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3집: 경계선을 넘자 1974년 10월 06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301 Search Speeches

초민족적인 하나의 세계" 오직 종교로만 가능해

한국은 지금 세계적인 공산권 앞에 부대끼고 있고 탕감도 하고 있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합니다. 선생님이 그러한 한국에서 싸워야 할 텐데 미국에는 뭐하러 왔겠어요? 뭐하러 왔겠어요? '미국이야 망하겠으면 망하고' 이래야 할 텐데, 한국 젖혀 두고 미국을 찾았다구요. 세계로 가는 길은…. 미국은 초민족적인 구성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 가운데서 세계로 넘어가는 제일 가까운 길을 미국의 세계기반을 통해서 준비한 것을 알기 때문에 여기 와서 이 놀음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미국 청년들은 미국 사람을 중심삼아 가지고 미국 국민이 해야 할 기반만 닦으면 선생님은 미국에 안 있을 것입니다. 어디로 갈 것이냐? 어디로 갈 것 같아요?「유럽으로요」 음, 유럽으로 갈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 길을 닦아야 된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은 선생님보다 행복하다는 것입니다. 통일교회 들어온 지 얼마나 돼요? 얼마 안 된다는 것입니다. 전부 다 지금 20대로서 멋대로 살고 말이예요, 뭐 히피도 돼 보고, 뭐 마약도 먹어 보고, 별의별 놀음을 다하다가 들어온 거 아니예요? 그런데 선생님은 뭐예요? 어렸을 적부터 일생동안…. 내가 동양 사람이기 때문에 한국 사람도 잘 알고, 일본 사람도 잘 아는데, 미국 사람은 어떨 것이냐 하는 것을 지금 체험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느 나라 사람이 나으냐를 지금 비교하고 있다구요. 세계를 위해서 개척하고 희생하는 길을 가는 데는, 잘사는 미국 사람이나 일본 사람이 쉬울 것이냐, 못사는 한국 사람이 쉬울 것이냐를 생각할 때, '아, 못사는 한국 사람이 쉽겠다' 하고 생각한다구요. 갈 길이 험하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해요, 여러분들은? 여러분들은 '아, 미국 사람이 쉽습니다' 이렇게 대답할 거라구요. 그렇다면 미국 사람은 좋은 문화 주택을 버리고 아프리카의 저 초야에 들어가서 살 수 있는 준비를 하라는 거예요. 그거 할래요? 그렇게 할 수 있어요?「예」 그 다음에는 차를 버리고 전부 다 11호차(두 발)로 다니라구요, 11호차. (웃음) 그럴 수 있어요?「예」 아프리카를 걸어서 횡단하라고 하면 걷겠어요?「예」 그리고 아프리카의 검둥이하고 흰둥이하고 결혼하라 하면 하겠어요?「예」 여자들은 대답 못 하는구만. (웃음) 그런 것을 생각해야 된다구요.

하나님께 백인이 있고, 흑인이 있어요?「아니요」 그런 것을 이제 우리는 실현해야 된다구요. 그런 일을 누가 할 것이냐? 공산주의가 하겠어요? 민주주의가 하겠어요? 안 된다구요. 종교가 해야 됩니다. 종교의 힘을 안가지고는 안 돼요, 종교. 위대한 종교의 힘을 안 가지고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중심삼은, 하나님의 뜻을 중심삼은 이외에는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인간 일생…. 인간을 중심삼고는 안 돼요.