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1집: 정도 1982년 10월 24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32 Search Speeches

기도

사랑하는 아버님, 높고 크신 당신의 존엄하신 성상 앞에서 스스로를 다짐하고 깊은 심정의 인연을 더듬으며 하소연하는 아들딸을 그리워하는 아버지의 자리에 계신 하나님인 것을 저희들은 몰랐습니다.

시간을 초월하여 저희들에게 사랑의 줄을 대느라고 엄숙히 울부짖고 있는 아버지의 사정이, 방랑하는 자식을 바라보고 돌아와 사랑의 눈을 뜨기를 바라던 부모의 마음이 그 마음으로부터 시작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에, 본연의 당신의 마음이 얼마나 간곡하고 얼마나 비참한가를 저희들은 아옵니다. 이러한 정성을 가지신 아버지를 모시게 될 때에, 저희들은 몸둘 바를 모르는 부족한 죄스러운 자식들인 것을 자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철부지한 자리에 서서 자기 욕심과 한 교단의 욕심을 중심삼고 몸부림치던 어리석은 시대는 지나가고, 세계 인류뿐만 아니라 하나님과 영계를 붙들고 해방의 한날이 오기를 고대하며 몸부림치는 무리들이 되지 못한 것을 이 시간 다시 한 번 후회하고, 말씀과 더불어 종교의 길이 어떻다고 하는 내용을 알았기 때문에 무자비하게 환경을 청산하고 정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용맹스러운 당신의 아들딸들이 되기를 원하여서 이 말씀을 전하였사오니, 가슴 깊이 백골난망될 수 있는 힘으로 남아 생활에 주도력으로 행사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생애에 가는 방향을 바로잡는 지도력으로 행사할 수 있게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고요히 당신에게 순응의 도리를 다하고 과거의 모습을 망각하면서 금후의 자녀의 입장을 취해 나가는 거룩한 무리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나이다.

이 시간 전세계에 널려 있는 통일의 무리들, 이곳을 위해서 기도하는 그들 위에 복을 내려 주시옵고, 말씀과 더불어 잊을 수 없는 부활의 날로써 연결시켜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정도'라는 이 말을 마음 깊이 기억하고, 오늘도 내일도 죽을 때까지, 저나라에 가서도 잊을 수 없는 내용의 말이라는 것을 알고, 실천하기에 모든 것을 넘어서 서슴지 않고 전진하는 무리들이 되기를 바라면서, 이 모든 말씀을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