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집: 메시아와 우리들 1972년 04월 23일, 일본 동경교회 Page #95 Search Speeches

최고의 것을 점령하자

여러분들은 구보끼(久保木) 회장보다 훌륭하게 되고 싶지 않은가?「되고 싶습니다」되고 싶지 않은 사람은 죽어 버려라. 그러면 구보끼(久保木) 회장의 머리에 올라 타고 가라. 선생님보다 훌륭하게 되고 싶지 않는가?「되고 싶습니다」선생님 위에 올라타라. 사고 없이 올라가라. 부작용 없이 올라가라. 만약 안 된다고 하는 사람은 독재주의자이다. 알았어? 절대의 하나님은 최상의 하나님의 사랑을 가진 사람을 위해 계시다. 하나님은 누구를 위해 있느냐? 하나님을 위해 있느냐? 그 논법이 성립되는가? 하나님도 사랑을 가졌다면 그 사랑은 상대자를 위한 사랑이지 자기 자신을 위한 사랑이 아니다. 사랑의 성격에서 본다면 그렇다. 아니, 그렇다면 그 사랑은 누가 점령하는가? 그것은 두말할 것도 없는 일이다. 여러분, 하나님이 부인이 있다는 것 들었어? 그것은 그렇지 않다. 얘기를 들은 일도 없다. 그러나 하나님이 자녀 있다는 것은 알겠지. 인간으로부터 연구되었던 최고의 위치, 만일 인간에게 있어서 하나님이 절대라면, 하나님이 사랑의 주체라면, 그 주체 앞에 상대자의 절대적 위치에는 누가 있느냐 하면 하나님의 자녀 이외에는 없다. 만일 하나님이 혼자서 계실 경우, 고독할 것인가, 기쁠 것인가?

사람이 한 명도 없는 곳에서 눈동자만 두리번거리면서 멍하니 있다면 그것은 미치광이인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도 하는 수 없다. 왜 창조했는가? 상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상대를 얻어서 무엇을 하는가? 함께 사랑하고 싶으니까 상대자로서 인간을 만든 것이다. 하나님은 인간을 하나님으로 보고, 인간은 하나님을 인간으로 느끼며 하나님과 인간과 상대적 관계를 갖는다면 어떠한 입장으로 될까? 그것은 이론만이고, 하나님이 최고의 사랑의 기준으로 원하고 있는 그 사람은 누구인가? 부인이 없으면 자녀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인간을 자녀의 기준이 될 만큼 하나님은 사랑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이론적 결론이 정확히 나오는 것이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을 때, 어떻게 되나? 진심을 다해 사랑받는 자녀가 되었을 때, 친아버지의 물건은 자식의 물건이 절대로 되지 않는다는 법칙이 있는가?「없습니다」그러면 기분 나쁘게 된다.

두 살 정도의 어린아이가 자신의 친구와 놀 때 '우리 집은 여기야, 이곳이야' 하는데 그 여기라 하는 곳은 큰 저택이라는 것이다. 그 저택을 몇억 엔 이상의 돈으로 지었다. 그것을 어린아이가 아무것도 모르면서 여기가 우리 집이라고 한다면 그 말을 지나가던 사람이 듣고 '이 바보 같은 것아, 무엇이 여기가 너네 집이야' 하며 기분 나빠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 아이가 '여기여요. 여기여요'라고 하면 '아! 이 집이 이 아이의 집이로구나' 하고 곧 알게 된다. 그렇다고 해서 그 아버지가 한평생 몸이 가루가 되면서 돈을 벌어서 만든 저택인데 그런 것도 모르면서 '여기여 요. 여기여요'라고 말했다고 해서 그 아이를 보고 기분 나쁘게 생각할 사람 있나? 그 아이가 작으면 작을수록 그 아이의 말은 멋있는 것이다. 그렇지? 그러니까 집은 누구의 것인가? 하나님의 것이지? 우주는 누구의 것인가? 자녀의 것이다.

우주를 자신의 것으로 하고 싶지 않은 사람은 인간 축에 끼일 수 없는 사람이다. 그런데 우주를 점령하고 싶지 않는, 욕심 없는 사람도 있겠는가? 그런 사람은 인간의 부류에 들어가지 않는다. 우주를 점령하고 싶은 욕망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이 있는가? 여자들은 그런 욕망 가지고 있지 않겠지? 그런가?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은 인간의 부류에 속하지 않는다. 그런 사람은 원숭이에 지나지 않는다. 사람은 참으로 최고다. 완전한 최고의 것을 얻어서 모두에게 사랑받는 입장이 되었을 때는…. 인간의 욕망의 정착지는 어딘가 하면, 그것은 무한대가 아니냐? 무한한 하나님의 사랑에 점령당해서 사랑을 받는 경우에는 완전 포화상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