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7집: 책임자의 자질 1990년 01월 20일, 한국 국제연수원 Page #324 Search Speeches

남한과 북한은 쌍태와 같다" 것을 느껴야

그렇기 때문에 문선생이 바라는 작전은 다르다 이거예요. 난 수단 방법을 써 가지고는 안 해요. 사실입니다. 국회의원들 불러 놓고 들이 제기는 거예요. `이 자식 같으니라고! 너 사기 치지? ' 하고 들이 밟아 놓고는 `또 할 거야, 안 할 거야? ' 그러면 `안 합니다' 그래요. `그럼 내 말 들어. 내 말 들을 거야, 안 들을 거야? ' 그러면 안 듣게 되나? 잘못한 녀석이 충고받고 쪼그라져 있는데 `이젠 너를 도와줄 테니 내 말 들어, 안 들어? ' 할 때 안 듣겠다는 사람 있나요? 듣겠다고 해야지요.

지금은 지나간 얘기지만 말이예요, 한국의 대학가문제를 누가 수습한 줄 알아요? 요전에 재벌들이 뭐 중공 간다 소련 간다 해 가지고 노동자운동을 해소하자고 그러는데, 그 운동을 내가 먼저 한 거예요. 남모르게 돈을 대가지고 2백 명을 전부 다…. 그 가운데는 전과 5범짜리가 수두룩하더라구요. 제일 골치아픈 사람들을 데려다가 전부 교육시켜 가지고 쭉 돌아 들어오게 하니까 머리가 돌아가거든요. 그러니까 됐다 해 가지고 노대통령이 노동부를 통해 5천 명을 전부 다 교육하자 그랬다구요. 그래 가지고 했지만 성과가 안 나는 거예요. 내가 주도한 것과 같이 안 나와요. 왜? 교육을 할 줄 몰라요. 알겠어요?

저 시계 있잖아요, 소리나는 시계? 태엽 감아 놓으면 종소리 나는 것 있잖아요? 태엽을 감아 놓고 시간을 맞춰 놔야지, 태엽은 감지 않고 시간만 맞춰 놓았다고 해서 때르릉 소리가 나요? 안 울어요.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피땀을 흘려 가지고 정신에다 주사를 주는 거예요. 그러니 시간만 있으면 녹아나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

그러니까 앞으로 이 나라 이 백성은 별수없다구요. 남북이 앞으로 삼팔선을 전부 다 개방하면 좋겠나요, 안 하면 좋겠나요? 개방하면 좋겠어요, 안 하면 좋겠어요?「개방했으면 좋겠습니다」안 하면 어떻게 해? 대한민국 백성이 개방시켜야 되겠나, 안 시켜야 되겠나?「개방시켜야 됩니다」총칼로?「아닙니다」북괴가 총칼로 하려고 하는데 남한에서도 총칼로 하면 마찬가지지요.

어떻게 해야 되느냐 이거예요. 형제지감(兄弟之感)을 어떻게 느끼느냐 이거예요. 그것이 안 느껴지게 되면 배 안에서 자라난 쌍태와 같이 생각하라 이거예요, 쌍태. 쌍태와 같은 입장에서 같이 자라고, 생김새도 같이 생겨나는 거예요. 그리고 어머니 품에 품겨서 같은 젖을 나눠 먹어야 돼요. 그런 마음을 가져야 된다 이거예요.

그런 마음을 가져야 하는데 남한에 있어서 4당 패, 머리가 넷 돼 가지고 그런 마음 가질 수 있어요? 북한 주민들에게 누구 젖을 먹여야 돼요? 노태우 젖을 먹여야 되겠나? 누구 젖? 김대중 젖? (웃음) 왜 웃어? 김영삼 젖?「아닙니다」그러면 누구 젖? 김종필 젖? 이거 뭐 젖을 문다면 젖에서 무슨 냄새가 날까요? 김종필이 냄새 나고, 노태우 냄새 나고, 김영삼이 냄새 나고, 그다음엔 뭔가? 전라도 냄새 나지. 그 냄새가 난다 이거예요. 통일 냄새가 나는 젖이어야 돼요.

민족 전통에 있어서 애국심이 흘러나오는 데 있어서는 떨어질 때 수직으로 떨어져요. 우리 전통적 애국심을 이어받은, 나라를 위해서는 자기 권위와 생명과 재산을 다 포기하고 충신의 도리를 다하겠다는 이런 절개를 지닌 젖줄이 필요하다는 거예요. 만약에 그러한 젖줄이 있다면 그 젖줄을 물리지 않고 짜서라도…. 짜는 데는 자기의 사랑하는 사람이 짜지 않아요. 기계로 짜든 종을 시켜 짜든 그걸 네 사람 앞에 갖다 보이게 되면 서로 먹겠다고 쭉쭉쭉 빤다는 거예요.

그래, 통일 젖줄을 누가 갖고 있어요?「아버님이 갖고 계십니다」아버님이 갖고 있긴 뭐. 문총재가 얼마나 도적놈 같은데. 얼마나 욕심쟁이게? 그 사람들 들어오게 되면 그 사람들을 대통령 하라고 내세울 것 같아요? 국회의원 패들 들어오게 되면 그 국회의원 내세울 것 같아요? 다 쓰지 못해요. 폐품밖에 안 된다고 본다구요.

만약 여기 정보원들 왔다면 이런 말 듣고 기분 나쁘거든 보고하라구. 아, 문총재가 오늘 전국에 있는 통일교회 괴물들 모아 놓고 이런 얘기 하더라고. (웃음)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 사람들에게 씌울 감투가 없어요. 미국 사람도 그렇게 생각한다구요. 망원경으로 내려다 보게 되면 보이긴 보이는데 점점 커져요. 맨 처음엔 전부 다 잡힐 것 같은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점점 커져 가지고 궁둥이 요만큼밖에 안 보인다 이거예요. 자, 이거 통일교회를 알 수가 있어요?

그거 무슨 말이냐 하면, 문총재를 조사를 해보니까 말이예요…. 뭐 한 단체 조사가 끝날 때까지 6개월에서 1년 반 걸린다구요. 그래 문총재가 벌여 놓은 것 잡아 가지고 끄나풀 잡겠다고 조사하다가 6개월에서 1년 반 지나다 보니까 10배 이상의 단체들이 생겨난다 이거예요. 그러니 망원렌즈 가지고도 안 된다 이거예요.

여러분들이 어머니 대신할 수 있어요? 우리 협회장!「못 합니다」협회장 젖 먹이면 빨아먹을 사람 얼마나 돼? (웃으심) 그게 뭐야? 책임자가 왜 그래? 이거 심각한 문제예요. 선생님이 젖 먹이면 너희들도, 협회장도 빨아 먹을래?「예」기분 나쁘게 이게.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