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집: 지도자의 갈 길 1971년 08월 17일, 한국 청평수련소 Page #271 Search Speeches

만물의 참된 주인이 되려면

여러분, 종의 종보다 종이 되고 싶은 사람 손들라고 하면 다 들겠지요? 또 종보다도 양자가 되고 싶은 사람 손들라고 하면 다 들겠지요? 양자보다도 아들이 되고 싶은 사람 손들라고 해도 다 들겠지요? 아들에서 참부모가 되고 참조상이 되고 싶은 사람 손들라고 하면 다 들겠지요?

그렇게 손드는 것은 쉽지만 그렇게 되기는 어렵습니다. 알겠어요? 그렇게 되는 것은 어렵다는 거예요. 그렇게 되는 길이 있다면 그 길을 가는 데 있어서 편안히 가는 길이 빠르냐, 고통받고 가는 길이 빠르냐 하는 것을 감정해야 됩니다. 올라가는 데 있어서 편안히 가는 길이 빠른 길이겠어요, 어렵게 고통받고 가는 길이 빠른 길이겠어요? 산에 올라가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밤낮 쉬지 않고 가다가 쓰러지면 다시 일어서고 하면서 앞을 다투어 올라가는 사람과 가다 쉬고 가다 쉬고 하면서 올라가는 사람 중에 누가 더 빨리 올라가겠어요? 어느 길이 빠르겠어요? 웃을 시간이 있어요? 세수할 사이도 없다구요. 옷 벗고 잘 사이도 없다구요. 무슨 사랑하는 사람을 찾아다니고 이러고저러고 할 사이도 없다구요. 사랑을 해도 산골짜기를 넘어섰을 때 해야 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그렇지요?

여러분, 참지도자가 되고 싶지요? 참지도자가 되려면 참된 만물의 주인이 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맞아요, 틀려요?「맞습니다」 참된 만물의 주인이 되어야 됩니다. 참된 주인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지금까지 사람 가운데는 참된 주인이 없었어요, 타락했기에…. 성인을 찾아갈 필요 없다구요. 성인도 전부 다 참된 주인이 아닙니다.

먼저 어떻게 되어야 되느냐? 하나님과 같이 되어야 됩니다. 마음에 있어서 하나님과 같이 되어야 됩니다. 참된 주인은 자기의 물건에 언제나 하나님이 같이 계신다고 하는 사람입니다. 그것이 자기 것인 동시에 하나님의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창조주가 누구입니까? 인간이예요, 하나님이예요? 창조주는 하나님이기 때문에 진짜 주인은 하나님이고 인간은 대리 주인입니다. 관리인이예요. 그러므로 관리인, 대리 주인인 인간은 진짜 주인인 하나님께로부터 그들을 주관할 수 있는 권리를 이양받아 가지고 살아 생전에 관리하다가 갈 때는 하나님 앞으로 돌리고 가야 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그런 역사시대가 오는 것입니다. 지금 국가적으로 세계적으로 그런 때를 맞고 있는 것입니다. 미국 같은 선진국의 돈도 전부 하나님의 것이예요. 그런데 그것을 관리하게 될 때는 첫번 주인보다 못해서는 안 됩니다. 오늘날 이 세상을 관리하는 주인이 누구입니까? 사탄이지요? 사탄보다 못해서는 안 되는 거예요. 사탄보다 나은 주인이 와 가지고 그 조상들이 사랑하던 이상으로 만물을 사랑해야 됩니다. 만물도 그것을 원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만물도 사람의 후손과 더불어, 역사와 더불어 자랑할 수 있는 자리에 동참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잖아요?

만물도 '나는 아무개네 물건이었는데 그 집의 제1조상은 나를 이렇게 이렇게 사랑했고, 제2조상은 거기에 플러스해 가지고 나를 더욱 사랑했고, 제3조상은 거기에 더 플러스해 가지고 나를 사랑했다'라고 말할 수 있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그걸 바라겠어요, 안 바라겠어요?「바랍니다」참주인이 되려면 만물을 하나님 대신 관리해 주고, 사랑해 주고, 또 자기만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후손은 자기보다 더 사랑할 수 있도록 교육을 하고 가야 됩니다. 그런 사람이 참주인입니다. 알겠어요? 그렇겠어요, 안 그렇겠어요?「그렇겠습니다」

여러분 '가치'에 대해서 생각해 봅시다. 내가 가치 있는 존재이기 때문에 내가 갖고 있는 물건은 나의 대상적 가치를 지니게 됩니다. 이것이 창조원칙입니다. 주체 앞에 대상으로 나타났을 때는 주체와 대상은 서로 주고받아 가지고 하나되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대상도 주체와 동등의 가치권을 부여받는 것입니다. 이것이 원리의 가르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에게 소속되어 있는 물건을 소홀히 하는 사람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자기에게 속한 물건을 사랑해야 돼요. 종이 한 장으로부터 살림살이 일체를 자기에게 속한 것은 다 귀중하게 여겨야 합니다. 절약해야 한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아무리 작은 물건이라 하더라도, 내가 그걸 집어들게 되면 그것은 나의 대상적 가치를 지니기 때문에 귀한 것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명한 사람이 사용했던 모든 물건은 그 나라의 귀한 골동품으로 남아지는 것입니다. 그것이 아무리 누더기같이 되었더라도 그 나라의 보물, 보화로 남아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 그 물건이 그 나라 전체를 대신한 가치적 중심존재의 상대적 가치를 지녔기 때문에, 전국민이 그 물건을 숭배하게 되고 그의 전통적 사상과 일치하는 그 물건이 전국민의 정서적인 면의 길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 것들이 합해져서 세계가 이루어진 것입니다. 알겠어요? 참된 주인은 하나님의 대역자이기 때문에 참된 만물, 참된 물질의 주인이 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알겠지요?「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