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9집: 하늘이 주관하는 세계 1972년 07월 30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97 Search Speeches

천운은 상대적 인-을 옹호하게 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존재세계에 있어서 상대적 인연을 갖지 않은 것은 없어지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천운이 있다면 그 천운은 상대적 인연을 옹호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존재세계의 철칙입니다. 그것은 하나의 공식과 같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공식에 부합되지 않으면 그 비중에 해당하는 우주적인 반대의 힘이 작용하는 것입니다. 열만한 상대를 갖추었다면 거기에 열만한 천운이 옹호하는 것입니다. 거기에서 그것을 중심삼아 가지고 모든 인연을 통해 운행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존재하는 상대세계의 원칙으로 되어 있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 원칙에 반대가 되든가 결함이 생기게 될 때는, 천운은 그 분량만큼 반대적인 입장에서 몰아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말하면, 남자 여자가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가 될 때 그것을 진정한 의미의 부부라고 보는 것입니다. 이상적인 부부라고 보는 것입니다. 또한 부자관계에 있어서,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기에 마음을 다하고 그 사랑을 받는 자식이 기쁨의 대상이 될 때에 그 부자관계는 이상적인 관계라고 보는 것입니다.

이렇듯 사랑을 중심삼고 남자 여자를 두고 보면 그 남자 여자가 하나님의 완전한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는 자리에 서게 될 때, 비로소 그 남자와 여자는 하나님 앞에 있어서 기쁨의 대상이 될 수 있는 부부가 되는 것입니다. 완전히 사랑을 중심삼고 주고받게 되면 이상적인 부부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될 때는 우주의 힘이 그들을 보호하고 옹호하지만 여기에 그 사랑이 결여되게 될 때는 반드시 결여된 분량만큼 반대로 몰아 내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끼리 살다가 그 중 한 사람이 죽게 되면 왜 슬프냐는 것입니다. 왜 가슴이 아프고, 자기가 지탱하지 못할 만큼의 고통이 느껴지느냐 하느냐는 것입니다. 그것은 자기가 고통을 느끼려고 해서 느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자연적으로 느껴지는 것입니다. 자신이 거기에 무슨 슬픈 동기나 요인을 가지고 마음속으로 그리워하거나 동경하거나, 혹은 스스로 어떠한 자극적인 무엇을 추구하지 않더라도 자연적으로 느껴지는 것입니다. 이게 왜 그렇게 느껴지느냐? 이 우주의 원칙이 완전한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되는 것을 옹호하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이탈되게 되면 반작용으로 몰아내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우주의 공법의 불합격자가 되는 것입니다. 불합격자는 우주공법 이념권내에 있어서 다 같은 자리에서 존속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자연히 그 원칙을 옹호하기 위해서 반대적인 작용으로 몰아내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말미암아 완전한 이상적 기준을 성립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슬픔이라는 것은 나에게 우주의 힘이 작용을 할 때 느껴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