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9집: 세계평화와 가정 이상 1999년 02월 04일, 한국 서울 롯데호텔 Page #67 Search Speeches

인간은 소생 장성 완성시대를 거친다

자, 그러면 무엇이 문제입니까? 우리가 하나님을 닮고 싶어하고, 하나님도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딸로서 당신을 닮게 하고 싶어하는 소망을 갖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은 다시 하나님과 닮을 수 있는 체(體)를 입고 태어나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인간은 함께 영원히 날을 수 있는 날을 고대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날을 수 있는 사람으로 태어나는 날, 그런 몸뚱이로 태어나는 날, 그 날이 바로 육신을 벗는 죽음의 날입니다. 그렇다면 인간은 죽음을 환영해야 되겠습니까? 아니면 슬퍼해야 되겠습니까? 물론 환영해야 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죽는데는 무엇을 위해 죽어야겠습니까? 하나님의 참사랑, 즉 위하는 사랑을 위해서 죽겠다고 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육신을 벗는다는 것은 무한한 하나님의 사랑의 활동권에 우리가 동참하기 위해서요, 하나님의 사랑의 세계를 위해서라는 결론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은 한번 그런 참사랑을 받아 실천하는 하나님의 진짜 아들딸로 태어나 보고 싶지 않습니까? 하나님이 부자라면 얼마나 부자이겠습니까? 여러분 한번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까? 저 무한한 별 가운데 다이아몬드별이 없다고 할 수 있겠어요? 순금으로 된 별은 없겠습니까? 하나님이야말로 전지전능하신 분입니다. 당신의 자녀들에게 무엇인들 주고 싶어하지 않겠습니까? 어떻습니까?

하나님은 이 무한한 우주를 순식간에 왕래도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관심 있습니까?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하나님이 정해주신 법도를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하나님과 함께하는 것이 가능하지 우리의 맘대로 해서는 불가능합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하지 말라, 하라!' 하는 것을 지킬 수 있는 자신이 있습니까? 인간은 이중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마음이 주체이고 몸은 대상이기 때문에 몸이 마음을 따라서 하나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또 3단계의 세계인, 소생 장성 완성시대를 거칩니다. 즉 어머니 복중에서의 수중세계, 지구성 세계, 천상 공중세계를 말합니다.

우리는 복중 물시대를 거쳐 지상에 태어나서 육신을 쓰고 백년 땅의 시대를 거치게 되며 최종적으로는 날아가는 공중시대, 이렇게 3시대를 거치게 된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어머니 복중에 있을 때는 바깥세계로 나가지 않으려고 저항합니다. 그 속에서 계속 남아있겠다고 발버둥을 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복중을 뛰쳐나올 때는 집이 다 파괴되고 우리가 먹고살던 영양가치와 모든 것도 깨져 나가고 분만과정을 통과하면서 머리도 늘어나야 되고 몸뚱이도 늘어나야 되는데, 그 누가 좋아할 수가 있겠습니까? 태어나는 그 순간까지도 모두들 '노(No)!' 하는 것입니다. 어린애는 양수가 확 터져 나오는 그 물을 따라나오면 순산이 되는 것입니다.

어머니들이 아기를 분만하는 것을 보면 참 불쌍합니다. 아기를 낳아본 어머니들은 다 압니다. 힘을 줄 때는 얼굴이 아무리 미인이라 하더라도 온갖 상을 찌푸리고 하면서 남편까지도 그 얼굴을 못 보고 도망가게 만듭니다. 근사한 만물상의 모습이 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산모도 마지막 순간까지 엄청난 고통을 겪고 나서야 자식이 태어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배꼽에 달린 탯줄은 그대로 놔두어야 되겠습니까? 아니면 무자비하게 잘라내야 되겠습니까? '거 남의 생명줄인데 사람과 사람의 생명줄을 왜 끊습니까?' 하고 항의할 사람도 있을 지 모릅니다. 태어나는 어린애도 죽겠다고 앙앙 울어댑니다. 그러나 그것을 바라보는 하나님께서는 기쁨의 웃음을 감추지 못하십니다. 그렇게 되면 태어난 새 생명에게는 한 세계는 왕창 없어지고 새로운 한 세계에서 '후욱! 후욱!' 하고 숨을 쉬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