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8집: 참을 찾아서 1990년 01월 25일, 한국 제주국제연수원 Page #94 Search Speeches

생명의 기원은 남자인가 -자인가

과연 내가 누구냐 하는 문제를 두고 볼 때, 나는 어디서 왔느냐 하는 근원의 문제, 이거 문제입니다. 여러분들 `네 할아버지가 원숭이지? 너 원숭이 새끼지? ' 하는 한마디 말 들으면 기분 좋아요? 교수님들! 진화론을 가르치는 교수님들에게 `이 원숭이 새끼야!' 하면 `오냐! 그렇지' 하는 교수를 만나 봤어요? 한 가지 문제는 말이예요, 암놈 수놈이 어디서 왔느냐 이거예요. 오늘날 생물의 구조적 형태를 통해 볼 때 진화했다는 말을 하기 전에, 저 백여 년 전의 찰스 다아윈이면 찰스 다아윈하고 말이예요, 원숭이 암놈하고 관계를 맺으면 틀림없이 사람에 가까운 새끼가 나온다 할 수 있는, 그렇게 살아 본 경험을 통해 가지고 그렇다는 증명을 한 사람을 봤어요?

여러분! 생식기관이 얼마나 복잡해요? 그런 구조적 발달 형태…. 그거 말하자면 참새하고 멧새하고 할미새하고 그 모양이 딱 같아요. 그래, 참새하고 할미새하고 붙으면 뭣이 나와요? 그거 돼요? 이놈의 자식들, 전부 다 멋도 모르고…. 내가 따지면 전부 몇 마디 안 해도 뭐 대답도 못 하고 낑낑거리는 거예요, 이놈의 자식들! 암놈, 수놈! 아메바에서부터 이렇게 생겨나왔다고 본다면 어떻게 이렇게 암놈 수놈, 볼록 오목이 생겼어? 왜 그걸 통해 가지고 주고받아야만 새끼가 번식되게 되어 있어? 그거 누가 설정했어요? 진화론자들이 그런 것을 설정했어요? 내적인 힘, 생명의 기원이라는 것은 위대한, 우주관으로도 포괄할 수 없는 생명의 연합 기반을 통해서 생성이 벌어지는 내용을 모르고 있습니다. 원숭이하고 사람하고 뭐 47가지가 틀리대나? 이거 둘이 결혼하면 새끼 낳겠어요, 못 낳겠어요? 옛날에 학생 때 공산당 패들에게 물어 보면 전부 다 답을 못 하더구만! 이런 것은 뭐 오늘도 수백 가지를 얘기할 수 있지만 시간이 없어요. 그런 엉터리를 가지고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자! 그러면 문제는 뭐냐? 당신네 부모들이 누구냐 하면…. 오해하지 마소. 오해하지 말라구요. 젊은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부모를 인정하기 때문에 `부모도 동물적인 아버지이기 때문에 수놈이고…' 이렇게 보려고 한다구요. 어머니도 암놈인 게 틀림없지 뭐! 생물학적 견지에서 보면 수놈 암놈이 구별되는 것은 먹고 사는 것, 하고 노는 것 등을 보게 되면 틀림없다 그거예요. 문제는 생명의 기원이 어디서부터냐 이거예요. 그건 남자에서부터입니다.

이거 보라구요! 생명의 기원이 남자에서부터냐, 여자에서부터냐? 남자에서부터입니다. 안 그래요? 생명의 씨가 여자에게 있다는 것 들어 봤어요? 왜 남자에게 있어요? 남자 여자가 갈라 가지고 있지. 한때는 남자가 가지고 있고 한때는 여자가 가지고 있으면 공평할 텐데, 이거 도대체 왜 이러냐 이거예요. 모든 근본문제, 물으면 대답 못 할 천만사가 내 주변에서 나를 높은 담으로 싸고 있어서 밖을 볼 수 없는, 감옥에 갇힌 내 자신이 좋고 뭐 어떻고 큰소리했댔자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