Page #332 Search Speeches

통일교회 식구가 가져야할 결혼관

이런 저런 것을 볼 때, 결혼관에 대해서는 서양 사람들이 동양 사람보다 상당히 앞섰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결혼관에 있어서 그 사람들에게 배워야 되겠습니다. 배워야지요? 배워야 된다는 것입니다. 복귀 노정을 중심삼고 볼 때, 선생님 자신도 그런 생각 안 하겠어요? `하나님께서 6천년 동안 수고하신 터전 위에서 깜둥이 중의 왕깜둥이를 선생님의 상대로 정해 주신다면 선생님은 어떻게 할 것인가?' 선생님이 맨 처음에 이 길을 나설 때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그를 진심으로 환영하겠는가? 진실로 진실로 그를 환영할 수 있겠는가?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합니까? 여러분들은 거기에서부터 올라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결혼하는 데는 미녀의 남편이 되겠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세상의 추녀의 남편이 되어 누구보다도 잘살 수 있는 남편이 되겠다고 해야 합니다. 그래서 세상의 어떤 미인도 추앙할 수 있는 그런 남편이 되어야 합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럴 수 있는 관(觀)을 가지고 여자를 잘 대해 나가야 합니다.

선생님이 왜 여러분에게 이런 얘기를 하느냐? 지금 몇몇 사람은 허우대도 잘나고 실력도 있고 해서 안팎으로 보아 우리 통일세계에서 쓸 만한 사람인데 그들을 대해서도 그런 걱정이 있는 것입니다. 그들은 자기를 중심삼고 생활을 결정짓습니다. 자기를 중심삼고 생각하는 사람은 망하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자기를 중심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자기를 중심삼고 생각하는 아내를 맞으면 둘 다같이 망하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그럼 어떻게 해야 망하지 않느냐? 결혼이란 것을 소화시킬 수 있고, 뜻을 중심삼고 그것을 능가할 수 있는 실적 기반을 가져야 합니다. 이것을 갖지 않고는 반드시 망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불가피한 것입니다. 그러면 그것을 누가 해줍니까? 선생님이 해줍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지금까지 축복을 해주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