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6집: 축복 1975년 01월 26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48 Search Speeches

주체와 대상이 완전히 하나되" 곳- 번식이 벌어진다

그러면 남자 여자는 무엇을 상징하느냐? 남자는 하늘을 대신해 있고 여자는 땅을 대신해 있습니다. 평면적으로 보게 된다면 남자는 오른편이 되고, 여자는 왼편이 되는 것입니다. 전후관계를 보게 된다면 남자는 앞이 되고, 여자는 뒤가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돼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녀가 완전히 하나되어서 주고받는 것은 우주 형성의 통일을 말하는 것입니다. 상하가 여기에 연결될 수 있고, 좌우가 여기에 연결될 수 있으며, 전후가 여기에 연결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완전히 주고받으면 그 자체들이 갖고 있는 힘에 해당하는 구형을 형성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힘의 원천입니다.

운동하는 세계는 반드시 구형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아요? 팽이 같은 것을 빨리 돌리면 빨리 돌릴수록, 이것이 돌아가면 갈수록 가운데가 부풀게 된다 이거예요. 여러분이 체 같은 데에다가 흙을 놓고 빨리 돌려 보라구요. 가운데가 부풀어 올라옵니다. 그런 현상이 벌어지지요? 우주의 형성은 원형을 통해서 구형 형성으로 벌어지는데 그 구형이 이상적으로 형성되려면 반드시 하나의 중심, 중심을 딱 잡아 가지고 그 한 축을 중심삼고 돌아야 합니다. 빨리 돌면 빨리 돌수록 부풀어 올라온다는 것입니다.

완전히 주고받는 데서 이상적인 우주 형성의 형이 표방되는 것입니다. 왜 그래야 되느냐? 하나님이 그렇게 존재하시기 때문에, 완전히 하나가 되어 가지고 움직이면 하나님의 창조성을 닮기 때문에 그런 결과가 불가피하게 나타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 통일교회에서 말하는 대로 주체와 대상이 완전히 하나되는 곳에는 번식이 벌어진다 이거예요. 번식은 뭐냐? 재창조, 재창조가 벌어진다는 그 말입니다. 재창조가 벌어질 뿐만이 아니라 질서가…. 반드시 그 중심은 부동입니다. 그 부동적 중심에서 창조적 권한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아담 해와가 타락하지 않았더라면, 부동적 중심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번식적 기반이 되어 가지고 천년 만년 역사가 벌어지더라도 아담적 생활권은 역사상에 그냥 그대로 남아졌을 것입니다. 아담적인 문화 생활권은 반드시 역사적 문화생활권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이 중심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이 세계는 지금 새로운 중심을 찾아서 발전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소생 과정을 거쳐서 장성 과정을 거쳐 완성과정으로 나가는 것입니다. 이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