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1집: 하나님을 기쁘시게 모실 이 지상 1978년 10월 29일, 한국 광주교회 Page #137 Search Speeches

인간의 타락으로 말미"아 슬퍼하시" 하나님

여러분도 알다시피 내일과 모레는…. 축복 대상자들이 지금 서울에 다 모였다고 봐요. 아홉 시부터 전부 다 모여 있기 때문에 오늘 저녁은 어떡하든지 서울까지 도착하지 않으면 안 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여덟시까지는 딱 끝내고, 중간에라도 끝내고 떠나지 않고는 서울까지 돌아가지 못하기 때문에 먼저 여러분 앞에 양해를 구하겠어요. 용서하겠지요?

오늘 여러분 앞에 말씀드리고자 하는 제목이 무엇인가 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모실 이 지상'입니다. 지상에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모셔야 된다, 이러한 내용을 가지고 말씀해 보겠습니다.

인류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창조이상 가운데는 타락이라는 말이 없었습니다. 아담 해와가 타락하지 않고 창조이상대로 완성되었더라면, 그들은 인류의 선한 조상으로서 모든 승리적 요건, 모든 영광의 조건을 다 갖추어 가지고 인간이 필요로 하고 인간이 원하는 일체의 복, 일체의 영광스런 것을 다 차지할 수 있는 행복스런 자리에서 하나님을 모셨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오늘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저 하늘나라에 계시는 그런 분이 아니라, 지상에서 우리의 인류시조와 더불어 행복하게 사실 분입니다. 또 이 땅이 하나님을 모실 수 있는 땅이 되었더라면, 거기서부터 하나님과 우리 인류시조는 하나가 되어서, 즉 하나님과 아담 해와가 하나되어 하나님의 직계의 혈통을 남겨, 하나님은 내적인 아버지요, 아담 해와는 외적인 인류의 조상과 같은 입장에서 하나가 되어 영원한 사랑 가운데 그 누가 옮길래야 옮길 수 없고, 갈라 놓을래야 갈라 놓을 수 없는 하나의 참다운 가정을 구축하였을 것입니다.

그 참다운 가정을 중심삼고는 하늘의 사정을 완전히 통할 수 있는 거예요. 하나님과 평면적으로 우리 생활권 내에서 생활할 수 있음과 동시에 우리 감정과 모든 심정을 통할 수 있는 행복스러운 가정이 되어 거기 서부터, 종족, 민족, 국가, 세계로 발전했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출발서부터, 과정은 물론이요. 끝까지 하나님과 같이 사는 이상의 동산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본래의 창조이상이었는데 우리 인류 시조의 한 날의 실수로 말미암아, 즉 해와의 실수로 말미암아 이 모든 창조이상이 허사로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은 절대적인 분, 영원하신 분, 유일하신 분이기 때문에 그가 이상하였던 창조이상도 영원하지 않을 수 없고, 절대적이 아닐 수 없고, 유일적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하신 그 뜻을 기필코 하나님이 이루지 않으면 절대적인 하나님이 될 수 없고, 유일적인 하나님이 될 수 없고, 영원한 하나님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역사를 통해서 본래에 정했던 그 목적을 다시 찾으려니 타락한 인간들을 대해서 구원섭리역사를 하시는 것입니다.

구원이 뭐냐? 이것은 병난 사람을 병나기 전의 입장으로 회복시키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물에 빠진 사람을 물에 빠지지 않은 입장으로 회복 하는 것과 마찬가지가 구원이라는 것입니다.

타락한 인간이라는 것은 하나님을 저버린 인간을 말하는 것이요, 하나님과 상관없는 자리로 떨어졌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떨어진 사람들을 본래의, 떨어지지 않은 상태로 다시 돌이켜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통일교회의 구원역사는 복귀역사라는 것을 여러분이 원리를 통해서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