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7집: 슬픔과 눈물 1978년 03월 01일, 미국 Page #96 Search Speeches

"하늘땅과 인류, 과거·현재·미래를 위해 " 비참한 길을 간다면"

그러면 어떻게 그림을 잘 그릴 수 있느냐 이거예요. 레버런 문이 그림을 잘 그릴 수 있다면 꼭 챔피언이예요? 내가 무슨 화가예요? 그렇지만 누구든 이길 수 있다구요. 어떻게 생각하느냐 하면, '너는 이 올림픽에서 두 시간 코스 뛰었지만 말이야, 나는 일생동안 뛰겠다' 이겁니다. 출발해서 아직까지도 슬슬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박수) 그림을 그린다면, 나는 아직까지 페인트 상자에 물을 준비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또, 그리기 시작하면 몇 대(代)를 그린다 이거예요. 그때에 가 가지고도 챔피언이냐 이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자, 통일교회가 대학을 가지고 있어요, 없어요?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내 마음에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박수) 그리고 실제로 지으려고 한다구요. 사고방식을 그렇게 한다구요. 이러면서 그곳을 향하여 간다 이겁니다.

그러면 기쁜 것만 있느냐 이거예요. 아닙니다. 별의별 것이 다 있어요. 이러한 길이 있다면 여러분들은 어떻게 할 거예요? 좋고 임시적으로 그저 적당히 사는 사람이 될 거예요, 지독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될 거예요? 살아서라도 이 점에 갈 거예요, 적당한 이 자리에 갈거예요? (판서하시면서 말씀하심) 어떤 거예요?「열심히 해서…」정말 그래요?「예」그 길은 웃는 길이 아니예요. 얼굴을 보기만 해도, 두번 보게 되면 도망갈이만큼 눈물을 흘리고, 죽고 사는 일이 부닥쳐 오는 겁니다. 그래도 그 길을 택할래요?「예」

사랑하는 어머니 아버지가 '야, 이 미친 녀석아!' 하고 친구도 '미친 녀석아' 이러고, 선생님도 '미친 녀석아' 이러고, 나라도 '미친 녀석아!' 이러면서 침을 뱉고 그러는데도 그 길을 갈래요?「예」정말 그래요, 정말?「예」

그다음에 너무 미워서 입은 옷도 다 찢어 버리고 말이예요, 다 차버리고 사람같이 대해 주지도 않는데도 갈래요?「예」

그렇게 지독한 고생을 하고, 그렇게 지독한 핍박을 받고, 그렇게 지독하게 당해서 그저 슬퍼하고 눈물 흘리면서라도, 이 길을 찾아 나서서 만일에 거기에 도달하는 날에는 순식간에 전부 다…. 하나님은 이것이 목적이예요. 이것이 목적인 하나님은 '음-' 하며 힘을 불어 넣으면, 납작하던 이것이 동그래지는 것입니다. 그런 세계가 될 것입니다.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다구요.

만일에 그렇게 그런 자리에서 자기를 위해 눈물을 흘리지 않고, 온 인류와 하늘과 땅과,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위해서는 누구보다 더 비참하고 누구보다 더 눈물을 흘렸고 누구보다 더 고통을 당하면, 그 자체는 어디든지 갈 수 있는 거예요. 이 우주의 박물관이 하늘나라에 있다면 그 박물관에 영치된다 이거예요. 최고의 박물관에…. 인간세계에서, 인간으로서 천국에도 한 번 못 가보고 모든 슬픔을 당하더라도 그런 사람을 하나님이 하늘나라의 박물관에 갖다 둘 만한 자격자가 될 겁니다. 그게 여자가 됐든 남자가 됐든 흑인이 됐든 백인이 됐든…. 그럴 것 같아요?

만약에 이것이 거짓말이라고 하더라도, 가짜라도 앞으로 하나의 이상세계를 찾아가려면 이러한 것을 원칙으로 하고 서로서로가 위할 수 있는 길, 서로서로가 이렇게 노력할 수 있는 길을 세우지 않고는 갈 길이 없다는 걸 알아야 돼요. 가공적이요, 가상적이요, 공상적인 것으로라도 만들어야 됩니다. 그래야 가망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틀림없이 그 사람을 찾을 것입니다. 왜 그런 사람을 찾겠느냐? 이유는 간단한 거예요. 왜냐하면, 그 사람은 바로 하나님을 닮았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